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성 중구청장이 백학시장에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하며 추석맞이 장을 보고 있다.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 30일,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찾아 민생 현장을 살피고 상인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구청장은 백학시장, 신당오길골목형상점가, 을지명보골목형상점가를 차례로 방문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시장 안전 점검과 민심 살피기“첫 방문지인 백학시장에서 김 구청장은 떡집, 순대집, 채소가게 등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덕담을 나누고 명절 준비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며 '장바구니 물가'를 살폈다. 특히, 시장 골목골목을 다니며 소방시설과 위생 상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김 구청장은 "오는 11월에는 중구시장 곳곳에 매립식 소화장치가 설치될 예정"이라며, "상인과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장 환경 조성 의지를 밝혔다.
▲신당오길골목형상점가에 방문한 김길성 중구청장이 최병천 회장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상권 활성화 유공 상인 표창 수여“이어 신당오길골목형상점가를 방문한 김 구청장은 상인들과 명절 인사를 나눈 뒤, 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최병천 상인회장에게 서울특별시장 표창장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지역 축제와 주민 참여 행사를 꾸준히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아 '2025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시민'에 선정되었다.
김 구청장은 "따뜻한 공동체 정신으로 상권을 지켜주신 상인회에 감사드린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생활 밀착형 불편 해소 약속” 지난 8월 새롭게 지정된 을지명보골목형상점가에서는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 상인들은 흡연, 쓰레기, 불법주정차 문제 등 일상생활과 직결된 불편사항들을 공유했으며, 김 구청장은 상인들의 요청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불편 해소를 적극적으로 약속했다.
▲김길성 중구청장과 을지명보골목형상점가 상인들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상인들은 "청장님이 직접 현장을 살피고 이야기를 들어주니 힘이 난다", "추석을 앞두고 시장 곳곳을 살펴 주셔서 감사하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전통시장은 지역 경제의 뿌리이자 생활의 터전"임을 강조하며, "중구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주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