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경쟁력 제고 특화콘텐츠 지원 협약식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부산 서구 충무동의 새벽·해안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특성화 시장 육성사업(문화관광형시장)' 대상에 선정됐고, 지역 로컬기업과 대학이 시장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해장(海場)' 테마 특화 콘텐츠 사업 본격 추진됐다
지난 7월 10일 오전 11시 30분, 서구청장실에서 새벽·해안시장 경쟁력 제고 및 특화 콘텐츠 프로젝트 사업 지원 협약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공한수 서구청장을 비롯해 새벽시장 상인회 김창현 수석이사, 해안시장 상인회 김남철 회장, 부산외국어대학교 장순흥 총장, ㈜덕화푸드 장종수 대표, 고도리와이너리 최봉학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장 활성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해장(海場)'을 테마로 한 특화 콘텐츠 사업인 '상마카세(상인+오마카세)'와 '별별 동행 야시장 in 2025' 지원을 목표로 했다.
바다 전망과 상인 특선 요리의 조화, '상마카세'가 기획됐다
'상마카세'는 최근 미식 트렌드인 '오마카세'에서 영감을 얻어 상인들이 시장의 풍부한 식재료를 활용해 개발한 특화 레시피를 선보이는 파인다이닝이다. 특히 멋진 바다 전망을 자랑하는 전망대에서 직접 운영될 예정이어서 방문객들에게 미식과 경관을 동시에 즐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됐다.
고래사와 ㈜덕화푸드, 고도리와이너리는 상마카세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각각 어묵(30kg), 명란(30kg), 와인 200병을 협찬하며 힘을 보탰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 '별별 동행 야시장'이 열릴 예정이다
'별별 동행 야시장'은 오는 9월 초 3일간 열릴 예정이다. 고래사와 ㈜덕화푸드는 야시장에도 어묵과 명란을 협찬하여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부산외국어대학교는 학생들이 직접 먹거리를 개발하고 판매에 참여함은 물론, 행사 홍보에도 적극 나서 젊음과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전통시장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해장(海場)'을 테마로 한 이번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충무동 새벽·해안시장의 특장점을 가장 잘 살려 시장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협약 기관·기업과 함께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으로써 전통시장을 살리고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로컬기업과 대학의 적극적인 참여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