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기준기자)=영주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우선사업대상지 블록구축 상수도 관로공사현장이 불법으로 도로를 전면 차단해 말썽을 빚고 있다.
이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영주시 배수지 급수구역내 소블록 20개소 구축을 계획으로 수자원공사 경북지역협력단이 공개입찰 후 원도급사 C모종합건설 주식회사에서 입찰된(21억2463만3000원)후 하도급사 주식회사 D모건설에서 상수도 관로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도급사 공사현장인 영주시 휴천2동 홈플러스 인근 지역에서 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허가도 받지 않은 채 도로를 불법으로 전면 차단해 공사를 강행한 탓에 인근 주민들과 이곳을 지나는 시민, 통행 차량들이 상당기간동안 불편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주민들은 통행에 어려움과 굴착공사로 인해 보행안전까지 위협을 느낀 탓에 안전 불감증까지 앓고 있다는 것.
불편을 겪고 있던 주민들이 경찰, 시청, 언론에 민원을 제기했으며 경찰에서 무허가도로차단에 대해 지난 22일 공사업체를 대상으로 엄중한 경고 조치를 취했으나 공사업체는 경찰의 경고를 무시한 채 3일간 도로를 전면 차단하고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생활에 불편을 겪었던 시민 S모(38.휴천동)씨는 “도로를 전면차단하고 공사를 하고 있는 탓에 보행과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었으며 소음과 도로 굴착으로 인해 안전까지 위험을 받았으며 경찰에서 경고조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경고를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한 것은 상당한 뒤 배경이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공사관계자는 “공사 특성상 어쩔 수없이 전면통제를 했으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공사를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공사현장 입장을 전했다.
한편 수자원공사 영주현대사업화 관계자는 “공사업체에서 도로를 전면 차단해 공사를 한 것에 대해서 관리감독부서에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으며 시민들과 공사인근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며 차후 남은 공사기간동안만이라도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며 사과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