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국유림관리소 사랑의 땔감 나눔 장면
(대한뉴스김기준기자)=영주국유림관리소는 공군제16전투비행단과 함께 “사랑의 땔감”으로 전달하는 탄소중립과 사랑의 온정 나누기를 실천했다.
관리소는 비행단부대 내 산림경영대행 숲 가꾸기 사업 중 버려지는 나무를 14일 공무원과 군인 20명이 힘을 모아 예천군 일원 홍길동(88)씨 가구 등 26가구 화목사용 농가에 전달됐다.
산림청에서는 매년 숲 가꾸기 사업에서 목재로 수집하고 남은 나무를 모아서 토막 내고 쪼개어 겨울철에 난방용으로 독거노인 등 난방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땔감”으로 지원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다.
이날 참석자는 화목농가에게 미 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활용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화목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해 줌으로써 탄소배출을 저감 하고 이웃에 대한 사랑을 함께 나눴다.
화목을 전달 받은 홍길동씨 등은 “코로나19와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인해 추운겨울 땔감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국유림과 전투비행단에서 화목을 전달해줘 올겨울은 땔감 걱정을 덜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차준희 소장은 “사랑의 땔감이 겨울한파를 녹이는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히면서 아울러 국민들에게 탄소중립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나무와 숲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