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 경북서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와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이 관내 학습부진학생의 전문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식을 갖고 기관 간 동행의지를 다졌다. 이날 협약은 양 기관이 학습부진학생의 학교생활 적응력과 전인교육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함을 목적으로 하고, 학습부진학생의 진단, 치료, 상담 지원을 위한 자문·인적 교류 활성화와 검사·치료 절차 구축 및 취약계층 학생의 연계지원을 위한 협약이다. 경북서부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경북서부6개 지역(구미·김천·상주·군위·성주·칠곡)의 학습부진학생 중 전문치료가 필요한 학생을 발굴해 학생의 인지·정서·행동적 요인을 분석해 순천향 병원과 함께 학생에게 입체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임한혁 순천향대 구미병원장은 “다양한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며 “학습부진학생들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식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구미교육지원청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3단계 안전망을 실시하고 있다”며 “학습클리닉센터와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전문적지원을 할 수 있길 희망 한다”고 밝혔다.
구미시 관내 코로나19 확진 자 가운데 119일 만에 마지막환자가 퇴원하면서 입원환자를 100%완치시켜 준 병원의료진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시민의 찬사와 감사의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시는 “지난2월22일 첫 감염자 발생이후 78명의 확진 자를 유지해 왔다”며 “19일 마지막 퇴원 자를 끝으로 전원완치 100%판정을 받기 까지 걸린 시일은 119일 만”이라고 밝혔다. 보건관계자는 ‘한때 30명 이상 확진 자를 격리입원치료하면서 꾸준한 방역·사회적 거리두기를 병행해온 결과 시 관내 확진 자가 줄었고 지난5일 이후 확진 자 발생이 멈췄다’고 덧붙였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확진 자 78명중 사망자 0명·완치율 100%를 달성한 것에 대해 해외입국자나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조기검사와 감염초기검사를 적극 진행해 온 것이 사망자발생을 막았다는 설명이다. 시는 지금까지 시민1만2,000여명의 감염여부를 진단했으며 지금도 설치된 4곳의 선별진료소에서는 진단키트에 하루 90~100건의 시료가 채취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집단감염이 발생됨에 따라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재 유행’과 ‘폭발적 확산’ 가능성에 대응키 위한 △
최근 의사의 오진으로 인한 의료사고가 빈번한 가운데 ‘큰 병원과 작은 병원 간 환자를 진단하고 진료하는 의료진의 의술이 이렇게 상이할 수 있나?’ 이는 GN병원의 오진판정의혹이 불거진 후 시민들의 반응이다. 지난17일 오전 9시께 구미 GN병원 소화기내과의사는 복통을 호소하며 맹장염초기증상으로 내원한 J모(여. 20대)씨를 위염으로 진단해 불필요한 진료와 처방을 내렸다. 이후 고열과 복통으로 밤새고통을 견딘 환자가 18일 오전8시30분께 구미CH병원을 다시 찾은 결과 맹장이 터졌다는 의사 처방을 받고 응급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 J씨는 고열로 CH병원 음압실에 머물다 일반실로 옮겨 회복 중에 있다. GN병원의 경우 일반외과가 없기 때문에 환자가족들은 “당시 소화기 내과의사가 외과병원으로 가보길 권했다면 급성맹장이 터지는 현상은 없었다”라며 “배를 만져보지도 않고 위염판정과 처방을 내린 것”에 대해 오진이라며 원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제보를 받은 본지 기자는 GN병원에 문의했으나 원무과장은 “차트를 살펴 본 결과 구토, 구역, 설사증상이 없었다”며 “당시 환자의 경우 배가 아프다고 만했고 열이 없어 단순 위염으로 진단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김천시(시장 김충섭)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신음공원의 실시계획인가를 18일 고시해 시민의 호응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신지구 도시개발사업과 단계적으로 연계돼 있는 신음공원은 신음동 산41-1번지 일원의 총60만4,231㎡ 면적으로 지난2019년부터 보상비를 확보해 협의보상을 추진해 왔다. 시는 ‘이번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함에 따라 일몰제의 부담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미협의 토지의 수용을 공식화 하는 등 실제 사업추진에 필요한 동력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신음공원은 야구장, 다목적구장, 잔디무대광장, 어린이놀이터, 숲속체험마당, 순환산책로, 시민정원 등 각종 시설이 오롯이 조성돼 시민들의 여가선용공간과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새마을 회는 봉사의 손길을 펼칠 때가 가장 아름답다’ 새마을지도자구미시협의회(회장 최재석)와 구미시새마을부녀회(회장 도영순)가 18일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날 농촌 일손 돕기는 우중에도 장천면 상림리 양파 밭 9,900m²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읍·면·동 협의회장, 부녀회장, 장천면새마을지도자 등 35명이 참여했다. 이들 단체 회원은 코로나 19사태로 농촌일손이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천면 일원 일손부족에 보탬이 되는 일을 찾아 양파수확작업에 나선 것. 장천면 상림리 양파 밭 농가는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터에 새마을지도자분들이 관심을 갖고 방문해 양파수확에 도움을 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최재석, 도영순 회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작은 일손으로 조금이나마 농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협의회와 부녀회는 지난9일에도 무을면 안곡 1리 마늘밭에도 새마을지도자와 함께 농촌일손 돕기를 전개하며 구슬땀을 쏟는 등 고령의 농촌마을에 애정을 쏟아 주민의 찬사를 사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차의과대학 부속 구미 차병원의 환자 대 접객서비스 불친절로 일부 환자들의 불만에 목소리가 높고 제보 또한 잇따르고 있어 경북 도내 인근 시·군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구미 송정동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K모씨(68. 사업)는 “오전10시35분 심장내과 예약 환자로 간호사에게 진료차트를 찾아 놓은 이후 영문도 알 수 없이 담당 의사를 만나기까지 30분을 기다려야 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K씨는 담당 의사를 만나 “대중교통 코레일의 열차시간도 10여분이 늦어지면 안내 방송을 하는 터다. 병원관계자나 담당 간호사가 진료시간이 늦어지는 이유를 알려주기는커녕 고객의 시간낭비에 사과 말 한마디 없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불쾌감을 토로했다. K씨의 항의를 받은 L모 담당의사는 “우리병원이 지방병원이고 아직 병원시스템이 광역도시 병원들에 미치지 못해 시간을 다투는 예약환자의 경우 불만이 나올 수가 있다”며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문이지만 의사로서도 어쩔 수가 없는 일”이라고 말 했다는 것. 지난 17일에는 암수술 후 치료를 받는 다는 P모 환자의 제보전화가 있었다 “구미차병원이 사전검진예약시간을 지키지 않아
도시일상을 탈출하기 딱 좋은 캠핑의 계절을 맞아 청정 곤충의 도읍지로 알려진 예천군이 오는7월 중순께 개장하는 삼강나루캠핑장 내에 음악분수를 설치하고 가동시켜 캠핑장에 대한 전국관광객의 호기심과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곳은 강변문화와 생태자원을 관광자원으로 특화한 강문화전시관과 곤충도시라는 특화지역으로 곤충모양 모빌 홈과 캠핑장이 조성돼 있어 휴식과 자연과 동화하는 체험학습이 가능한 가족캠핑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낙동강 700리 마지막 주막으로 유명한 삼강주막이 자리한 삼강문화단지 내 음악분수는 녹색문화 상생벨트조성사업과 같은 맥락으로 지난2018년5월 1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준공한 만큼 이곳 명소를 찾는 도시민들에 오감을 만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환상적인 분수 쇼가 연출되는 시간은 오는10월까지 평일오후2시와 주말 일일3회(오전11시30분, 오후2시,4시)이며 쇼가 시작되면 사전 선정된 10곡의 음악장르에 맞춰 뿜어내는 물줄기가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것으로 기대되는 예천군만의 랜드마크다. 구슬땀을 쓸어내며 캠핑장을 다듬어 가고 있는 군 관계자는 “7월 중순 삼강나루캠핑장 개장과 더불어 관광객에게 다시 찾고 싶은 삼강문화단지가 될 수 있
법성사 법운 사회복지회(회장 김문자)가 16일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해 달라며 구미사랑상품권 500만원을 구미시에 기탁해 시민의 칭송을 사고 있다. 법운 사회복지회는 금오산 법성사(주지 무애스님)소속으로 지난2002년 설립돼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 및 장학금, 중고생급식비, 저소득층 생활비 등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성품기탁은 지난1월 희망 나눔 캠페인 성품550만원, 3월 코로나19 극복 성품 550만원에 이어 3번째 성품기탁으로 알려졌다. 법운 사회복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때에 신도들의 자발적 모금에 동참해 지역 내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에 기탁된 상품권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가정의 생계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세용 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는 법성사 법운 사회복지 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항상 이웃을 돌보고 나눔을 실천하는 법운 사회복지회의 정신은 지역 내에 선행의 바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사태 이후 국제태권도교육연합(이하 ITEU)이 주최하고 한국교육재단과 한국무예학회주관하며 제이칼리쿠, 리로드, 태권도 협동조합, BM스포츠, 무토가 협찬하는 익스트림 태권도 대회인 제1회 ‘ITEU 온라인 비각 태권도 대회’가 열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대회는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세계 최초 온라인 비각 태권도 대회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어 있는 선수들을 위한 희망과 모험의 대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대회의 명칭인 비각은 해동죽지의 ‘백기신통 비각술’ 에서 인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백가지의 신통한 날아 차는 발차기라는 뜻으로 다양한 공중동작 속에서 강력한 발차기를 구사하는 익스트림 태권도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성인부별 남·여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본인의 영상을 1m50cm 높이에서 촬영하여 본인의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 하고 이메일(5878264@naver.com)로 발송하면 된다. 유동현 대회장은 “최초의 온라인 비각 태권도 대회가 국내 익스트림 태권도 대회 발전과 더불어 세계화의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고 대회의 취지를 밝혔다. 한국 최초로 법인 태권도장을 운영 중인 송현수 경기위원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7일, 코로나 이후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조기에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인들과 함께하는 ‘다시 뛰자 경북’ 경제현장간담회를 구미에서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오전10시(주)인탑스와, 오후2시 구미상의로 나눠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됐다. ‘다시 뛰자 경북’ 시·군 현장간담회는 코로나로 위기를 맞은 지역경제를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경북도와 시·군이 함께 힘을 모으고, 지역의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5월부터 이 지사가 주도하는 현장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오전 간담회에 앞서 ㈜인탑스에서 이 지사는 경북 산단 대 개조 사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산업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장에는 이 지사와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장세용 구미시장,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박효덕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인탑스 등 관계와 기업체 대표가 자리를 함께 했다. 도는 산단 대 개조 사업을 통해 구미 국가산단을 거점으로 김천1산단, 성주산단, 왜관산단을 연계해 기존 주력산업인 전자산업을 ICT기술 기반으로 고부가화 시키고, 미래 차 신산업 육성을 위한 경북 특화 형 ICT 융합소재부품클러스터
‘‘구미 차병원이 개선해야 할 사항을 보도해주세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구미차병원의 ▷위생관리개선요구와 ▷의료폐기물관리미흡에 관한 시민제보가 본지에 지상 보도되자 그동안 차병원을 이용해온 환자의 불만호소제보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구미차병원의 투석 실을 이용 한다’는 불특정 환자는 지난15일 본보 취재진에게 “지역신장장애인을 위해 병원 측의 개선을 촉구하는 제보를 하게 됐다”고 자신의 심중을 밝혔다. 이날 제보를 해온 K모씨는 투석직후인 듯 힘들게 입을 열었다. 그는 “구미 차병원은 환자중심이 아닌 영리만을 목적으로 운영하는 병원”이라며 병상에서 느낀 점들을 조목조목 지적해 눈길이 쏠렸다. 먼저 K씨는 “이 병원은 환자를 위한 휴게시설이 없다”며 “환자가 찻길 대로변에 나가 앉다보니 길을 지나는 시민에게 불편을 끼치는 등 모양새가 좋지 않지만 병원 측은 이를 모르쇠로 방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K씨의 제보내용을 요약하면 △투석 실을 이용하는 신장장애인에 대해 타 병원·의원과 동등대우를 해 달라 △투석 실에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방음시설을 보완해 달라 △투석 실이 불결하니 청결에 신경을 써 달라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병원관계자의 불친절을
지사 취임 후 ‘도정발전의 답이 현장에 있다’고 밝힌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5일 오후 포스코 화재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촘촘히 점검하고 현장관계자를 격려하는 등 긴급복구계획을 논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화재현장을 둘러보며 포스코 관계자에게 “화재 발생 시 불보다 유독가스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데 다행히 포스코에서는 화재 대응교육이 잘 돼 있어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도내 화재발생위험 시설에 화재대응교육을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상황을 보고한 포스코 이주엽 상무는 “소방본부의 대대적인 인력장비동원과 신속한 대처로 피해가 최소화 되었다”며 소방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 도지사는 “철강 산업이 코로나19로 지난 4월 수출이 –24.1%로 수요가 급랭하고 철강산 업의 글로벌 공급과잉, 보호무역강화,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 전 방위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자동차, 기계 등 고기능 철강소재개발로 철강 산업 구조고도화와 미래 신수요 창출을 위한 재도약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와 이번 화재로 어려움에 직면한 포스코 철강 산업의 신 성장을 위해 지난해12월 과기부 기술성
국가예산확보는 지역발전의 원동력 임을 강조하는 구미시가 내년도 국가예산심의에 돌입하는 기획재정부를 찾아 지역발전을 이끌 주요사업의 예산반영과 목표달성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지난5월까지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해 부처예산안반영을 위한 기초 작업을 탄탄히 한데 이어 6월부터 부처예산을 심의하는 기재부를 찾아 적극 대응에 나서는 등 혹서에도 아랑곳없이 발품을 팔고 있다. 그 첫 발걸음으로 장 시장은 15일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최상대 예산총괄심의관, 한훈 경제예산심의관을 차례로 만나 ㅜ미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예산반영의 당위성 등을 설명했다는 것. 이날 장 시장이 건의한 주요사업으로 구미 스마트산단 조성 590억 원,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 346억 원, 북구미IC~군위JC간 고속도로 기본조사 용역비 10억 원, 구미 강소연구개발 특구 육성 60억 원, 소프트웨어 기반 지능형 SoC모듈화 지원 사업14억 원이다. 장 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에서 국가예산확보는 지역발전의 원동력이며 누가 먼저 발 빠르게 대응하는가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 라며 “반영된 사업은 끝까지 사수하고 부족한 예산은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국회심의단계까지 혼신의
영양군 석보면의 유명자씨(여, 55)가 16일 대구 소재 재단법인 보화원이 주관하는 ‘제63회 보화상 시상식’에서 효행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보화상은 지난1956년 고(故) 조용호 씨가 날이 갈수록 쇠퇴해가는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인 윤리 도덕을 되살리기 위해 기부한 기금으로 보화원을 설립한 이후 지난1958년부터 매년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일원에서 효행·열행·선행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상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효행상을 수상한 유씨는 결혼과 동시에 35년간 시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지극정성으로 봉양함은 물론 몸소 경로효친사상을 실천해 슬하의 자녀들에게 올바른 효를 가르치며 지역주민에게 귀감이 되는 삶을 살아왔다. 또한 그녀는 석보면 생활개선회장으로 지역의 어르신들에게도 이웃사랑을 전해 오며 헌신적이고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항상 애써온 장본인이다. 수상소감에서 유씨는 “부모님을 봉양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인데 이런 큰상을 받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지금은 시부모님이 돌아가셨지만 앞으로 주변의 어르신들에게 못 다한 효를 실천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지역민의 염원을 담은 통합신공항건설이 후보지선정을 놓고 군위와 의성 두 지자체 주민갈등으로 장기국면에 빠져들자 무산위기론이 확산되면서 266만 경북도민의 한숨소리가 한층 커지고 있다. 지난15일, 군위군의회 통합공항이전특별위원회(위원장 박운표)는 통합공항이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3차 회의를 열고 ‘최근 국방부 차관과 지자체장의 면담에서 지방자치와 민주주의가치가 훼손되고 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군과 국방부의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있는 상황에서 이 지사가 “군위군수가 계속 공동후보지를 유치신청하지 않는다면 강행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는 발언은 “지방자치의 틀 안에 주민의 표로 공직자가 된 자가 해야 할 발언이 아니다”라며 강력 반발했다. 이 같은 기류에 군위군 통합신공항추진위는 공항이전이 표류되고 있는 근원으로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탓’으로 몰고 있다. 추진위는 최근 이 지사에게 ‘지사직을 내려놓을 것’을 표명하는 규탄성명서를 내 놓으며 비난의 화살을 날리고 있다. 현재 군위군의회 통합공항이전 특별위원회는 2만4,000 군위군민과 30만 출향인사들의 염려를 담아 결의내용을 밝혔다. ▷ 첫째, 우보 단독후보지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