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도지사간담회에 참석해 문제인 대통령에게 지역 특성을 활용한 ‘경북형 일자리 시책’을 소개하고, 이를 국가 전체로 확산시켜 달라고 건의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낳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이날 회의는,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변화와 정부 주요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특히, 11조2,000억 규모의 정부 추경예산 편성에 대한 지방 차원의 협조를 구하는 자리였다. 이날 시․도지사간담회는 청와대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지난 대선과정에서 대통령이 공약한 ‘제2 국무회의’의 시발 적 성격을 띠고 있었다. 이날 김 지사는 대통령에게 “경북이 그간 새 정부 국정의 핵심 키워드인 일자리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고하고 지역 현장의 도민에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했다. 특히, 김 지사는 경북이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나누기와 지역의 특성을 활용해 발굴한 ‘돌봄 마을(Care Healing Farm)’,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등에 대해 대통령에게 상세히 소개하고, 이를 국가 시책으로 선정해 확산시켜 달라고 독단적 건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도민들은 이번 대선후보로 출마했던 김 지
지난 대선 때 자유한국당 후보의 ‘귀족노조 철폐’라는 주장은 국민화합과 초당적 차원에서 새 정부가 귀담아 듣고 정책적으로 개선해야 할 일로 주목되고 있다. 현재 국가의 정부조직에서부터 일반기업에 이르기까지 제왕적 귀족노조의 행보와 행태가 적폐로 지적되는 실제적 사례들이 속속 불거져 정의사회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개선책이 시급한 국면이다. 사립학교교원 채용에 있어서도 교사채용 시 재단 측에 기부금을 내어 놓거나 학교 발전을 위해 스쿨버스를 사줬다는 이야기가 비일비재로 들어나면서 범법행위를 저지른 자들이 구속되는 사례가 알려져 있다. 하물며 버스회사가 운전기사를 모집하는 과정에서도 노조간부들의 입김이 작용돼 노조간부에게 선심성 뇌물을 공여하는 기형적 관행들이 취약계층의 취업에 있어서도 금품이 오가는 폐단과 물의를 빚어 왔다. 최근에는 이러한 기형적 관행이 관공서인 일선지자체까지 도입이 돼 공직사회의 직협이나 공노협의 입김이 동료 공무원들의 승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들의 눈치를 봐야만 하는 적폐가 드러나 이는 곧 새 정부가 수술을 해야 몫이라는 지적이다. 일선지자체 공무원의 이야기다. ‘우리가 매달 직협회비나 공노협회비를 내는 목적은 일부 직
최근 구미참여연대가 ‘시 새마을과 폐지와 민간단체 활동에 관이 손을 떼라.’며 ‘시가 이념논쟁과 지역정서를 들먹이며 시민 편 가르기를 하고 있다.’는 성명서를 발표해 물의를 빚고 있다. 참여연대는 ‘시가 새마을에 대한 보조금이 4억8,000만원이라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 시가 내 놓은 자료에는 7억 원으로 명시돼 있고, 작은 도서관 등 시민운동의 성과물을 새마을 측에 넘겨준 것은 시의 일방적 지원증거’라고 주장 하고 있다. 또한, ‘시민단체의 시정비판과 그 내용이 새마을과 관련된 내용이라는 이유를 들어 시가 이념논쟁과 지역정서를 들먹이는 것은 지역민들을 정치적으로 편 가르기 해 자신들의 치부를 숨기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구미참여연대는 ‘새마을운동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다. 새마을운동이 지난 시절에 가졌던 의미를 무조건 부정하는 것도 아니다. 우리가 구미시에 요구하는 것은 민간단체인 새마을회의 활동을 지원하되 관이 주도적으로 개입하지 마라는 것으로 시 새마을과가 사실상 새마을 사업을 주도하고 이끌어가는 구조를 포기하고 시 새마을과를 폐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을 했다. 이와 관련해 구미시는 ‘구미참여연대의 구미시 새마을과 폐지주장 성명과 관련해 매우 유감
HWPL ‘전쟁종식 세계평화선언 4주년 기념행사 및 일념의 걷기대회’가 대구·경북 일원에서 7,000여명의 시민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려 눈길을 끌었다. 25일,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주최,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주관으로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금당암주지 법륜스님, 한국 침례교 원로 이재학 목사, 김명환 광복회 대구시지부장, 정춘광 고엽제전우회 대구시지부장, 김규제 3·1정신보국운동연합회 총재, 곽병직 상이군경회 대구지부장 등 20여명의 내빈이 함께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다졌다. 경북 청도 출신의 세계평화운동가 이만희 HWPL 대표는 이날 기념사에서 “우리는 평화가 그리워 이 곳 평화의 문 앞에 여러 번 모였다. 평화는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다. 지금 현 시대 가장 큰 일은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이루는 일”이라며 “나는 전쟁의 참혹함 보았다. 무엇이 나라와 민족을 위하는 것인가? 우리 다 같이 평화 이루는 일에 국경과 종교와 사상을 초월해 하나가 되자”고 주창했다. 김두현 IPYG 부장은 “우리는 다시 한 번 같은 자리에 같은 목표를 가지고 모였다. 이 걷기 대회는 평화가
경상북도는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 정부출범에 축하인사와 함께 ‘새 정부에 바란다.’는 성명서를 냈다. 도는 “국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 출범한 새 정부가 탄핵정국으로 얼룩진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 대통합시대를 열어 성공한 정부,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300만 도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 새 정부정책에 적극 뒷받침 해 나가겠다.”밝혔다. 또한, 도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우리사회 전반에 대한 ‘분권화’임을 밝히고 그동안 과도하게 집중된 중앙중심 권력과 권한이 가져다 준 폐해를 지적하며 ‘이제 정치와 경제, 사회와 복지 등 제 분야에서 분권을 이뤄 국가를 혁신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디자인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향후 개헌의 논의과정에서 분권의 이념과 가치가 충분히 담겨 모든 권한과 책임이 현장중심으로 국민에게로 내려올 수 있도록 국가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도는, ‘새 정부가 진정한 국민대통합을 이루고,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역사적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설명했다. - 경북도가 새정부에 바라는 4가지 현안사항 ▶현안1,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이 유엔결의안 초안으로 작성 되고 있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구촌의 각계 인사들이 HWPL의 정신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14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는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주최로‘HWPL 국제법 제정 선언 1주년을 기념하는 평화포럼’이 성대히 열렸다. 이는 지난해 3월14일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이 공표된 지 1주년을 맞아 이를 축하하고 선언문의 국제법안 제정촉구를 위해 정치, 문화, 종교 등 다양한 지도자 계층과 시민 등 1,80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인류의 평화 공존을 기원하는 자리였다. 첫 발제에 나선 HWPL 이만희 대표는 “우리가 사는 사회를 우리가 바로 세우지 않으면 누가하겠는가. 이 땅에 왔다간 자취와 남겨진 가치가 무엇인가”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평화를 위한 전쟁종식은 지구촌에 살고 있는 사람들 누구에게나 숙고를 해야 할 일이라서 우리 모두가 평화를 이루는 대업에 함께 동참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 “6.25때 최전방의 전투병으로 참전해 전쟁의 참화 속에 죽어가는 전우들의 아우성 소리를 몸소 겪어봤다. 오늘의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