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김기준 기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는 경남 최대의 장애인 체육 축제, ‘제29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23일 함안공설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가야 문화의 중심지인 함안군과 창녕군이 경남도내 최초로 공동 개최를 결정하며 지자체 간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23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개회식은 화려한 식전 축하공연으로 현장의 열기를 달구었으며, 18개 시군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하며 330만 도민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함안과 창녕에서 처음으로 공동 대회를 열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어려운 환경과 한계를 극복하고 기량을 갈고닦아온 선수단 여러분의 열정에 존경을 표하며,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대회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정정당당한 승부와 함께 우정과 화합을 나누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대회 기간 중 함안과 창녕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산도 음미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4,700여 명(선수 3,744명, 임원 등 956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이들은 개인·단체·체험 등 총 28개 종목에서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경상남도와 함안·창녕군, 그리고 도 장애인체육회는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경기장 내 무장애(Barrier-free) 환경을 완비하는 것은 물론, 응급 의료 지원 및 이동 편의 제공에 총력을 기울여 선수들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행사는 함안·창녕군 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전년도 우승 도시인 진주시의 우승기 반환으로 이어졌다. 이어 선수와 심판 대표의 선서와 함께 개회식의 대미인 성화 점화가 진행됐다. 박 지사와 주요 내빈들이 함께 밝힌 성화는 장애를 뛰어넘는 용기와 열정의 상징이 되어 이틀간의 대장정을 비추게 된다.
대회 첫날인 23일 오후에는 단체종목 시상이 진행됐으며, 24일 각 종목별 개인 시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대회가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뿐만 아니라 개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참여형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