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성북구립 상월곡실버복지센터(센터장 김경회)는 12일 주민 250여 명이 참여한 '주민들과 함께하는 힐링음악회-마을놀이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에서 일상으로의 회복을 주제로 주민들과 노인세대가 함께 어우러지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음악 축제의 장으로 진행되었다.
가을의 초입에 야간 야외 음악회로 진행된 이번 음악회에서는 여러 팀이 다양한 연주를 선보였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소규모 복지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된 '마을놀이터-상월곡 매직 유랑단' 팀에서는 반려악기 수업에서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여 칼림바와 리라, 우쿨렐레 등의 반려악기 앙상블 연주를 선보였다.
초청공연으로는 (주)뮤직에듀벤처에서 오타마톤, 누보 색소폰, 리라 연주를 선보였으며, 색다른 숟가락 난타를 보여준 '돌아온 소녀시대' 팀과, 서울교통공사 도봉차량사업소 및 지축차량사업소 봉사단의 대금 공연과 색소폰 공연까지 다양한 악기들이 총 집합한 음악회가 진행되었다.
또한 행사에서는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함께 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덜어내고자 올해는 음표를 닮은 콩나물 비빔밥을 식사로 준비하여 함께하였으며, 반려악기 체험장을 운영하여 행사를 찾은 주민분들과 아이들이 스틸텅 드럼 및 칼림바 등을 체험해볼 수 있게 하였다.
행사를 축하해주기 위해 많은 후원처에서도 함께하였다. (주)쥬비스다이어트에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을 위해 건강영양밥바를 후원해주었으며, 서울교통공사 나눔봉사단에서는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실버카 3대를 후원해주었다. 또한 개인 후원자들의 음식 재료 후원 및 추석 맞이 간식 후원, 물품 후원 등이 이어져 풍성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상월곡실버복지센터 김경회 센터장은 "모두가 어려운 코로나 시기를 거쳐 일상을 되찾고 있다. 어르신들의 삶의 터전인 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통해 모두가 하나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며 "이번 음악회에서의 다양한 공연들을 통해 편안한 시간을 보냈길 바라며 어르신과 주민들이 마을을 구성하는 하나의 공동체임을 느끼는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