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호남광주문인협회 임원식 회장 인사말 하고 있다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영호남광주문인협회(회장 임원식)는 10월 24일(금) 오전 10시 광주예총 방울소리공연장에서 협회 회원들의 정성과 열정이 담긴 제15호 작품집 「소리」의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문학을 사랑하는 많은 문우(文友)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가을의 정취 속에서 깊은 문학적 울림과 교류를 공유했다.

▲부산영호남문인협회 박미정 회장 축사 하고 있다
가을, 문학으로 피어난 화합의 향연
영호남광주문인협회의 주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단순한 출판 기념을 넘어 문학 공동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특히 영⦁호남의 문학 교류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강조했던 고(故)김창식 회장을 추모하는 의미 깊은 자리였다. 행사는 대한낭송협회 배월영 대표가 고(故)김창식 시인의 시 '섬진강에는 진한피가 흐른다'를 낭송하며 문을 열어, 영⦁호남 문학 공동체의 깊은 의미를 되새겼다.
임원식 회장은 초대의 말씀을 통해 고(故)김창식 회장이 염원했던 대로 문학을 통해 지역의 벽을 넘어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 되었음을 강조하며, 멀리 부산영호남문인협회 회원들의 참석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대한낭송협회 배월영 대표 시낭송 하고 있다.
제15호 「소리」, 한국 문학 저변 확대 기여
제15호 「소리」는 영호남광주문인협회 회원들의 다양한 시선과 깊은 사유가 담긴 작품들로 구성되어, 한국 문학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석한 문우들은 작품집에 실린 글들을 함께 감상하며 작가들의 진솔한 목소리와 문학적 성취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영호남문학상 최인숙 작가 임원식 회장 이형주 작가수상 기념사진.
임원식 회장은 기념사에서 "그간의 정성과 열정을 담아 엮은 제15호 「소리」가 세상에 나오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회가 문우들과 함께 성장하고 깊이 있는 문학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문학인들의 격려와 교류의 장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부산영호남문인협회 박미정 회장과 전남문인협회 정관웅 회장이 축사를 전하며 영호남 문학인들의 활발한 교류를 격려했다.
특히 박미정 회장은 "이 작품집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문학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과 깊은 사유를 담아낸 귀한 결실이며, 영⦁호남을 잇는 문학의 끈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소리'와 같은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영⦁호남 광주문인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또한, 조선대학교 백수인 명예교수의 심사평을 통해 작품집의 문학적 가치가 높이 평가되었다.

▲단체 기념사진.
영호남광주문인협회의 제15호 「소리」 출판기념회는 문학인들이 서로의 창작 여정을 격려하고 문학적 교류를 심화하는 소중한 장으로 마무리되었으며, 문학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열정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기억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