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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충북/대전/세종

제4회 중고제 국악축제, 서산 해미읍성에서 열려

제4회 중고제 국악축제가 사단법인 중고제 판소리보존회 (회장 김경호)의 주최, 주관, 충남도, 충남도의회, 서산시, 서산시의회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서산시민과 지역주민 그리고 600여 년의 세월에도 완벽하게 보전되어있는 해미읍성을 구경하던 관광객들이 함께 서산시의 자랑인 해미읍성 잔디밭에서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이였다.

웅장한 대북의 울림을 시작으로 이완섭 시장이 중고제 국악축제를 환영하는 인사말을 하였고 김민정 사회자의 소개로 ”김영희 기악장“, “여초롱 성악장”, ”박성환 춘향가이수자“, “서정민명인” 순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중고제 국악축제를 일반관람객들이 알기 쉽게 해석해 주었다

중고제의 이화중선 춘향가중 ‘천자뒷풀이’는 현재 불려지고 있는 판소리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했다. 박성환(국가무형유산제5호판소리춘향가)이수자의 중저음으로 은근한 멋과 때로는 능청스러운 태도가 충청도스러운 정서를 품고 있어 보는 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중고제 심상건 ”가야금산조“는 김영희 기악장의 독특한 산조와. 신디 연주의 콜라보 공연을 선보였고. 영남 우도지역의 장구가락을 모아 만든 ”삼도 설장구와 창작 검무 등은 화려하면서도 역동적인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심매향의 “사랑가”는 가야금 병창곡이지만 이번 축제에서는 사랑가를 편곡하여 악기연주와 소리가 함께 하였다.

”시리렁실근“은 판소리 흥부가를 주제로 한 창작곡으로 박을 타는 흥부와 흥부부인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담아내었다.

 

이번 제4회 중고제 국악축제 공연에서는 젊은 세대에게 소외되지 않도록 국악과 판소리 등을 새롭게 재해석하고 보존해야 되는 것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행사 주최측은 비가 오는 국악축제 행사에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시민과 관람객들이 있어 마지막까지 공연을 진행을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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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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