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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한적십자사, 지금은‘혈액절대부족’상황, 근거없는 괴담 자제 요망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오미크론 확산 등에 따른 헌혈자 급감으로 사회적 재난 수준의 ‘혈액절대부족 상황’에 총력 대응 중인 가운데, 최근 온라인 상에 ‘백신접종자의 혈액은 별도 관리된다’, ‘헌혈을 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된다’는 등 헌혈 관련 근거없는 괴담이 떠돌아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헌혈부터 수혈까지 과정 중 코로나19 백신접종자와 미접종자의 혈액을 관리하는 절차는 동일하며 별도로 구분하여 관리하지 않는다.’며, ‘코로나19는 혈액 매개 감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헌혈과는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확산 이후 혈액보유량이 3일분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으나 지금의 상태가 조금 더 지속된다면 혈액재고량이 위기수준까지 감소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분별한 괴담의 확산으로 헌혈 참여가 줄어든다면, 수혈이 필요한 긴급한 환자들이 피해를 볼 수 있기에 확인되지 않은 소문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혈액관리본부 관계자는 “자칫 정상적인 혈액 공급 시스템이 마비될 수 있는 심각한 혈액부족 상황에 처해있다”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헌혈자들의 헌혈 참여만이 유일한 해결책인 만큼, 혈액부족으로 환자의 생명이 위협받지 않도록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를 간절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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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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