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소영 신임 사장.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재단법인 중구문화재단은 제9대 사장으로 왕소영(59) 아트위캔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왕소영 사장은 11월 3일자로 공식 취임하며, 향후 3년간 중구문화재단을 이끌 예정이다.
왕소영 신임 사장은 예술행정과 문화기획 경험을 두루 갖춘 문화예술 전문가로 평가받았다. 상명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성악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이탈리아 우디네 국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정동극장 공연팀장 및 홍보마케팅팀장,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문화사업부장, 스페셜올림픽코리아 문화홍보부장 등 주요 문화기관의 보직을 거치며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발달장애 예술인 지원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자립 기반 마련에 기여하는 등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큰 공로를 인정받았다.
왕소영 사장은 문화관광부장관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대한민국 올해를 빛낸 인물 대상(사회공헌부문)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통해 공공성과 예술성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리더십을 입증했다.
신임 왕소영 사장은 “충무아트센터를 매개로 문화가 일상 속에 스며드는 문화공동체를 조성하고, 급변하는 시대 흐름에 맞는 창의적 프로그램 신설로 다양한 계층의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지역의 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예술 사업을 한층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중구문화재단은 충무아트센터와 중구구립도서관 8개관 등 문화공간을 운영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인사를 통해 예술성과 공공성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운영체계를 강화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문화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문화예술 전문가인 왕소영 신임 사장의 취임으로 중구문화재단이 문화가 일상이 되는 지역문화공동체 조성에 앞장서며 새로운 도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