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삼랑진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재단법인 김명주 효우재단 효우상 시상식 기념사진(왼쪽부터 전장표 삼랑진 읍장, 이정화 씨, 김명주 효우재단 손인상 이사장)
(대한뉴스김기준기자)=밀양시 삼랑진읍에 거주하는 이정화(71, 여)씨는 14일 삼진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재단법인 김명주 효우재단 효우상 시상식에서 효우상을 수상해 상장과 상금 500만 원을 수여받았다.
이날 효우상을 수상한 이정화 씨는 한평생 결혼하지 않은 채로 실질적인 가장역할을 하며 어머니와 다섯 동생을 보살폈으며, 그 후에도 이혼한 남동생을 대신해 어린 조카를 30여 년간 키웠다. 그러던 중 노모가 치매를 앓게 되어 10여 년째 지극정성으로 노모를 봉양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이정화씨는 “지금까지 고생한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라며 “당연히 자식된 도리를 다했을 뿐인데 이렇게 효우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명주 효우재단 손인상 이사장은 “올해 12회째 맞는 김명주 효우재단 효우상을 수상하신 이정화씨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효우상 대상자 발굴에 도움을 주신 전장표 삼랑진읍장님 및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전장표 삼랑진읍장은 “이정화씨의 효우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나라 전통의 효 사상이 약해지는 요즘시대에 경로효친(敬老孝親) 사상의 좋은 본보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효(孝)문화 확산과 가족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