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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속보] 부산 강서구 비닐공장 대형 화재...인명피해 없이 공장 1개 동 붕괴, 진화 장기화

 

▲진화 사진.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18일 오전 부산 강서구 대저2동의 한 비닐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장기화되고 있다. 소방 당국이 최고 대응 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공장 내부에 쌓여있는 가연성 물질로 인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화재 발생 및 초기 대응 상황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전 6시 47분경 강서구 대저2동 4187-28번지 인근 비닐 공장에서 시작되었다.

 

공장 내부에서 큰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는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총동원되는 최고 단계의 대응을 발령하고 소방차량과 인력을 현장에 대거 투입했다.

 

■ 현재 상황 및 피해 규모 (오전 9시 30분 기준)

 

현재(오전 9시 30분)까지도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고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비닐 등 인화성 물질이 다량 적재된 공장의 특성상, 불이 빠르게 번지고 내부 잔불 정리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진화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적 피해: 공장 건물 1개 동이 화재로 인해 전소되거나 붕괴하는 등 상당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 소방 당국이 신속히 대응하고 인명 수색을 진행한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진화 사진.

 

■ 재난 문자 발송 등 주민 안전 조치

 

강서구청은 화재로 인한 연기와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재난 문자는 "강서구 대저2동 화재 사고 발생. 인근 주민은 사고 지점에서 먼 곳으로 이동하고, 차량은 우회하기 바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주변 교통을 통제하며 주민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피해 규모를 산정할 예정이다.

프로필 사진
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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