(대한뉴스김기준기자)=영주소방서(서장 황태연)는 지난 18일 봉화군 봉성면 소재의 봉화향교를 대상으로 우리 지역의 소중한 목조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봉화향교 누각 내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 강한 바람으로 인근 야산으로의 연소 확대 상황을 가정하고 다양한 상황에 대한 조치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였으며, 봉화군·봉화경찰서·국유림사무소 등 9개 유관기관이 참가하여 상호 협조체제를 다시 한번 구축하는 계기가 되었다.
훈련 중점사항으로는 ▲자위소방대 초기 진압활동 ▲인명대피 유도 및 중요문화재 반출 및 보호 ▲문화재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능력 향상 ▲유관기관 합동산불진화 등이다.
황태연 영주소방서장은 “봉화향교는 1990년 8월 7일 경상북도 시도유형문화재 제253호로 지정되어 있는 우리지역의 소중한 문화재로 목조문화재는 초기대응이 무엇보다도 중요해 관계자의 초동조치 능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영주소방서는 앞으로도 관내 133개소의 목조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해 대응매뉴얼 정비와 총력대응태세 구축 등 문화재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