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화성소방서(서장 김인겸)는 해빙기 및 야외활동 증가와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생활공간 제공을 위한 봄철 화재 예방대책을 5월 31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봄철 기간(3~5월) 중 총 825건의 화재가 발생하였고 산업시설(258건), 임야(120건), 주거시설(104건) 순으로 발생하였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52.6%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원인(19%), 기계적 원인(11.4%) 순이다. 특히 연중 하루평균 1.6건의 화재 발생에 비해 봄철은 1.8건으로 일일 화재 건수가 많아 화재 예방 강화가 요구된다.
이에 봄철의 계절적 특성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대형 공사 현장 의용소방대원 ‘화재안전지킴이’를 활성화하고 건축협의 동의 시 화재 안전 안내문을 통보하는 등 건설 현장 안전대책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주거용 비닐하우스 19곳, 컨테이너 하우스 3곳 등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 컨설팅을 포함하여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 주거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도 실시한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 ▲코로나19 관련 시설 안전 점검 ▲선거 관련 시설 안전대책 ▲행사장 등 안전관리를 통한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인겸 화성소방서장은 “건조한 날씨에는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대통령선거라는 큰 행사를 앞두고 있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