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김은혜 대변인은 4일 오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 정례 브리핑에서 "국회에 저희가 인사청문을 요청하게 되면 3주 정도 국회에서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취임식에 역산하게 되면 4월 중순"이라며 "적어도 다음 주 이내에는 저희가 새 정부의 전체적인 내각에 대한 발표와 구상을 설명해 드려야 하지 않을까, 그런 취지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아무래도 윤 당선인의 이번 주 일정은 제가 볼 때는 절대적인 시간이 인선에 필요하기 때문에 인선 몰입과 내각 구성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것, 그리고 국익을 저희가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서 능력 있고 실력 있는 분들로 윤석열 정부를 구성하겠다. 일 잘하는 유능한 정부여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고 그 신뢰를 통해 국민 통합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언론보도를 보니 경륜, 통합, 소통 이런 평가를 해주셔서 저희가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면서 "현장 안에 답이 있고 국민에게 시선을 맞추며 열정으로 국민을 위해 나이와 관계없이 얘기해 줄 수 있는 경륜과 덕망과 신망과 각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지난달 말부터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4일부터 2주간 사적모임 인원은 기존 8명에서 10명으로 늘리고, 영업시간 제한은 오후 11시에서 1시간 연장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한다. 다만 기존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BA.2 변이(스텔스 오미크론)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위중증·사망이 증가할 가능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방역조치를 완화한다는 기조를 이어갔다. 정부는 향후 2주간 유행이 확연히 감소세로 돌아서고 의료체계도 안정된다면 영업시간, 사적모임 등 거리두기 조치를 전면 해제하고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는 방안까지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 오후 6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만찬을 겸해 만나기로 했다. 두사람은 지난 16일 오찬 회동을 갖기로 했다가 실무 협의 등을 이유로 당일 취소한 바 있는데 회동이 최종 성사되면 대선 이후 19일 만에 열리는 것이다. 이는 역대 가장 늦은 노태우 전 대통령과 당시 김영삼 당선인의 18일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천안함 폭침으로 산화한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12주기 추모 행사가 26일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에서 열렸다.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천안함 승조원, 해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계에선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최재형·유의동 국회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지하철 4호선 남양주 연장선인 진접선이 19일 정식 개통했다. 개통 첫 열차는 이날 오전 5시 32분 경기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출발, 사당행 운행을 시작했다. 착공한 지 7년 만에 완공된 이 노선은 지하철 4호선 당고개∼진접 간 14.9㎞ 구간으로 진접역을 출발해 오남역과 별내가람역을 거쳐 당고개역으로 이어진다. 이 구간은 15분이 소요된다. 진접선에 투입된 전동차는 총 5편으로, 1편당 10량이며 1천57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왕복 기준 평일 152회, 휴일 118회 운행된다. 출퇴근 시간대(오전 7∼9시·오후 6∼8시)에는 10∼12분 간격, 그밖에는 20분 간격으로 배차된다. 이번 연장선 개통으로 남양주 진접역에서 서울 도심(서울역 기준)까지 출퇴근 시간에도 52분 만에 이동할 수 있으며 기존의 버스 대비 68분, 승용차 대비 18분 각각 단축됐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8일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윤 당선인의 인수위는 오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인수위 현판식을 열었다. 이후에는 인수위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를 겸한 전체회의를 열고 취임까지 각 정부 부처의 업무 보고와 새 정부 내각 구성 논의 등 업무를 본격화한다. 또, 오늘 오후 2시에는 청와대 이전 후보지로 꼽힌 외교부 청사와 국방부 청사 두 곳에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해당 분과 인수 위원들이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4일 '현행 격리자 수와 격리 일수에 따라 차등 지급했던 것을 격리 일수와 관계없이 가구당 10만 원을 정액 지원하고, 2인 이상 격리 시에는 15만 원을 정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일주일간 격리할 경우 1인 24만 4천 원, 2인 41만 3천 원을 받을 수 있었다. 격리 중인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준 사업주를 지원하는 기준도 조정돼, 하루 지원 상한액을 7만 5천 원에서 4만 5천 원으로 낮추고 최대 5일분만 지원한다. 바뀐 기준은 내일 15일 통지를 받은 격리자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낮 12시 청와대에서 다른 배석자 없이 둘이서 식사를 하는 '독대 오찬'을 한다. 특히 윤 당선인이 이 자리에서 이명박(MB)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15일 서면브리핑에서 이같은 일정을 소개하며 "이날 오찬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기 위해 배석자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도 이날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브리핑에서 "두 분이 독대하고, 배석자 없이 격의 없이 이야기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윤 당선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사면 요청하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견지해왔다. 따라서 이번 만남을 계기로 사면 건의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원활한 정권 인수·인계 방안을 비롯해 코로나19 대응,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동향 등 국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최병암 산림청장은 13일 오전 9시 경북 울진군 죽변면 산불현장 지휘본부에서 "울진 산불 주불을 진화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장기 산불로 기록된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은 지난 4일 오전 11시 17분 울진에서 산불이 난지 213시간 43분 만이다. 최 청장은 "산불은 오늘까지 총 9일간 진행됐으며 울진군 4개 읍·면, 삼척시 2개 읍·면이 잠정 피해 지역으로 확인됐다"며 "총 진화소요시간은 오늘 오전 9시에 총 213시간이 경과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산불로 주택 319채, 농축산 시설 139개소, 공장과 창고 154개소, 종교시설 등 31개소 등 총 643개소가 소실됐으며 213시간 동안 2만923㏊(울진 1만8천463㏊, 삼척 2천460㏊)는 축구장(0.714㏊) 2만9천304개 넓이가 소실됐다. 다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주불 진화를 끝낸 산림 당국은 비가 이어짐에 따라 잔불 진화체제로 전환했다. 산림당국은 주요 시설인 한울원전, 삼척 LNG 생산기지와 울진읍 주거밀집지역, 불영사 등 문화재, 핵심 산림자원 보호구역인 금강송 군락지를 지켜내는 데는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주말인 12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과 추가 회동을 하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구성을 논의한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후에 만나 추가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 걸림돌은 없다"며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는다는 결심을 하면 거기에 따라 구성이 좀 있을 것이고, 본인이 안 할 경우에는 또 다른 구성이 되지 않겠나"라며 "연동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장 비서실장은 "오늘 오후에 조율도 하고 당선인에 보고도 드리고 해서 내일 오후에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발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오전까지 인수위원과 전문위원을 인선해야 한다. 정부로부터 파견 공무원 리스트를 받았다. 거기에 대해서 저희가 검증을 해야 한다"며 "실무위원까지 인선하려 하면 숨 가쁘다"고 말했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100%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48.56%, 1천639만여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3%, 1천614만여표를 얻었다. 득표차는 0.73%포인트, 24만7천여 표에 불과해 1∼2위 후보 간 역대 최소 격차 기록도 나왔다. 이는 무효표 30만7천여표보다도 적은 수치다. 이번 선거는 1997년 15대 대선에서의 1·2위 후보 간 최소 격차 기록을 깬 것으로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는 40.27%의 득표율로 38.74%를 얻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와 표차는 39만557표, 득표율 차는 1.53%포인트로 신승을 거뒀다. 윤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되자 "당선인 신분에서 새 정부를 준비하고 대통령직을 정식으로 맡게 되면 헌법 정신을 존중하고 의회를 존중하고 야당과 협치하면서 국민을 잘 모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선에서 어느 때보다 치열한 초접전 양상이 나타난 것은 보수·진보 진영이 각각 총결집한 결과로 해석된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경북 울진 산불 발생 엿새째인 9일 산림당국은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 작업에 고삐를 죈다는 계획이다. 산림청 헬기 40여대를 비롯해 군 당국과 소방, 경찰 헬기 등 80여대를 총동원할 방침이다. 공무원과 특수진화대원, 군인 등 진화 인력도 4천명 가까이 투입한다. 가용 헬기를 총동원해 서남쪽 금강송 군락 주변과 북쪽 응봉산 일대를 중심으로 진화작업에 나서 금강소나무 숲이 조성된 소광리 외곽까지 불이 확산한 만큼 하루 전과 마찬가지로 핵심보호구역 주변 임도에 방어선을 구축해 피해를 막는다는 계획이다. 지난 밤사이 당국은 진화인력 1천300여명을 투입해 산불이 응봉산 방향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울진에서는 9일 오전 9시까지 서북서풍이 초당 2m 속도로 불다가 이후 초속 2m의 북풍으로 바뀐 뒤 오후에는 북동풍이 초속 4m로 불 것으로 당국은 예상했다. 이에 따라 바람이 비교적 잔잔한 오전에 큰 불줄기를 제압하는 데 모든 역량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울진군은 이날 안으로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머물러 있는 이재민 180여명을 덕구온천호텔로 옮겨 임시 거처로 삼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동해안 산불 진화 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당국이 8일까지 주불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 울진군 산불 현장 브리핑에 나선 최병암 산림청장은 "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 보호를 위해 헬기를 집중 투입할 계획"이며, "어제(6일) 진화하려던 화두를 오늘(7일) 제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 산불 면적이 워낙 넓어 오늘 내에 주불을 모두 진화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민가 보호 조치를 추가로 진행해 안전하게 산불을 진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청장은 "내일 오후부터 위협적인 동풍이 불기 때문에 그 전인 오전까지 반드시 화선을 제압해야 한다"며 진화 작업 계획을 밝혔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7일 오전 6시 기준 동해안 산불로 산림 피해(산불 영향구역 면적)가 1만6755ha(5068만3875평)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체 피해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57.8배 정도며, 이는 축구장 2만3466개 규모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전해철 행안부장관 등과 함께 산불 피해 주민들이 모여 있는 경북 울진 국민체육센터 이재민 대피소를 찾았다. 현재 울진군에서만 약 5백여 명의 주민들이 산불로 집을 떠나 대피해 있는 상황이며 문 대통령은 주민들을 만나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며 이들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강원과 경북 산불과 관련해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당부했으며 경상북도와 울진군이 대피소 내에 설치 중인 이재민 개별 공간을 둘러보고, 의료 지원과 심리 상담 조치 등 이재민 지원 현황도 보고 받았다. 그러면서 신속한 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해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이재민 등 피해 주민들에게 임시조립주택 등의 주거 지원과 영농지원 대책 등 생계와 생활안정 조치를 즉시 검토해 시행하라고 주문했으며 산불이 끝날 때까지 인명 피해를 막고, 삼척 LNG 기지와 한울원전 등 핵심시설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대한뉴스 조선영 기자)=4일 시작된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다. 여야 후보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유권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저마다 지지하는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오후 3시 전국 사전투표율은 12.31%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20.6%로 가장 높았고, 경기가 10.49%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