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서 풍기 모 농협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대한뉴스김기준기자)=영주경찰서는 지난 7일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공을 세운 풍기 모 농협 직원 P모(여.28)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P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 15분께 농협을 방문한 K모(73)어르신 고객이 자동차 구매 대금으로 3200만원의 거액을 인출하려는 것을 보이스피싱으로 판단, ‘고액의 경우 파출소에 신고해야 한다.’는 등으로 고객을 설득하면서 112신고해 경찰관서에 인계하는 등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공로가 확인돼 감사장을 전달했다.
한편 K어르신은 자동차 판매원을 사칭한 불상의 보이스피싱 범인으로부터 ‘자동차 구매 대금 3200만원을 인출해 놓으라’는 전화를 받고 농협에서 현금을 인출하려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
P씨는 “고객을 위해 당연히 할 일을 했다,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섭 서장은 적극적으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농협 직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경우 경찰에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