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서울시 강서구치매안심센터는 6월 14일(화), 등촌3동을 강서구의 제3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선포하고, 치매안심마을을 위한 운영위원회 위원을 위촉하는 행사를 성황리에 이루었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도 예방과 치료관리가 가능하다는 사회적 이해를 확산시키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치매환자도 우리사회의 구성원이라는 긍정적인 인식을 개선시켜 치매친화적인 지역사회 조성을 도모하는 마을을 말한다.
이번에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등촌3동은 강서구 전체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1.9%로 가장 높으며, 본 센터에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로 등록 된 어르신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또한 임대아파트 밀집지역인 지역환경적 특성이 있어 등촌3동의 어르신들의 치매 조기발견 및 예방을 돕고자 치매안심마을로 선정하게 되었다.
강서구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19년 7월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우장산동을 지정, 2020년에는 가양2동을 제2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였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각 동에는 주민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인지강화교실 운영을 시작으로 의료·건강서비스 지원, 가족지지프로그램 실시, 맞춤형 사례관리, 안심지킴이 상점 발굴 및 홍보, 영구임대아파트 입구 계단 표찰 제작 및 바닥 안내길 조성 등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에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등촌3동, 제3호 치매안심마을 조성을 위해 협력관계를 유지 할 운영위원기관으로 가양7마이홈센터, 가양지구대, 강서구약사회, 강서구청 어르신복지과, 강서노인종합복지관, 경복비즈니스고등학교, 경복여자고등학교, 등촌1종합사회복지관, 등촌3동주민센터, 등촌4종합사회복지관, 등촌7종합사회복지관, 등촌9종합사회복지관, 마포고등학교, 서울강서경찰서 모범운전자회, 서울강서우체국, NH농협은행 등촌동지점을 위촉하였으며, 앞으로 16개 기관을 선도기관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정지향 센터장은 “강서구의 제1호 치매안심마을 우장산동, 제2호 치매안심마을 가양2동은 치매안심마을로써 타 지역의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히며 치매친화적 마을로 선도하고 있다. 등촌3동도 제3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만큼 치매안심마을로써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조성 할 계획이며, 더 나아가 앞으로는 강서구 전체가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어 치매환자가 어느 곳을 가더라도 안심하며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