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조선영 기자)=6일 시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 광화문광장에서 '빛과 화합'을 주제로 기념행사가 열렸다. 화려한 조명과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이 도심의 여름밤을 물들였다. '광화문광장 빛모락(樂)'이란 이름으로 이날 오후 7시께부터 2시간 30분간 열린 이 행사에는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시민 300명이 초청돼 무대 앞에 마련된 좌석에 앉아 행사를 즐겼다. 지난달 27일부터 닷새간 5천271명이 참석을 신청해 18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 행사가 시작될 무렵에는 공연장 펜스 바깥과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 광장 내 '앉음터'에 행사를 보려는 시민들이 빽빽이 몰려들었다. 공식 행사는 '모던판소리공작소 촘촘'과 '알테무지크 서울'의 공연으로 시작됐고, 이어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71인조 시민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들은 조용필의 '서울 서울 서울'과 '아리랑' 등을 연주했다. 또 '빛이 나는 인물'로 뽑힌 시민 9명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함께 무대에 올라 버튼을 누르면서 화려한 홀로그램을 연출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오 시장은 축사로 "이제 명실공히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가장 자랑스러운 랜드마크가 모습 드러내는 순간"이라며 "굉장히 떨린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입추는 24절기중 열 세번째 절기로 여름이 가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때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상청은 8일 곳곳에 소나기까지 예보했으나 입추가 되면 밤에 서늘한 바람을 기대하기도 한다. 이 시기의 날씨가 1년 벼농사의 성패를 판가름하기도 하는데 한낮의 따가운 햇살에 벼가 누렇게 익어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입추에는 김장용 무우와 배추를 심을 준비를 하고 고추농사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바쁜 시기이다. 인기있는 음식은 전어, 전복, 미꾸라지,장어, 복숭아등이 있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한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오늘(5일) 오전 우주로 발사됐다. 다누리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8시 8분, 미국 동부시간으로는 4일 오후 7시 8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콘9에 실려 발사됐다. 다누리는 발사 40분 후 지구 표면에서 약 1천656㎞ 떨어진 지점에서 발사체와 분리되며, 발사 1시간 뒤 지상국과 처음 교신할 예정이다. 다누리는 '탄도형 달 전이방식', BLT 궤적에 따라 지구에서 약 38만km 떨어진 달로 곧장 가지 않고 태양 쪽 156만km 지점까지 이동한 뒤 나비 모양으로 다시 돌아와 올해 말쯤 달 궤도에 들어선다. 과기정통부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2시쯤 다누리의 궤적 진입 성공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다누리는 특수컨테이너에 실려 항공편으로 지난달 7일 우주군기지에 도착했고, 이후 스페이스X 탑재체 조립시설에서 상태를 점검했는데 다누리를 탑재한 팰컨9 발사체는 한국 시간 어제(4일) 오전 11시 15분 발사대에 수직으로 세워졌고, 이후 추진제 공급계 연결 작업이 진행됐다. 과기부에 따르면 오늘 기상 상황은 상당히 좋고, 다누리와 발사체 관련 모든 시스템도 정상을 유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시작됐다. 대통령 쯤 되면 멋지고 좋은 곳에서 휴가를 보낼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여름 휴가지로 선택할 수 있는 곳은 경호와 안전, 그리고 국정의 이유로 그리 많지 않다. 역대 대통령들은 강원도 화진포 별장, 충청북도 청원군에 위치한 청남대, 경남 거제시 장목면 저도에 청해대, 진해 해군 휴양소등에서 여름휴가를 보냈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여야는 22일 후반기 국회 원(院) 구성 협상을 53일 만에 타결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후반기 국회 원 구성안에 합의했다. 최대 쟁점인 상임위원회 배분에서 국민의힘은 국회운영·법제사법·국방·외교통일·정보·행정안전·기획재정위원회 등 7곳의 위원장을 갖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몫은 정무·교육·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문화체육관광·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보건복지·환경노동·국토교통·여성가족·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11곳이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여름을 맞아 7월 21일부터 8월 13일까지 정약용도서관 등 관내 7개 문화 예술 공간에서 권역별 찾아가는 문화나들이 '여름아 놀자' 시즌 11을 개최한다. 시민들의 문화 일상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나들이'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여름아 놀자'는 집과 가까운 곳에서 가족 단위 관객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기획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다. 가장 먼저 7월 21일에 개최되는 '여름아 놀자' 공연은 그림자극 '핸드 쉐도우 ANIMARE'로 전문 극단 카카시좌가 환상적인 빛과 그림자 세계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어 7월 23일에는 브라스 콘서트 '조이브라스와 즐기는 브라스 뮤지컬 joy 콘서트', 7월 28일에는 어린이 뮤지컬 '어린 왕자의 꿈', 8월 4일에는 매직드로잉 가족극 '두들팝', 8월 6일에는 그림책 콘서트 '우리 동네 클래식과 함께하는 그림책 여행', 8월 11일에는 클래식 콘서트 '모스틀리 오케스트라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8월 13일에는 캠핑 가족 뮤지컬 '아빠! 캠핑 가요!'가 진행된다. 한편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남양주시티켓예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가 19일 오후 첫 비행시험에 성공했다. 이날 비행시험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프랑스, 스웨덴, 유럽 컨소시엄(영국·독일·이탈리아·스페인)에 이어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2002년 합동참모회의에서 국산전투기 개발 소요를 확정한 지 20년 만, 우여곡절 끝에 2015년 본계약에 착수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지 6년여 만이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쯤 경남 사천의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한 KF-21 시제 1호기는 33분 뒤인 오후 4시 13분에 착륙했다. 이곳은 KF-21 개발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가 위치해있다. 애초 오전에 예정된 초도 비행은 기상 상황 때문에 오후로 미뤄졌고 이후 예정대로 임무를 마쳤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75 변이까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다. 현재 유행 중인 BA.5 변이보다 3배 더 빠르게 퍼질 거란 초기 연구도 있다. BA.2.75변이는 미국 연구팀이 밝혀낸 구조다. 전반적으로는 BA.5와 비슷한데, 스텔스 오미크론인 BA.2의 특징도 갖췄다. BA.5와 BA.2를 반반 섞은 것 같다는 의미로 BA.2.75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사람과 말이 반반 섞인 그리스 신화 속 '켄타우로스'라는 별칭이 붙은 것이다. BA.2.75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도록 돕는 돌기 단백질 부위가 변한 돌연변이가 36개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발견된 변이 중 가장 많은 수준이며 백신이나 자연 감염으로 생긴 중화항체가 코로나바이러스의 돌기 부위가 몸속에 침입하는 것을 막는데, 여기에 변한 것이 많으면 그만큼 효과가 떨어지는 것이다. 전파력과 치명률 등 주요 특징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세계보건기구는 최근 BA.2.75를 '준우려 변이'로 상향했다. 초기 단계 관찰 연구를 보면, BA.5보다 전파력은 세고, 중증도는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뉴스 조선영기자)=선화예술학교의 초창기 이름은 ‘리틀엔젤스 예술학교’였다. 리틀엔젤스 예술단은 1962년 창립 이후 유엔을 비롯하여 세계 60여 개국에서 6000여 회 초청 공연을 하는 등 당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이었다. 리틀엔젤스단원들은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해외공연을 갔을 때, 빈소년합창단이 왕궁의 궁정에 마련된 학교에서 학업과 교육 받는 모습을 보고 박정희 대통령께 “저희는 집 없는 천사예요. 저희도 빈 소년합창단처럼 한 학교에서 공부도 하고 실기도 연마하고 싶습니다.” 라고 요청하였다. 이에 리틀엔젤스 예술단의 국가적 공헌을 인정하고 개원을 준비중이던 어린이대공원의 일부 부지를 하사했고,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학교 건립의 첫 삽을 떴다. 최초의 국산 로켓 발사 공개실험 (1959년 7월 27일) 국방부 과학 연구소 기술진이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3단 로케트 발사 실험을 했다. 국산 로케트는 58년 1차 발사 실패후 1년여 보완을 거쳐 재발사에 성공했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한국은행이 사상 처음 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0%포인트(p) 올리는 '빅 스텝'을 밟았다.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3일 오전 9시부터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연 1.75%인 기준금리를 2.25%로 0.50%포인트 인상했다. 금통위가 통상적 인상 폭(0.25%포인트)의 두 배인 0.50%포인트를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 차례 연속(4·5·7월) 기준금리 인상도 전례가 없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국제 원자재·곡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0% 뛰었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당장의 물가 급등뿐 아니라 경제 주체들의 물가 상승 기대 심리가 매우 강한 점도 한은으로서는 간과하기 어려운 문제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더불어민주당 출신 5선의 김진표 의원이 4일 제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원 구성 협상 난항으로 국회가 공백 상태로 접어든 지 35일 만에 여야 합의로 국회의장이 선출된 것으로, 여야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상임위원장단 선출을 위한 협상을 이어갈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여야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결과, 총 투표수 275표 중 255표를 얻어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김 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탈당해 무소속이 됐으며, 21대 국회가 끝나는 2024년 5월까지 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국회는 또 부의장에 4선의 민주당 김영주 의원, 5선의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김 부의장은 전임자인 김상희 전 부의장에 이은 헌정 사상 두 번째 여성 국회부의장이다. 정 부의장은 전반기 국회 부의장을 지낸 데 이어 오는 12월31일까지 부의장을 맡는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스페인 방문 일정을 마치고 1일 낮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 가운데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등이 공항 영접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30일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를 찾아 사흘간 총 16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대표를 비롯해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가 공항을 찾았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도 공항에서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과 영접 인사들은 활짝 웃음을 짓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인사를 나눴으며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도 윤 대통령 뒤에서 인사를 나눴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무모한 핵·미사일 개발 의지보다 국제사회의 비핵화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이같이 연설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브리핑에서 전했다. 그러면서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 지도자들의 지속적인 협력과 지지를 당부했다. 연설은 3∼4분간 이뤄졌다. 한국 정상으로서 나토 무대에서 연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나토의 이른바 '신전략개념'도 언급하며 "오늘날 국제사회는 단일국가로서는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인 안보위협에 직면해있다"며 "신전략개념이 반영된 인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나토 차원의 관심도 이러한 문제의식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과 나토는 지난 2006년 글로벌 파트너 관계를 수립한 이래로 정치·군사 분야의 안보 협력을 발전시켜왔고, 이제 대한민국이 역량을 갖춘 국가로서 더 큰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제안보, 사이버안보 등을 거론하며 "나토 동맹국과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 간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첫 만남에서 덕담을 주고받으며 한·일 관계 회복 의지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 기시다 총리와 인사를 나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다가와 인사를 건네며 윤 대통령의 취임과 지방선거 승리를 축하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도 참의원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원한다”며 “나와 참모들은 참의원 선거가 끝난 뒤 한·일 간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 다음 달 10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다. 기시다 총리도 “감사하다”면서 “윤 대통령이 한·일 관계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것을 알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일 관계가 더 건강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일 정상의 대화는 3∼4분가량 진행됐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29일 한·미·일 정상회담 등을 통해 대화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27일 출국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참가하는 것으로, 일본·호주·뉴질랜드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국으로 초청됐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일정에서 9차례 양자회담과 함께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 나토 사무총장 면담, 스페인 국왕 면담,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 스페인 경제인 오찬간담회 등 총 14건의 외교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