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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군사관학교 사관생도, 서해해경청 견학으로 미래 해양안보 공감대 형성

해군사관생도, 서해해경청 찾아 해양안보 핵심 역량 강화

▲해군사관생도 3학년 160여명이 서해해경청에 방문해, 이명준 청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7월 22일 화요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해양 주권 수호라는 공동의 사명을 지닌 해군과 해양경찰의 상호 이해와 협력 강화를 위해 해군사관학교 3학년 사관생도 160여 명을 초청하여 청사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견학은 미래 해양안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사관생도들은 서해지방해경청으로부터 해양경찰의 주요 임무와 역할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해상 치안 유지, 해양 구조 활동, 해양오염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양경찰이 수행하는 실질적인 역할과 책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이었다. 특히 서남해 해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외국어선 단속 및 해양사고 대응 등 고난도 임무 수행 사례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견학의 하이라이트는 이명준 청장의 특별 강연이었다. 이 청장은 ‘아태 안보정세와 해양경찰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급변하는 국제 안보 환경 속에서 해양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해양경찰의 전략적 대응 방안과 해군과의 협력 방향에 대해 역설하며, 해양경찰관으로서 해양 영토 수호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 청장은 강연을 통해 "바다는 함께 지켜야 할 우리의 미래 자산"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사관생도들은 "바다를 지키는 방식은 달라도, 마음은 하나라는 것을 느꼈다"며 감동을 표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미래 해양안보의 주역으로 성장해 나갈 사관생도들에게 깊은 울림과 영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 해군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해양 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해군사관생도들의 서해해경청 견학은 대한민국 해양 안보를 책임질 두 기관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미래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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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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