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추를 읽다 포스터.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서울 중구문화재단이 오는 11월 21일(금), 충무아트센터 씨네마에서 문화기획시리즈 ‘클로즈업’의 첫 번째 무대인 〈만추를 읽다〉를 선보인다.
필름이 유실되어 전해지지 않는 故 이만희 감독의 걸작 영화 〈만추〉(1966)를 낭독극 형식으로 재해석하여 사라진 장면을 소리의 언어로 되살리는 특별한 시도다.
새로운 문화기획시리즈 '클로즈업'의 시작‘클로즈업’은 중구문화재단이 기존 소극장을 영화·영상 기반의 다목적 공간 ‘씨네마’로 새롭게 재정비하며 추진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가까이, 깊이 있게, 주민과 함께 나누는 문화예술'을 지향하며, 영화적 시선과 무대예술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형식의 실험을 시도하는 출발점이다.
'클로즈업 라이브 #1' 〈만추를 읽다〉작품: 故 이만희 감독의 영화 〈만추〉(1966)를 낭독극으로 재해석의의: 이 감독 타계 50주기를 맞아, 필름 유실로 전해지지 않는 작품을 ‘낭독’이라는 무대 언어로 복원특징, 신명민 연출과 김희연, 이강우, 장세환, 한송희 배우, 홍보람 연주자가 참여하여, 네 배우가 인물의 내면을 펼쳐내고 피아노 선율이 낭독의 흐름을 잇는다.
관람 포인트는 필름 대신 ‘소리’로 채워져 관객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정보내용일시11월 21일(금) 오후 2시 / 오후 7시 (총 2회)장소충무아트센터 씨네마관람료무료예매 시작11월 7일(금) 오후 2시부터예매 방법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 (www.caci.or.kr)
관람 대상은 서울 중구 거주자 및 생활권자 누구나중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민과 영화·공연예술을 잇는 다층적 기획을 통해, 충무아트센터 씨네마를 지역의 문화향유 공간이자 예술인들의 창작 무대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중구문화재단은 서울 자치구 최초의 지역문화재단으로, 충무아트센터(대극장, 중극장, 씨네마, 갤러리)와 8개의 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운영하며 지역민의 문화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