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용 이사장 인사말 하고 있다.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강동동 1통은 10월 23일 (목요일) 오후 2시, 강동동 1통 경로당 앞 강변 뚝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 "효(孝)의 꽃 만발"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하고, 경로효친의 뜻을 되새기며 마을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마을 화합의 장, 감사와 격려 이어져

강서구 김형찬 구청장, 강서구의회 김주영 의장, 구정란 부의장, 김도읍 국회의원 사무국장 이종환 그리고 강동동 1통 마을이사회(이사장 강삼용), 노인회(회장 조순구), 부녀회(회장 문미연)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많은 어르신들과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배수신 원장 (전)강서문화원 배수신 원장 격려사 하고 있다.

개회선언(이정열 통장)과 대회장(강삼용 위원장) 인사말에 이어 김형찬 강서구청장, 김주홍 구의회 의장의 축사, 배수신 (전) 강서문화원 원장의 격려사, 대한낭송협회 배월영 대표의 행복 시 낭송 순으로 진행되었다. 강동농협 최동명 조합장 강동우체국장 배성열 외 많은 정관계 인사들과 주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개회와 함께 강삼용 마을 이사장은 "어르신들의 헌신과 지혜 덕분에 오늘날의 강동동 1통이 있을 수 있었다"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조순구 노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으며, 이정열 통장은 마을 발전을 위한 격려사를, 문미연 부녀회장은 따뜻한 환영 인사를 건네며 잔치의 시작을 알렸다.

▲대한낭송협회 배월영대표 시낭송 하고 있다.

이어서 연단에 오른 배수신 (전) 강서문화원 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강동동 1통에서 이토록 아름다운 경로잔치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모시는 마음은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덕목이자 뿌리이며, 이 자리가 세대를 이어 효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며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빌었다.

▲행복해 하시는 어르신 모습.

인사말에 이어 본격적인 축하 공연과 잔치가 펼쳐지며 강변 뚝은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변모했다.

가요제 시작 선언과 함께 대한낭송협회 배월영 대표의 아름다운 시 낭송이 잔치의 문을 열었다. 이후 박차열 외 1명의 하모니카, 아코디언, 기타 합주 등 다양한 악기 연주가 이어지며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양옥선 외 4명의 색소폰 연주는 깊고 풍성한 음색으로 어르신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양옥선, 권영규, 장종건,정금자 색소폰 연주 모습.

초청 가수들의 무대는 잔치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었으며, 마지막 순서인 어르신 노래자랑에서는 숨겨왔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객석에서는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강동동 1통 이정열 통장은 "어르신들이 모처럼 즐겁게 웃고 흥겨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잔치를 준비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경로효친의 정신을 잊지 않고 마을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일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차열 연주하고 있다.

이날 잔치는 마을 주민들이 따뜻한 정을 나누고 어르신들이 활력을 충전하는 행복한 경로잔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