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기준기자)=대구⋅경북 한국과 아제르바이잔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2월 16일 오후 16시 40분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사)한국-아제르바이잔 협회 (발기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회 창립총회에는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 람지 테이무로브 대사, 경상북도 국제관계대사 이응원 과장, 대구 경북 국제교류협의회(DGIEA) 김한수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에는 ㈜한국애플리즈 한임섭 대표가 선임됐으며, 수석부회장에는 농업회사법인 명품안동소주(주) 윤종림 대표, 부회장에 주성산업 권태희 대표, ㈜코스엠 김승현 대표, ㈜오그래 농업회사법인 장종현 대표, 순수코리아 양칠식 대표, 사무국장 가람오브네이쳐 오성음 대표로 임원 구성을 완료했다. 창립 발기인 회원사는 의성 흑마늘 웰빙바이오 백지원대표 등 24개 업체이다.
주한 아제르바이잔 대사 람지 테이무로브 대사는 축사에서 “한-아제르바이잔 경제 협력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기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며 “선의의 노력으로 협회의 모든 성공을 기원하며 우리 대사관은 양국의 상호 이익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임섭 초대회장(㈜한국애플리즈)은 "아제르바이잔은 직항으로 6시간이면 갈 수 있는 나라로 거리로는 먼 나라가 아니지만 정서적으로는 먼 나라로 느껴졌는데. 이제 한,아제르바이잔 협회가 창립되었으니 우리 협회가 앞장서서 두 나라 사이의 정서적 거리를 좁히고 왕래가 적었던 만큼 독특한 양국의 문화를 교류하며 발전시키는데 협회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한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기업경영환경 악화로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회장에 선출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단체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대구시와 경상북도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와 두 나라의 상의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세계가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는 국제사회에서는 어느 국가도 자국의 이익만을 위해 더 이상 빗장을 닫아둘 수가 없다. 국제적 개방이라는 열린 구조 속에서 정당하게 경쟁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세계 사회 속의 생활 조건이다. 따라서 지구촌 국가 간의 수평적인 상호교류와 의사소통의 문제가 지금까지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한 사안으로 대두된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인식이 바로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발족의 근본적인 이유이며 중앙정부를 중심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외교 전반의 살림이 계획되고 운영되는 한국적 상황에서 대구·경북지역 고유의 정신과 문화를 갈고 닦아 지역의 정치·경제·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의 전통과 특수성을 충분히 살려 한국적인 얼굴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국제교류협의회 발족의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