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하는 봉화지역 자생식물 축제인 ‘봉자페스티벌’ 준비로 분주하다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이번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낮부터 밤까지 보고, 듣고, 배우는 특별한 ‘숲캉스’를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추석 연휴를 맞아 다양한 수목원과 정원에서 풍성한 무료입장 혜택과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연휴 기간 무료 입장 혜택
10월 3일부터 9일까지(추석 당일 제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국립정원문화원에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명절을 더욱 풍요롭게 보내세요.
각 수목원별 특별 행사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경북 봉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2025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축제는 농가와 지역 예술인,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상생 축제로, 무료 입장 기간과 맞춰 방문하면 더욱 좋다.
작가 초청 토크 콘서트: 축제 첫날인 10월 2일에는 나태주 시인과 함께하는 '풀림'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숲을 만드는 프리마켓', '찾아가는 박물관', 자생식물 모빌 만들기, 이오난사 테라리움 만들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지역 할인 혜택: 수목원 가든샵에서는 특화 제품을 10% 할인하며, 경북 산불 피해 지역 주민에게는 추가 15% 할인이 제공된다.
국립한국자생식물원 (강원 평창)
아름다운 우리 꽃과 나무를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방문자센터 2층에서는 '세밀화 전시회'가 열린다. 10월 3일부터 19일까지 국내 자생 희귀식물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들을 감상하며 그 가치와 중요성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기억에 남는 식물을 도자기 컵에 그려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세종시)
도심에서 가까운 힐링 명소인 국립세종수목원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전통놀이 체험: 공기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등 11가지 전통 놀이와 전통 악기를 체험할 수 있다.
반려식물 클리닉: 반려식물 상담 및 관리법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재즈 공연: 10월 4일 토요일 저녁에는 축제마당에서 펼쳐지는 재즈 공연으로 가을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국립정원문화원 (전남 담양)
지난 9월 새롭게 문을 연 이곳에서는 허브 온실과 우리나라 식물로 꾸며진 아름다운 정원을 산책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국립정원문화원 사진,
체험 프로그램: 대나무로 화분을 만드는 '내 손안의 대나무 화분'과 편백 큐브를 활용하는 '내 손안에 작은 숲'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번 추석,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쉬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기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