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한원석 기자)=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애터미(회장 박한길)의 전액 기부로 조성된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미혼모와 한부모가족을 전담하는 시설은 국내 최초로, 복지·교육·문화·돌봄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지원 공간이 될 전망이다.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 안산서 공식 개소
13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에서 열린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 개소식’에는 애터미 도경희 부회장,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천광 정책위원회 부의장, 서울과학기술대학원대학교 제종길 석좌교수, 한생명복지재단 이효천 대표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애터미 도경희 부회장은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는 벼랑 끝에 선 한 생명을 품는 공간이자 누군가에게는 다시 살아갈 용기를 주는 희망의 터전”이라며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생명’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선택 이후 마주하는 현실의 부담이 결코 가볍지 않은 만큼, 이 센터가 잠시 숨을 고르고 삶을 정비할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은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는 단순한 지원 공간을 넘어, 한부모가족이 다시 삶을 설계하고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통합적 자립의 거점”이라며 “이 공간이 마련되기까지 아낌없는 나눔으로 큰 힘이 되어주신 애터미에 깊이 감사드리며, 사랑의열매는 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돼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첫 미혼·한부모가족 위한 통합지원센터…애터미 전액기부로 조성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는 미혼·한부모가족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경제·심리·사회적 자립 실현을 돕기 위해 출범했다.
국내 첫 미혼·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로서, 지원 인프라 강화 및 새로운 서비스 롤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애터미는 지난 2019년 6월 사랑의열매에 당시 중견기업 기부로는 최대 규모인 100억 원을 기부자맞춤기금(기금명: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맘’)으로 기부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약 64억 원이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지원됐으며, 나머지 성금은 미혼모 지원을 위한 공모사업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에 지원됐다.
맞춤형 통합 프로그램 제공…2월부터 본격 운영
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의 규모로 조성됐으며, 영유아돌봄센터, 상담실 및 교육장, 커뮤니티공간, 체력단련실 등을 갖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건강한 생활이 조성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라이프 코칭’ ▲다양한 자립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라이프 인핸싱’ ▲공동체 복지 증진을 위한 ‘라이프 쉐어링’ 등이 있다.
센터 운영은 오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한생명복지재단이 담당한다.
한생명복지재단은 2021년 이효천 대표가 설립한 단체로, 청소년 한부모가정과 소년소녀가장, 학대 피해 아동·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며 현장 경험을 축적해 왔다.
한편, 한생명복지재단은 위기 한부모가정과 청소년 미혼모 지원을 위한 ‘사단법인 링커’를 운영하며 대상자 지원 활동에 힘을 보태왔다.
이 과정에서 애터미와 인연을 맺었고, 애터미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회에 걸쳐 한생명복지재단에 총 4억 원을 후원해 위기 가정 지원 활동을 뒷받침했다.
또한 도경희 애터미 부회장은 지난해 8월 한부모가족 통합지원센터 설립을 위해 개인 사재 3억 원을 추가 기부하며 뜻을 보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