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월간구독신청

서울/경기/인천/강원

화성소방서, 화재현장 민간인 유공자 표창 수여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화성소방서(서장 김인겸)는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귀중한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한 민간 유공자 2명에게 화재진압 유공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표창 수여식은 유공자의 선박(바다누리호)에서 진행했으며, 유공자는 바다누리호 기관장 전진태(70년생/남)씨, 선장 김경환(93년생/남)씨이다.



이들은 지난 4월 3일 10시 22분께 전곡항 마리나 해상계류장에서 유람선 출항 준비를 하던 중 화재를 목격하고는 곧바로 선박 내부로 진입하여 분말 및 CO2 소화기로 초기 진압하여 연소 확대 저지에 힘썼다.

선박 화재의 경우 내부가 기관실·객실·취사실 등 격벽으로 나누어져 있어 통로가 좁고 복잡하며, 유류 등 많은 가연물을 싣고 있어 불길을 초기에 잡지 못하면 대형화재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나, 이번 화재의 경우 신속한 초기진화로 그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날 상을 받은 김경환 선장은“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이런 과분한 상까지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인겸 화성소방서장은“자칫 큰 피해로 번질 수 있었으나 적절한 초기대응으로 화재를 막을 수 있게 되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며“선박을 운영하는 관계자분들은 평소 훈련 등 소방 안전에 관심을 두시고 화기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프로필 사진
한원석 기자

'정직,정론,정필'의 대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