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곳곳의 세종학당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며 한국의 매력에 빠진 외국인 학습자 147명이 서울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과 함께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서울, 파주, 용인 등에서 ‘2018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 기간 중 10월 4일에는 본선을 통과한 12명이 ‘2018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에서 실력을 겨룬다. 이번 연수에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56개국, 172개소 세종학당에서 실시한 한국어 말하기 대회 예선 결과에 따라, 학당별로 우승한 학습자들을 초청했다. 특히, 한국에 대한 특별한 인연이 있는 학습자들도 있다. 베트남 후에 세종학당의 레 쩐 응옥 칸(Le Tran Ngoc Khanh, 20) 씨는 한국 드라마로 한국어를 처음 접하고 배우기 시작해, 이젠 한국인과 한국어로 직접 대화할 수 있고 좋아하는 드라마를 이해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국어를 비롯한 7개 국어에 능통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세종학당의 주마타예바 라자트(Jumataeva Lazzat, 23) 씨는 근면한 한국 사람들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아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게
한양대학교 공구 교수, 이정연 교수 연구팀이 기존 항암제인 허셉틴(Herceptin)에 내성을 갖는 HER2 양성 유방암의 새로운 치료법을 발견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밝혔다. 이 연구는 과기정통부 기초연구사업(개인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이 연구는 세계적 저명 학술지 미국 국립 암연구소 학술지(Journal oftheNational Cancer Institute) 9월 28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전체 유방암의 약 20~25%를 차지하는 HER2 양성 유방암은 재발 및 전이의 위험이 높으며 환자 중 약 50%가 기존 치료제에 대해 내성을 나타내어 효과적인 치료방안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국내외 유방암 환자들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MEL-18 유전자 증폭이 HER2 양성 유방암의 예후 및 치료 반응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동물모델 실험에서 MEL-18 유전자 발현을 제어함에 따라 항 HER2 치료 반응성이 달라짐을 증명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ADAM10/17의 활성이 항 HER2 치료 내성의 주요 원인임을 밝혔으며, ADAM10/17 활성억제제와 항HER2 치료제를 복합투여 시 종양의 크기가 최대 83%까지 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빛의 궁궐, 월성’이라는 주제로 경주 월성(月城, 사적 제16호) 발굴조사 현장을 주‧야간에 걸쳐 개방한다. 2016년 10월에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3회 차인 ‘빛의 궁궐, 월성’ 발굴현장 개방행사는 어두운 밤에 펼쳐지는 월성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고자 기획되었는데, 해가 진 후 밝은 조명 아래 빛나는 유적과 거기에 드리워지는 그림자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특히, 올해는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주간에는 ▲월성의 숨겨진 보물찾기, 야간에는 불국사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 ▲그림자 인형극 ‘불국사(별이 된 소년)’이 펼쳐진다. 또한, 월성에 대한 전문 해설을 들으며 유물을 직접 발굴하고 만질 수 있는 ▲나도 고고학자 체험, 손 글씨를 써보는 ▲야광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었다. 행사 현장에서는 월성찻집을 운영하여 고즈넉한 월성의 가을 밤 풍경을 따듯한 차를 마시며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행사는 오는 10월 5일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리며, 경주와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한국영양학회(학회장 차연수)는 소비자가 궁금해 하거나 오해하고 있는 식품 관련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올바른 식품소비 영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9월은 추석 상차림에 빠질 수 없는 과일과 관련해 그동안 발표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올바른 소비 정보를 제공한다. '과일을 먹으면 살이 찔까?' 과일에는 단맛을 내는 과당(Fructose)이 들어 있다. 여기서 과당을 '비만의 원인' 또는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이는 과당 섭취가 혈중 중성지방 농도나 비만·당뇨 유병률을 높인다는 그동안의 연구 결과들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실제 우리가 평소 섭취하는 양보다 3배~4배 이상, 동물실험은 5배~6배 이상 많은 과당을 사용한 것이므로 실험 결과를 그대로 사람에게 적용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 있었다. 과당 섭취와 체중 관련 연구1)를 보면 더 이해하기 쉽다. 전체 칼로리를 고정한 뒤 다른 탄수화물 대신 과당을 섭취했을 때는 체중이 늘지 않았으나, 다른 칼로리는 줄이지 않고 추가로 과당을 섭취한 경우에는 체중이 늘었다. 다시 말해, 체중 증가는 과당 추가 섭취로 총 칼로리가 늘었기 때문임을 알 수 있다. 과일, 어느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열리는 ‘2018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대형 유통채널과 전통시장·중소기업·소상공인과의 다채로운 상생협력 행사가 열려, 소비자에게 풍성한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 대·중소 유통기업 간 상생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생 프로젝트, 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 판매전, 프랜차이즈 상생 할인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과 경품 증정하다 수도권 내 대규모점포와 인접해 있는 9개 전통시장에서는 경품행사, 전통시장 홍보관, 지역주민 소통행사 등의 상생협력 행사를 추진한다. 남대문시장 등 4개 전통시장에서는 인근 대규모점포에서 3~5만 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고, 남성사계시장과 구리전통시장은 대규모점포와 공동 경품행사를 추진한다. 서울 구로시장 인근 현대백화점 등 3개 대규모점포는 매장 내 전통시장 홍보관을 운영해 전통시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상생협력 뿐 아니라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 모든 시장에서는 한복패션쇼, 미술대회, 걷기대회, 음악회 등이 열려 지역주민과의 소통도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 된다. 이와 별개로, 9월 14일부터 전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하여 명절 연휴(9.22.∼9.26.) 기간 무료로 이용 가능한 전국 주차장 정보를 9월 21일부터 ‘정부24(www.gov.kr)’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 누리집에서 제공한다. 그 동안 유동인구가 많고 주차난이 심각한 명절에 지자체와 교육청, 공공기관 등에서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왔으나, 개별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국민이 필요한 주차장을 찾고 이용하는 것이 불편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이번 추석 연휴부터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무료 주차장 개방정보를 통합하고, ‘정부24’을 통해 일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에 무료로 개방하는 주차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국민은 ‘정부24’ 내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시범사업’ 코너에서 지역 단위로 쉽게 검색 후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연휴에 지자체와 교육청이 개방하는 무료 주차장 시설정보는 공공데이터포털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민간 기업이 서비스 개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데이터를 모두 개방한다. 해당 데이터를 활용한 민간 앱에서는 무료 주차장
산림청이 국민의 정책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수익 창출을 위해 '산림청장과 함께 하는 숲여행' 팸투어를 기획·운영한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며 통일이 되면 완성될 숲길을 따라 걷는 '평화로운 숲여행'을 진행한다고 9월 18일 밝혔다. 산림청은 민간연구소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패널을 초대해 전국의 숲여행 명소와 코스를 시리즈 형식으로 소개하는 숲여행 프로그램을 지난 5월부터 매달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을지전망대와 제4땅굴을 방문해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태고의 정적이 흐르는 평화로운 비무장지대(DMZ, Demilitarized Zone) 펀치볼 둘레길, DMZ 산림생태계 보전 및 북방계 주요 식물종의 증식·보존을 위한 국립DMZ자생식물원, 국내 람사르 습지1호인 대암산 용늪 등을 탐방한다. 또한 인간의 선함과 진실함을 평화롭게 그린 화가 박수근 미술관을 방문한다. 참가 신청 기간은 18일부터 10월 1일까지이며, 희망자는 위탁기관인 'THE 관광연구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25명 내외의 참가자를 모집(참가비 유료)하며, 참가자에게는 수기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kHz 단일음파가 처리된 토마토의 전사체1)분석을 완료해 음파 처리된 토마토의 숙기가 지연되는 원인을 과학적으로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2015년 수확 후 토마토에 특정음역대의 단일음파를 처리하면 30%~40% 숙성을 늦추는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숙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물호르몬 '에틸렌'의 생합성에 관여하는 핵심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것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 특정음파 처리된 토마토의 전사체를 분석해 에틸렌 생합성 관련 유전자 발현은 감소하고 세포벽 형성 관련 유전자 발현은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에틸렌 발생량이 줄면서 열매의 물러짐이나 익는 속도가 늦어지고, 세포벽 형성은 활발해져 겉이 단단하게 유지돼 토마토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었다. 이는 음파처리로 유전자 발현이 인위적으로 조절되고 그 결과가 최종적인 표현형(생물에서 겉으로 드러나는 여러 가지 특성)으로 나타남을 확인한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Annals of Botany(표준화영향력지수, 상위 10%) 7월호에 게재됐으며, 관련 기술은 특허등록(제 179563호)을 마쳤다. 농촌진흥청은 이와 함께 음파처리한 새싹채소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안부 인사, 택배 배송 확인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Smishing):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여 금융정보·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신종 사기수법이다. 지난해 스미싱 문자는 2016년 대비 61% 증가한 50만여 건이 탐지된 바 있으며, 금년도는 발생 건수는 일부 감소한 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추석 명절을 계기로 안부 인사·택배 배송·선물 교환권 등을 가장하여 스마트폰 문자 속 인터넷주소(URL) 클릭을 유도하는 스미싱 우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전체 스미싱 문자의 85%를 차지하는 택배 배송확인 및 반송 등 택배회사를 사칭한 피해에 대한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스미싱 문자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세지의 인터넷주소(URL)는 클릭하지 않아야 하며, 특히 애플리케이션(앱, APK) 설치를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추석을 앞두고 과일 장보기에 나선 주부들을 위해 좋은 품질의 과일 고르는 요령을 제시했다. 올해는 추석이 9월 24일로 평년(9월 22일)과 비슷해 추석 과일의 출하와 공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봄철 이상저온에 의한 낙과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햇볕 데임 피해로 고품질 과일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과를 고를 땐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단단한 것이 좋다. 과일 전체에 색이 고르게 들고 꼭지 부분까지도 색이 골고루 잘 들어있는 것을 고른다. 과일 꼭지도 붙어 있는 것을 선택하며 꼭지가 시들고 잘 부서지는 것은 수확한 지 오래된 과일로 꼭지에 푸른색이 도는 것이 싱싱하다. 올 추석에 구입 가능한 국산 사과로는 '홍로' 품종이 있다. 이 품종은 9월 상순과 중순에 익는 품종으로 과실 크기는 300g 내외다. 올해는 여름철 고온으로 '홍로' 껍질 색이 예년처럼 빨갛게 잘 들지 않을 수도 있으나 풍부한 일조로 당도는 더 좋다. 배는 껍질 색에 관계없이 전체적인 느낌이 맑고 투명하며 꼭지의 반대편 부위에 미세하고 검은 균열이 없는 것이 좋다. 하지만, 최근에는 봉지를 씌우지 않고 재배하는 경우가 늘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9월 13일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권덕철 차관)를 열어, 뇌·뇌혈관(뇌·경부)·특수검사 자기공명영상법(MRI), 건강보험 적용 방안을 의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17.8.)의 후속조치로써 10월 1일부터 뇌·뇌혈관(뇌·경부)·특수 검사 MRI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환자의 의료비 부담은 4분의 1 수준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뇌종양, 뇌경색, 뇌전증 등 뇌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MRI 검사를 하더라도 중증 뇌질환으로 진단되는 환자만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그 외는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 부담했다. 10월 1일부터는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나 신경학적 검사 등 검사상 이상 소견이 있는 등 뇌질환이 의심되는 모든 경우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의학적으로 뇌·뇌혈관 MRI 필요한 모든 환자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중증 뇌 질환자는 해당 질환 진단 이후 충분한 경과 관찰을 보장하기 위해 건강보험 적용 기간과 횟수가 확대된다. 다만 해당 기간 중에 건강보험 적용 횟수를 초과하여 검사가 이루어지는 경우는 본인부담률이 80%로 높게 적용된다.
농업유산의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아시아 각 나라의 전문가들이 모인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9월 15일 서울대학교·국제연합(UN)대학1)과 함께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회의장에서 '농업유산의 다원적 가치 활용'을 주제로 국제 학술토론회를 연다. 농업 유산은 인류가 오랜 시간 동안 자연과 상호 작용하며 형성해 온 농업시스템 중 특히 보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자원을 의미한다. 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FAO)는 2002년 세계중요농업유산 제도를 도입했으며, 현재 21개 나라 52지역이 등재돼 있다. 우리나라도 2012년부터 국가중요농업유산 제도를 받아 들였으며, 9개 지역이 지정돼 있다. 이 중 청산도 구들장논 등 4개 지역은 세계중요농업유산이다. 우리나라 농업유산 현황(국가지정 9지역 중 세계지정 4지역)은 청산도 구들장논(세계), 제주 밭담(세계), 구례 산수유, 담양 대나무밭, 금산 인삼(세계), 하동 전통차 농업(세계),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 부안 양잠농업, 울릉도 화산섬 농업 등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농업유산 관련 연구자 및 전문가,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며, 주제 발표와 종합토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경상북도에서 올해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여성, 1950년생)를 확인함에 따라 모기 물림 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그림)는 전체적으로 암갈색을 띠고 뚜렷한 무늬가 없으며, 주둥이의 중앙에 넓은 백색 띠가 있는 소형모기(약4.5mm)로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이 환자는 지난 8월 15일부터 발열, 설사 증상을 보였고 이후 의식저하 등 신경과적인 증상으로 현재 중환자실 입원 중이며, 9월 11일(화) 질병관리본부에서 일본뇌염으로 최종 확진되었다. 작은빨간집모기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 일본뇌염 환자가 처음 확인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하절기 방역소독과 축사 및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 집중 방역소독에 대해 전국 시도 지자체에 요청할 예정이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어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우리 고유의 나물 '쑥부쟁이'의 건강 기능 효과를 밝히기 위해 순천향대학교와 함께 동물실험을 한 결과, 알레르기 완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쑥부쟁이(Aster yomena)는 이른 봄, 들에서 가장 먼저 자라는 국화과 다년생 야생초다. 부드러운 질감에 쓴 맛이 나며, 서늘한 성질을 갖는다. 겨자 향과 나무 향이 조화를 이루며, 산에 나는 흰 국화라 하여 한방에서는 '산백국'이라 부른다. 민간에서는 전통적으로 감기나 편도선염, 기관지염, 천식 등을 치료하는 데 이용했다. 실험은 쑥부쟁이 추출물을 먹이지 않은 쥐와 먹인 쥐로 나눠 진행했으며, 알레르기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2주 간격으로 두 차례 오브알부민(Ovalbumin)을 주사했다. 이어 쑥부쟁이 추출물을 4주간 경구 투여한 쥐 집단의 혈청에서는 염증을 일으키는 면역글로불린(IgE)과 히스타민 농도가 준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사이토카인도 쑥부쟁이 추출물을 먹인 집단에서는 정상 생쥐 수준으로 조절됐다. 염증성 사이토카인 IL4, IL5 분비는 76%, 65% 낮아졌고,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사이토카인 IFN-γ, IL-12는 100%, 146% 증가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9월 13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8 서울 바이오이코노미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대표적 혁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한 당면과제와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이다. 산업계‧학계‧연구기관‧병원 및 관련 정부부처 등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이슈 공유에서부터 구체적인 제도개선 방안까지 광범위한 주제를 다룬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은 우수한 인재,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T) 역량 등 기반을 갖고 있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도 최근 발표한 의료기기 규제개선* 등과 같이 바이오헬스 분야 생태계 조성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정밀의료‧치매진단 등 고비용 의료문제해결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대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 연구 개발(R&D) 20조원 시대를 맞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는 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