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유럽 학생들에 연간 1만달러 안팎 예상 (스톡홀름=연합뉴스) 한윤정 통신원 = 스웨덴 정부는 내년 가을학기 신입생부터 비(非)유럽 외국인 학생들에게 대학 등록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토비아스 크란츠 고등교육부 장관은 일간지 더 로컬과의 인터뷰에서, 이날 오후 의회에 관련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면서 "국제 교육 시장에서 스웨덴 교육제도가 단순히 무상이기 때문이 아닌 교육의 질로써 경쟁하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크란츠 장관은 "많은 외국인 학생이 재학 중인 스웨덴은 다양한 온라인 강좌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대학 진학이 가장 쉬운 나라 중 하나"라면서 "그러나 이들 중 상당수가 학업을 끝마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등록금 규모에 대해 크란츠 장관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기본 원칙은 등록금에 제반 교육 비용이 모두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며, 교육 내용과 수업 장소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교육부 관계자 안데쉬 스테인발은 더 로컬과의 인터뷰에서,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등록금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며, 평균적으로 연간 미화 9천~1만 달러 선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한 바 있다. 정부
日경찰, '수사리스트 오른 인물' 난색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대한항공 858기 폭파범 김현희(48)씨의 일본 방문에 예상하지 못한 새 걸림돌이 등장했다. 김씨를 초청한 일본 정부 안에서 "김씨가 일본에 오면 경찰 조사부터 받아야 한다"는 원칙론이 대두했기 때문이다. 나카이 히로시(中井洽) 일본 국가공안위원장 겸 납치문제담당상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납북 피해자인 요코다 메구미씨의 부모가 김현희씨를 만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와 초청 문제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중학교 1학년이던 1977년 니가타(新潟)시 자택 부근에서 실종된 뒤 일본 납북자를 상징하는 인물로 떠오른 요코다 메구미가 살아있는지, 죽었는지를 두고 일본 내에서 논란이 이는 가운데 김씨가 지난해 5월 일본 정부 관계자들에게 "요코다 메구미를 직접 만난 적이 있다"고 증언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딸에 관한 정보를 가진 이를 어떻게든 만나고 싶어하는 부모의 마음을 고려해 김씨를 일본으로 정식 초청하겠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김씨가 일본 경찰의 수사 대상자라는 점. 김씨는 1987년 대한항공 858기를 폭파하기 전 오스트리아 빈에서 일본인 명의를 도용해 위조 여권을 사용한 적
검사, 정부 전복 기도 혐의 체포 계기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 터키의 친(親)이슬람 정부와 세속주의의 핵심 기관 중 하나인 검찰이 정부 전복 기도 혐의로 검사가 체포된 것을 둘러싸고 극한 대립에 빠졌다. 17일 아나톨루 뉴스통신 등 터키 언론매체에 따르면, 양측 간 대립은 검사 한 명이 전날 이른바 '에르게네콘(Ergenekon)' 연루 혐의로 체포된 데서 비롯됐다. '에르게네콘' 혐의란 극렬 세속주의 세력이 극우파 네트워크인 에르게네콘을 조직,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총리가 이끄는 친 이슬람 정부인 정의개발당(AKP) 정부를 전복시키려 했다는 혐의다. 지난해 이후 퇴역 장성, 군소 정당 당수, 언론인, 변호사, 교수 등 수백 명이 에르게네콘에 연루된 혐의로 체포돼 재판받고 있다. 그러나 검찰과 군부를 비롯한 세속주의 세력은, 정의개발당 정부가 '에르게네콘' 연루자의 대대적 검거에 나선 배경에 의혹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검찰과 군부가 2008년 정의개발당의 해산을 헌법재판소에 요청한 것에 대한 보복이자 세속주의 세력을 약화시키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 지난 16일 검사 한 명이 에르게네콘 연루 혐의로 체포되자 검찰 수뇌부는 발칵했다. 또 검
(쿤두즈 신화.dpa=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주에서 18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주도하는 다국적군 전폭기의 오폭으로 아프간 경찰 특공대 7명이 목숨을 잃었다. 쿤두즈주 모하마드 오마르 지사는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각)께 다국적군 항공기들이 이맘 사히브 지구 파르간 타파 마을에 있는 탈레반 은신처를 공습하는 과정에서 경찰 7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과 목격자들은 경찰들을 태운 차량이 다국적군 전폭기의 폭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프간군과 다국적군은 이날 일찍 이맘 사히브 지구에서 탈레반 반군에 대한 합동작전에 돌입했다고 지구 경찰서장 압둘 카윰이 말했다. 카윰 경찰서장은 합동작전 도중 나토 전폭기가 아프간 경찰 특공대를 공격했다며 조종사가 경찰관들을 탈레반 반군으로 오인한 것으로 추정했다. 나토군 대변인은 수도 카불에서 이번 사건에 관해 알고 있으며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마르자 지역에서 다국적군의 경량다연장로켓발사기(HIMARS)가 잘못 발사한 로켓탄이 목표물을 벗어나 민가에 떨어지면서 아이들을 비롯해 일가족 12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또한 이전에도 다국적군의 오폭으로 인해 보안요원과
국토안보부 "테러.범죄 관련성은 없어" CNN "국세청에 대한 반감 작용 가능성"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18일 오전(현지시간) 소형 항공기가 시내 미 연방 국세청(IRS) 소유의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실종되고 2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후송된 가운데 추가 사상자가 나올 개연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연방 당국은 그러나 이번 사고가 테러나 범죄와 관련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사고기에 탑승한 조종사가 사전에 자택에 불을 지른뒤 항공기를 훔쳐 비행하다가 고의로 건물에 충돌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CNN은 사고기의 소유주는 조지프 앤드루 스택 씨이며, 그는 충돌사고를 저지르기전에 인터넷에 IRS를 강력 비판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고 보도해 주목되고 있다. 미 연방항공청(FAA)의 린 런즈포드는 소형 항공기가 이날 오전10시36분께 오스틴 북부의 183번 고속도로변 리서치 블러바드 9400번지에 있는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미 연방 국세청(IRS) 소유로 199명의 직원들이
국토안보부 "테러.범죄 관련성은 없어" CNN "국세청에 대한 반감 작용 가능성"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18일 오전(현지시간) 소형 항공기가 시내 미 연방 국세청(IRS) 소유의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실종되고 2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후송된 가운데 추가 사상자가 나올 개연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연방 당국은 그러나 이번 사고가 테러나 범죄와 관련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사고기에 탑승한 조종사가 사전에 자택에 불을 지른뒤 항공기를 훔쳐 비행하다가 고의로 건물에 충돌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CNN은 사고기의 소유주는 조지프 앤드루 스택 씨이며, 그는 충돌사고를 저지르기전에 인터넷에 IRS를 강력 비판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고 보도해 주목되고 있다. 미 연방항공청(FAA)의 린 런즈포드는 소형 항공기가 이날 오전10시36분께 오스틴 북부의 183번 고속도로변 리서치 블러바드 9400번지에 있는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미 연방 국세청(IRS) 소유로 199명의 직원들이
(서울=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18일 아침 소형 항공기가 건물과 충돌해 건물에서 불길이 번지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유리창이 전부 깨지고 입주자들이 긴급 대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상자 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yskwon@yna.co.kr (끝)
국토안보부 "테러.범죄 관련성은 없어" CNN "국세청에 대한 반감 작용 가능성"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18일 오전(현지시간) 소형 항공기가 시내 미 연방 국세청(IRS) 소유의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실종되고 2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후송된 가운데 추가 사상자가 나올 개연성도 배제할수 없는 상황이다. 연방 당국은 그러나 이번 사고가 테러나 범죄와 관련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사고기에 탑승한 조종사가 사전에 자택에 불을 지른뒤 항공기를 훔쳐 비행하다가 고의로 건물에 충돌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CNN은 사고기의 소유주는 조지프 앤드루 스택 씨이며, 그는 충돌사고를 저지르기전에 인터넷에 IRS를 강력 비판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고 보도해 주목되고 있다. 미 연방항공청(FAA)의 린 런즈포드는 소형 항공기가 이날 오전10시36분께 오스틴 북부의 183번 고속도로변 리서치 블러바드 9400번지에 있는 7층 건물에 충돌해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건물은 미 연방 국세청(IRS) 소유로 199명의 직원들이
세금 줄이기 위한 편법에 철퇴 (뉴욕=연합뉴스) 주종국 특파원 =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미국 연방정부와 주 정부가 기업들이 외부 도급업자로 위장해 고용하고 있는 정규직원 색출에 나섰다. 오바마 정부는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 향후 10년 동안 70억 달러의 세금을 더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8일 미국내 절반 이상의 주가 위장고용에 대한 벌금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단속강화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비용을 줄이고 싶어하는 기업들은 정규직원을 외부 하도급업자로 꾸미는 일이 잦다. 여느 정규직원들과 마찬가지로 책상과 전용회선, 직무 등을 버젓이 부여하면서도 서류상으로는 외부 하도급업자로 만들어 놓는 것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렇게 할 경우 직원에게 사회보장연금이나 건강보험, 실업보험 등을 제공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다. 직원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만큼 손해지만 요즘처럼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는 개선을 요구하기도 힘들다. 기업들은 직원급여에서 소득세를 원천징수할 필요도 없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이렇게 위장 분류된 직원들은 소득 가운데 30% 정도는 세금을 줄이기 위해 신고에서 누락시킨다. 이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8일 중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의 면담을 강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맵룸(Map Room)에서 달라이 라마와 1시간 넘게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고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달라이 라마는 오바마 대통령과의 면담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대단히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면담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인류 가치의 증진과 종교적 화합, 전세계 여성을 위해 지도자들이 수행해야 할 역할, 티베트인의 관심사에 관해 얘기했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이에 대해 매우 협조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기브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오바마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의 중도적 접근법과 비폭력, 중국 정부를 상대로 한 대화 노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백악관은 중국 측의 반발을 의식, 오바마 대통령과 달라이 라마의 회동장소를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가 아닌 맵룸으로 택해 비공개로 진행했으며 백악관 측이 제공하는 사진 1장만을 언론에 배포했다. 또 이 회동에 대한 기브스 대변인의 설명도 기자들을 위한 구두 브리핑이 아닌 성명서 형태로 대체했다. shpar
(서울=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18일 아침 소형 항공기가 건물과 충돌해 건물에서 불길이 번지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유리창이 전부 깨지고 입주자들이 긴급 대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상자 수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yskwon@yna.co.kr (끝)
부실수사 때문인 듯…경찰 "공소유지 문제없다" 반박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이한승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조합원들의 정치활동 의혹 사건이 다음주 수사가 다소 미진한 상태에서 검찰로 송치될 전망이다. 전교조와 전공노 조합원들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어기고 민주노동당에 당원으로 가입해 당비를 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다음주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차례로 송치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내주 수사를 마칠 수 있을 것같다. 해당 사건들은 수사자료 정리가 끝나는 대로 차례로 송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사건 송치란 경찰에서 수사가 끝난 사건을 수사지휘 검사에게 넘기는 것으로 검찰은 이후 경찰 수사 내용을 검토해 미진한 부분을 수사해 형사처벌 여부와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송치가 당초 예상보다 일찍 이뤄지게 된 것은 경찰 수사에 문제가 많다는 검찰의 판단 때문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경찰에서 보안을 요하는 내용이 너무 많이 새서 (이미 조사가 끝난 사건은) 가져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사가 완료된 조합원의 수사 기록을 먼저 정리해 검찰에
지하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듯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19일 오후 1시54분께 서울시 용산구의 한 여성 전용 사우나 휴게실에서 손님들이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사고로 사우나 손님 이모(51.여)씨 등 11명이 호흡곤란과 어지럼증 등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입원한 환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경찰이 전했다. 경찰은 이씨 등이 지하에 있는 사우나에 있다가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신체 이상증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gogo213@yna.co.kr (끝)
검찰, 기술보증기금 지점장 구속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김석우 부장검사)는 19일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한 업체가 은행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술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수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기술보증기금 지점장 A(49)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07년 12월 서울 한 기술보증기금 사무실에서 W사가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모두 2차례에 걸쳐 대출한도 15억원 상당의 기술보증기금 보증서를 발급해 준 뒤 사례금 명목으로 W사 주식 4만주(시가 2천만원 상당) 등 모두 3억2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A씨는 W사가 도산 위기에 놓여 해당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받은 3억5천만원을 갚지 못하게 되자 기술보증기금 자금으로 대출금을 대신 갚아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A씨는 W사 대표가 별건으로 구속돼 있는 상태에서 보증서 발급이 부적절하다는 부하의 의견을 묵살한 채 보증서 발급을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A씨가 W사에 대한 기술평가를 하지 않았으면서도 평가를 한 것처럼 서류를 허위로 작성하고 W사 재무상황에 대한 실사를 해보지도 않은 상황에서 W사 보증 등급을 적격으로 평가했다고
정부법안 제출·의원입법 형식 통합 추진할 듯 "지역민 65.9% 찬성…군의회 결정 존중 필요성 의문" (서울=연합뉴스) 문성규 기자 = 행정안전부는 19일 충북 청원군의회의 청주·청원 통합안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 통합을 정부 법안 제출이나 의원 입법 형식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종인 행안부 자치제도기획관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청원군의회의 결정을 행안부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정부는 청주·청원 통합이 지역민의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청원군의회의 결정은 통합을 통해 한 단계 높은 지역발전을 이룩하려는 정부와 충청북도, 대다수 청원군민의 의사에 반하는 것"이라며 "통합 절차는 오는 22일 충북도의회의 의견을 들은 후 최종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안부는 충북도의회가 두 지역의 통합에 긍정적인 것으로 보고 도의회의 이 같은 결정이 나오면 창원·마산·진해 및 성남·광주·하남시의 통합시 설치안을 담은 `지방자치단체 통합 및 지원 특례법'에 청주·청원을 추가하거나 별도의 법안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다만 통합시 설치 여부는 국회에서 최종 결정됨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