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박혜숙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만924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21만9173명, 해외 유입이 68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경기 6만8천622명, 서울 4만6천932명, 인천 1만2천104명 등 총 12만7천658명으로 58.2%다. 비수도권은 부산 1만6천104명, 경남 1만3천196명, 대구 7천117명, 경북 6천961명, 충남 6천915명, 전북 6천407명, 충북 5천569명, 대전 5천292명, 광주 5천256명, 울산 5천121명, 전남 4천992명, 강원 4천966명, 제주 2천207명, 세종 1천412명 등 총 9만1천515명으로 41.8%다.
앞서 당국은 이달 초나 중순,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에 이르러 최대 35만명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확진자 증가율 자체는 둔화하고 있다고 방역당국은 평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보통 매주 확진자가 2배씩 증가하는 이른바 '더블링' 경향이 보였는데, 지난주부터는 조금씩 증가율이 둔화하기 시작했고 이번 주도 증가율이 상당히 둔화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또한 "증가율이 계속 이렇게 둔화한다면 정점에 가까워진다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이번 주 내내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면 전문가들이 예측하는 대로 1, 2주 정도 사이에 정점이 형성되는 기간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96명 늘었으며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762명으로 전날보다 35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