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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종합] 울산 기술도시, 전국기능경기대회 휩쓸다!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동시 석권 쾌거...울산, 전국기능경기대회서 '역대급 쾌거'... 48% 입상률 기록

▲대통령상 의상디자인 직종의 김다인 선수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울산광역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숙련기술인을 가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대회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동시에 배출하며 전국 최고의 기술도시임을 입증했다.

 

울산시는 지난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22개 직종에 걸쳐 총 54명의 선수단을 구성하여 출전했으며,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 우수상 1개, 장려상 13개 등 총 26명의 입상자를 배출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전체 참가 선수 대비 48%에 달하는 높은 수상률로, 울산 기술 교육의 우수성과 잠재력을 명확히 보여주었다.

 

최고상 싹쓸이! 의상디자인·헤어디자인 직종 '겹경사'

 

특히 이번 대회에서 가장 빛난 성과는 단연 최고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대통령상은 의상디자인 직종의 김다인 선수(울산광역시여성회관 소속)가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헤어디자인 직종의 김규민 선수(개인)가 차지했다.

 

두 선수가 대한민국 기능경기대회의 1, 2위를 모두 차지함으로써 울산시의 위상을 한층 드높였다. 이와 더불어 제빵 직종의 김유빈 선수(울산제과제빵학원)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울산 기술력의 다각적인 우수성을 증명했다.

 

입상 특전: 상금, 실기시험 면제, 국제올림픽 도전 기회까지

 

▲국무총리상 헤어디자인 직종 김규민 선수 사진.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금메달 1,050만 원 등)이 수여되며, 해당 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나아가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을 통해 국제기능올림픽 출전 기회까지 얻게 되어, 세계 무대로 나아갈 발판이 마련되었다.

 

울산시는 대회를 앞두고 훈련비 지원과 전략 직종 발굴 등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오는 10월 중 입상 선수단 해단식을 열어 땀 흘린 선수와 지도교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전국 최고의 자리에 울산의 젊은 기능인들이 우뚝 선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무더위 속에서도 노력해 준 선수들과 지도교사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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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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