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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대학생위원회, 박덕흠 의원 '양곡관리법 현수막' 비판 성명

▲성명서 SNS 표지.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대학생위원회가 박덕흠 의원의 '양곡관리법' 현수막 게첩을 강하게 비판하며 철저한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위원회는 "농민 농락 현수막 쇼"라며 박 의원의 위선과 거짓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박 의원은 최근 자신의 지역구인 충북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에 '양곡관리법 본회의 통과'를 축하하는 현수막을 걸었다. 현수막에는 "생산량이 수요량을 초과하거나 가격 하락 시, 미곡 매입"이라는 내용까지 포함되어 있었지만, 위원회는 박 의원이 그동안 양곡관리법에 반대해 왔던 과거를 지적했다.

 

박덕흠 의원의 '양곡관리법' 관련 행보 지적

 

위원회는 박 의원의 과거 행적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비판의 근거를 제시했다.

 

2023년, 민주당이 추진한 양곡관리법에 대해 상임위원회와 본회의에서 반대 의견을 표명하고 반대표를 던졌다.

 

재의결 과정,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법안이 국회로 돌아왔을 때 반대 토론자로 나서 법안 통과를 적극 반대했다.

 

2024년, 당시 정희용 의원 발의안에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렸으나, 본회의 투표에는 불참다.

 

2025년,  6·3 대선 직후인 6월 9일, 박 의원이 직접 법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이 법안이 이번에 통과된 양곡관리법에 반영되었다.

 

위원회는 이러한 박 의원의 행보를 "정권이 교체되자 숟가락을 얹은 것"으로 규정하며, 농민들과 지역 주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박덕흠의원 현수막.

 

주민 기만 및 사과 촉구

 

위원회는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주민들은 바보가 아니다"라며, 박 의원이 이 사안에 대해 주민들에게 소상히 설명하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성명서는 "박덕흠 의원의 위선과 거짓을 규탄한다"는 내용으로 끝을 맺으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 김성훈 명의로 2025년 8월 8일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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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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