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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소방서·의용소방대聯, 필리핀 세부 지진지역 소방서 위문품 전달

(대한뉴스 한원석 기자)=강원 홍천소방서(서장 이강우)와 조덕연·박홍숙 남·여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지난 14일 최근 대형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세부 보고시티(Bogo City) 소방서에 한국라면 등 위문 및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보고시티소방서(서장 노우 디. 일란·Fire chief inspector Nde D. Ylrnan)도 강진으로 인한 내외부 건물파손으로 위험에 노출돼 외부에 막사를 설치 근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위문은 대형 지진으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한 보고시티 일대에서 구조·복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현지 소방대원들을 응원하기 위한 봉사활동으로 홍천소방서와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 자발적으로 마련해 진행했다.

 

 

조덕연·박홍숙 연합회장은 “재난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소방대원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홍천군 의용소방대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일에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우 디 일란 보고시티 소방서장과 2소방국(FO2) 마크 프란시스 비코이(Mark Francis Vicoy)는 “국경을 넘은 응원과 격려는 처음 있는 일이어서 너무 놀랐다”며 “한국 홍천소방서에서 보내준 응원과 격려는 보고시티 소방관들에게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으로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강우 홍천소방서장은 “국경을 넘어 재난을 극복해 나가는 소방가족 간의 연대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지진 피해 복구 현장에서 헌신하는 세부 보고시티 소방관들에게 강원 홍천에서 보낸 응원이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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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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