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유3동 지속발전 기원 단오제 행사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김해시 장유3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용계)는 19일 장유3동 팔판마을 정자나무공원에서 동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지역의 지속 발전을 염원하는 ‘단오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와 더불어 2025년 장유동 주민총회와 주민자치센터 교양강좌 작품발표회를 아우르는‘주민자치한마당’을 함께 개최하여 주민자치와 지역발전을 위한 보다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행사는 음력 5월 5일 단오를 기념하며 수령 200년 정자나무가 있는 도심 속 주민쉼터인 정자나무공원에서 개최됐으며,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던 단오의 전통 풍속을 되살려 창포물에 손 씻기, 부채 만들기, 제기차기, 윷놀이, 오재미 과녁 맞추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와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
주민자치센터 교양강좌 10개 팀은 그동안 꾸준히 연습해 온 실력으로 무대에서 다양한 악기와 댄스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꽃꽂이, 사군자, 수채화, 캘리그라피, 민화, 서예 등 8개의 정적 강좌는 작품 50여점을 전시하며 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 외에 바리스타와 타로테라피 수강생들도 직접 부스를 운영하여 주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작품발표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편, 주민자치회는 지난 9일부터 장유3동 행정복지센터와 유동인구가 많은 곳곳에서 현장 투표와 함께 온라인 투표를 병행 실시하였고 행사 당일 주민투표와 합산한 결과를 토대로 2026년 자치계획을 발표하며 장유3동의 지속 발전 의지를 다짐했다.
김용계 주민자치회장은“주민총회는 주민이 제안한 마을 의제를 공유하고 투표로 우선순위를 결정해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는 주민자치의 핵심 과정인 만큼 올해 주민총회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도 주민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해 장유3동주민자치회와 고제면주민자치회 자매결연 협약 체결
하증식 장유3동장은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행사를 통해 주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해준 주민자치회 위원님들과 자생단체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주민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행사나 사업들을 발굴해 살기 좋고 행복한 장유3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