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의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는 이스라엘 현지시간으로 13일 오후 텔아비브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한 뒤 14일 자정 무렵 한국으로 출발했다. 수송기는 이날 밤늦게 성남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2023.10.14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www.daehannews.kr/data/photos/20231041/art_16972845893362_a16959.jpg)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163명(장기 체류자 81명, 단기 여행객 82명)은 우리 정부가 제공한 군 수송기(KC-330)를 통해 10월 14일(토) 밤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정부는 10월 7일(토) 개시된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이 급격히 심화되고 민간항공사들의 텔아비브 공항 취항이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10월 13일(금) 군 수송기 및 신속대응팀을 이스라엘에 파견하기로 결정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지원하였다.
이번 군 수송기는 10월 13일(금) 한국을 출발하여 현지시간 10월 13일(금) 저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도착하였고, 10월 14일(토) 새벽 텔아비브를 출발해 현재는 안전한 지역으로 이탈하여 비행 중에 있으며 오늘 밤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 예정이다.
한편, 이번 군 수송기를 통한 우리 국민의 귀국 지원 계기에 인도적 차원에서 일본 국민 51명과 싱가포르 국민 6명을 함께 탑승시켜 이스라엘을 출국할 수 있도록 협력을 제공하였다.
정부는 이스라엘에 남아 있는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육로 및 항공편 등을 통한 보다 안전한 지역으로의 이동을 계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