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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양선희 시인의 산문 《사랑의 각도》

시인의 시선에 잡힌 판타스틱 장년 라이프 “매일 밤 연애소설을 쓰는 할머니로 살고 싶어”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시력 40년의 양선희 시인이 신작 산문집 《사랑의 각도》를 출간했다. 시와 소설, 영화 시나리오 등을 넘나들며 많은 독자의 사랑받아 온 양선희는 주변의 사물과 일상을 통해 통렬한 삶의 진리를 보여주는 시인이다.


신작 산문집 《사랑의 각도》에서도 삶의 고단함에 지친 현대인에게 따뜻한 위로와 나이 듦에 대한 새로운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또 ‘세상을 어떤 각도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진다’는 시인의 사유를 다채롭게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사랑의 각도》는 평범한 일상에서 삶의 찬란함과 기쁨을 길어 올리는 시인의 원숙한 시선이 느껴진다.

 

특히, 삶의 고통을 글쓰기로 치유하고, 정원을 가꾸며 생명의 신비를 깨닫는 과정은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조은 시인은 서평에서 “고독도, 고통도 선뜻 끌어안는 그의 체온이 느껴지는 특유의 아름다운 글을 통해 우리 모두의 일상이 눈부시고 찬란해야 한다는 저자의 신념을 온몸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양선희 시인은 경상남도 함양에서 태어났다. 《문학과 비평》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고,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나리오 부문에 당선됐다.

 

시집 《소소한 고집》 《봄날에 연애》 《그 인연에 울다》 《일기를 구기다》와 장편소설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라》를 펴냈다.

 

또 산문 《엄마 냄새》 《힐링 커피》 《커피 비경》 《리셋하다》 등에서 사랑, 관계, 일상의 풍경을 담아냈다.


이번 신작 산문집 《사랑의 각도》에서는 양선희 시인의 원숙하고 따뜻한 문체가 돋보이는 산문 25편이 실렸다. 이 산문들은 삶에 지친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그리고 창조적인 삶을 꿈꾸는 젊은 독자들에게는 소중한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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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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