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서 영주시장 예비후보
(대한뉴스김기준기자)=박남서(국민의힘) 영주시장 예비후보는 장욱현 영주시장 예비후보를 상대로 국민의힘 중당당 윤리위원회에 진상조사축구 제소장을 제출했다.
박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는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장욱현 영주시장 예비후보에 대해 ‘여론조사 공정성을 방해하는 시도와 명백한 해당 행위가 있었다.’며 “이에 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제소장을 3일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한 증빙자료로 동영상, 언론보도 내용, 사진 등을 함께 제출했다.
선거사무소는 “김정재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2일 공천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교체지수 재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일부 후보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인위적으로 당 지지도를 낮춰 교체지수 결과를 조작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했다”다고했다.
또 “포항에서도 교체지수 결과를 조작하려는 시도가 발생해 사법당국 수사 의뢰와 중앙당 제소가 있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거사무소는 “여론조사 조작은 불법선거운동이자 중대한 해당행위이므로 즉각적인 진상조사 후 해당행위 후보를 경선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지난달 26일 오전 도당 공관위에서 컷오프된 3명의 단체장에 대해 다시 교체지수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하자마자 얼마 안돼 영주 시민들에게 대량의 문자가 배포됐는데, 그 내용은 충격이었다는 것.
‘여론조사가 있습니다. 장욱현 잘하고 있다. 특히 지지정당 없음으로 해주세요. 부탁합니다’라는 내용의 문자가 시민들에게 문자와 단체 카톡 등으로 배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글자 하나 틀리지 않은 똑같은 내용의 문자가 장 후보 지지자 여러 명에 의해 배포됐는데, 이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사전에 준비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행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선거사무소는 “경선은 공정해야 한다. 박 예비후보는 중앙당 공관위의 컷오프 관련 재심사 결정과 현직 참여를 통한 경선도 받아들였다”며 “아름답고 공정한 경선을 위해서라도 해당행위 후보에 대한 당 차원의 강력한 제재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장욱현 예비후보자는 “박남서 후보 측이 제소한 내용들은 나를 일부 지지자들이 화가 나서 그렇게 한 것으로 보여 지며 이를 놓고 캠프에서 그런 것들을 해서는 안 된다는 당부를 하고 문자도 보낸 것으로 알고 있으며 나는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였다.”며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