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측위정보원 전경.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해양수산부 국립해양측위정보원(원장 김정식)은 9월 12일(금) 옥천군 안내초등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해양 분야 진로체험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해양 접근성이 낮은 내륙지역 청소년들이 바다와 해양과학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해양 분야의 다양한 진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위성·지상파 항법 시스템 이해 △해양안전 모바일 앱 ‘해(海)로드’ 활용 △항로표지(바다 신호등) 원리 학습 △해양 관련 직업 탐색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실습형 체험 활동도 포함됐다. 코딩을 이용한 등대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해양과학기술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해양과학과 생활 안전의 연관성을 이해하고, 실습을 통해 탐구심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며, 다양한 해양 직업을 경험해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프로그램 전경.
한편, 국립해양측위정보원은 교육부 인증 진로체험기관으로서 해양 직업·기술·미래 비전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체험교육 신청은 교육부 진로체험 플랫폼 ‘꿈길’(www.ggoomgil.go.kr)을 통해 가능하다.
김정식 국립해양측위정보원장은 “이번 진로체험교육이 학생들에게 바다를 단순한 공간이 아닌 과학·안전·환경이 긴밀히 연결된 삶의 터전으로 인식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미래 해양 인재 양성을 위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