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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죽음은 삶의 반대가 아닌, 삶의 일부” 마로니에공원서 웰다잉 수기 전시회 개최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이하 한노협)는 10월 13일(월) 오후 3시부터 15일(수) 오후 4시까지 서울 마로니에공원에서 ‘내가 만난 웰다잉’ 수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웰다잉(Well-dying)은 ‘좋은 죽음’을 뜻하는 말로 ‘삶을 소중히 여기고 마지막 순간까지 주체적인 삶을 살아내는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용어다.

 

한노협은 2024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웰다잉교육 체계화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그 일환으로 진행한 ‘2025 웰다잉 수기 공모전’ 수상작 8편을 선보인다.

 

전시에는 △노인복지관 이용자 △사회복지사 △웰다잉 강사가 경험한 웰다잉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사진=전시를 관람하고 있는 웰다잉 수기 공모전 특별상 수상자, (괴산군노인복지관 유익준 어르신)

 

전시장에는 수기 작품 외에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Before I die 칠판 체험존’이 함께 운영되어, 내가 죽기 전 하고 싶은 일을 관람객이 직접 작성해볼 수 있다.

 

또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웰다잉의 의미를 특별하게 기념할 수 있는 공간도 구성됐다.

 

한노협 웰다잉 사업 담당자 허진선 사회복지사는 “죽음은 삶의 반대가 아닌, 삶의 일부이기에 우리 모두가 준비하고 생각해보아야 한다”며 “전시를 통해 죽음을 두려움의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고, 남은 삶을 더욱 의미있게 살아가는 웰다잉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마지막 날인 15일(수)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노인복지관 및 웰다잉 단체들과 함께하는 웰다잉 캠페인이 진행된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웰다잉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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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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