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자료.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에 마산365병원(병원장 강명상)이 따뜻한 긴급 의료봉사를 펼쳤다. 심신이 지친 수해 주민들을 위해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진료와 상담을 진행하며 깊은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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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365병원 의료진 22명은 지난 7월 2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산청군 생비량면 사대마을과 단성면 백운동을 방문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의료진은 수해 복구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피로회복 및 체력보강을 돕는 수액 치료를 제공했다. 또한, 주민들의 개인 건강 상태에 맞춘 간단한 진료와 상담을 진행하며 필요한 처방과 생활 건강 정보를 세심하게 안내했다.
강명상 병원장은 이번 의료봉사에 대해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과 일상이 무너진 상황에서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싶었다"고 밝히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저희가 드리는 진료나 피로 회복을 위한 수액 처방이 지친 몸과 마음에 작은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진정한 치료란 단지 아픈 상처를 꿰매고 낫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함께 아파하며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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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365병원은 개원 이래 15년간 꾸준히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의료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마산어시장 청과시장 화재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으며, 합천과 의령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의료 봉사를 펼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산청군 의료봉사 역시 마산365병원의 변함없는 지역사회 사랑과 나눔 정신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