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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강서구, ‘부산에서 가장 건강한 도시’ 영예 안다

45홀에서 90홀로 증설하여 개장한 대저생태공원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는 주민들 모습.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부산 강서구가 서울대학교 건강문화사업단이 실시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건강지수 조사에서 부산지역 1위를 차지하며 '부산에서 가장 건강한 도시'로 우뚝 섰다. 특히 강서구는 운동 참여율과 만성질환 관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성과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52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체·정신건강, 생활·자연환경, 의료 인프라 등 56개 세부지표를 종합 분석하여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을 정량적으로 비교한 것이다.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은 전국 252곳 만 18세 이상 남녀 1만 명 대상 건강 설문과 공공데이터를 결합해 건강 수준을 정량화했다.

 

건강생활 실천 및 관리: 운동 참여율, 건강생활 실천율, 만성질환 관리 등에서 부산시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지역 내 최고 수준의 건강지표를 보였다.

 

우수한 지역환경: 명지국제신도시, 에코델타시티 등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충분한 녹지 공간을 확보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강서구의 지역환경 점수는 52.37점으로, 서울 강남 3구와 창원 성산구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산업·고용 안정성과 생활환경, 체육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일수록 주민의 종합적 건강수준이 높게 나타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강서구는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과 인프라 확충에 힘써왔다.

 

생활환경 개선: 신도시 개발과 더불어 '그린스마트 강서'라는 비전 아래, 도시 계획 초기부터 녹지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고 자연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했다.

 

▲2025년 가족과 함께하는 카누체험행사.

 

보건·복지 서비스: 구민 누구나 쉽게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보건 서비스와 만성질환자 관리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했다.

 

문화·체육 인프라: 강서 브라이트센터, 강서 체육공원 등 구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문화체육 인프라를 확충하여 운동 참여를 독려했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이번 결과는 구민 스스로 건강관리에 참여하고, 그간 추진해온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생활환경 개선 노력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살기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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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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