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경찰박물관은 전시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2월 22일 새롭게 단장한 상설전시실을 선보인다.
2005년 개관한 경찰박물관은 누적 관람 인원 총 378만 명으로 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경찰의 역사를 보존ㆍ전시하는 등 미래 세대에게 경찰 이미지를 높이고 경찰홍보의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해 왔다.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경찰박물관은 3층 경찰이해ㆍ체험실 및 관람 편의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었다.
3층 경찰이해·체험실은 최신 전시연출 기법과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경찰 변화ㆍ발전상 및 분야별 현장 경찰의 업무 소개, 장비ㆍ복식 전시 그리고 경찰 업무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경찰박물관에 방문하는 관람객의 쾌적한 관람을 위한 폴쉼터(휴게공간), 수유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였다.
한편, 재개관과 함께 기획전시로 ‘수사반장’ 특별전을 개최한다. ‘수사반장’은 1971년~1989년에 방영된 MBC 인기 드라마로, 여러 범죄를 수사하는 형사들을 주인공으로 한 수사드라마이다. 2021년 최초 명예 치안감으로 선정된 배우 최불암이 출연하였으며, 출연진의 친필 사인이 담긴 드라마 대본, 최불암이 맡았던 박 반장 실제 모델인 최중락 총경의 유물, 1970~80년대 경찰이 사용한 장비 등을 통해 당시 경찰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지난 해 4월 종로구 새문안로에서 현 종로구 송월길로 이전한 경찰박물관은 이번 전시 개선사업을 통해 관람객이 경찰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자, 경찰의 활동을 체험하고 경찰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