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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월 주택 시장은 지역별·지표별 뚜렷한 온도 차

서울 주택 인허가 ‘급감’ vs 분양은 ‘기지개’… 미분양은 소폭 감소

 

 

(대한뉴스 김기준 기자)=올해 3월 주택 시장은 지역별·지표별로 뚜렷한 온도 차를 보였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인허가 실적은 크게 위축되며 향후 공급 불안 요소를 남겼지만, 분양 시장과 매매 거래는 전년 대비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고질적인 문제였던 미분양 물량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하며 숨통이 트였다.

 

“건설 지표: ‘인허가’ 줄고 ‘분양’ 늘고… 극명한 대비”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인 인허가 실적은 전국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3월 전국 주택 인허가는 19,330호로 전년 동월 대비 37.7% 감소했다. 특히 서울의 감소 폭은 75.3%에 달해, 향후 수년 내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면 분양(승인) 시장은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3월 전국 분양 물량은 18,400호로 전년 동월 대비 112.8%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분양은 전년 대비 289.3% 급증했는데, 지난해 3월 분양 실적이 ‘0’이었던 서울에서만 5,097호가 쏟아져 나오며 순증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착공 실적은 전국 기준 전년 동월 대비 37.9%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비수도권 착공이 전년 대비 182.4% 늘어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준공(입주) 물량은 전국 19,787호로 전년 동월 대비 24.3% 감소해 당장의 입주 물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주택: ‘악성 미분양’ 포함 전체 물량 감소세‘

 

지속적인 하락 압박을 주던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5,283호로 전월보다 1.4% 줄었다.

 

수도권: 18,612호 (전월 대비 4.4% 증가)

 

비수도권: 46,671호 (전월 대비 3.5% 감소)

 

흔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역시 30,429호를 기록, 전월 대비 2.8%(878호) 감소하며 분양 시장의 부담을 덜어냈다.

 

거래 시장: 매매·임대차 모두 ‘기지개’

 

주택 매매 거래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상승세를 탔다. 3월 전국 매매 거래량은 71,975건으로 전월 대비 24.6%, 전년 동월 대비 7.0%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또한 6,433건으로 전월 대비 14.9% 늘어나며 거래 절벽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월세 거래 역시 활발했다. 3월 전월세 거래량은 총 279,68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0% 증가했다. 특이한 점은 임차 유형 중 월세 비중의 가파른 상승이다. 올해 1~3월 누계 기준 월세 거래 비중은 68.6%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60.7%) 대비 7.9%p 증가, 임대차 시장의 월세 가속화 현상을 방증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인허가 실적 감소 등 공급 측면의 하방 압력은 존재하지만, 분양 실적 개선과 미분양 감소 등 긍정적인 신호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시장 모니터링을 지속하며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표] '26년 3월 주택 통계 요약 (단위: 호, 건)>

 

구분: 3월 실적: 전월 대비: 전년 동월 대비

인허가 19,330 35.5% ↑ 37.7% ↓

착공 18,995 28.4% ↑ 37.9% ↑

분양 18,400 68.4% ↑ 112.8% ↑

준공 19,787 31.4% ↑ 24.3% ↓

매매거래 71,975 24.6% ↑ 7.0% ↑

미분양 65,283 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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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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