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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국방

국방부, 호국영웅, 끝까지 기억하고 감사하겠습니다

국방부 직원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유해발굴 현장을 직접 찾아 나서, 6월, 한 달 동안 국방부 본관 1층에 호국영웅 추모 공간도 마련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국방부 직원 50여 명이 6월 24일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박달산(370고지)의 6·25 미수습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국방부 병영정책과에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웅에 대한 감사와 기억'을 주제로 기획, 국방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한 결과 50여 명이 자발적으로 신청해 이뤄졌다.

 

방문 현장에서는 호국영웅에 대한 경례, 지형‧지역전사 설명, 유해‧유품 소개, 유해발굴 현장견학, 질의응답 등이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더운 날씨 속에서도 호국영웅의 유해를 한 구라도 더 발굴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9사단 및 유해발굴단 장병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2025년 국방부 유해발굴사업은 6·25 전쟁 주요 격전지인 34개 지역에서 30개 사·여단, 10만여 명의 장병들이 투입되어 실시 중이며, 이들은 하나뿐인 목숨을 바쳐 국가와 국민을 지켜 낸 12만여 명의 미수습 호국영웅 유해를 찾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해만 현재까지 58구의 유해를 추가로 발굴하였다.

 

국방부에서는 이번 현장견학 이외에도 6·25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호국영웅에 대한 감사와 기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각 지역 교육지원청과 협력하여 초·중·고등학생들의 유해발굴 현장견학을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다.

 

올해 이미 전국 12개의 학교에서 유해발굴 현장을 찾았으며, 이는 2024년 대비 4배 증가한 수치이다.

 

앞으로도 국방부는 유해발굴사업에 대한 홍보와 더불어 참여자들이 국가관 및 안보관을 확립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는 유해발굴현장 안보견학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방부는 6월 한 달 동안, 국방부 본관 1층에 '호국영웅기(旗)'와 '호국영웅 지정석'을 설치한 '호국영웅 추모공간'을 별도로 마련하여 국방부·합참 직원과 방문객들이 호국영웅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데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유해발굴 현장견학에 참석한 국방부 디지털소통팀 이종민 주무관은 “6·25 전쟁이 발발한 지 75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흙 속에 잠들어 계신 호국영웅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습니다. 호국영웅께 감사하고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호국영웅들의 뜻을 기려 튼튼한 국방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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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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