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5일 우리 국민에 대한 북한군의 총격·시신훼손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과 남녘 동포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더해준 것에 대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북측의 통지문 전문을 공개했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2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남북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 앞 귀측이 보도한 바와 같이 지난 22일 저녁 황해남도 강령군 금동리 연안 수역에서 정체불명의 인원 1명이 우리 측 령해 깊이 불법 침입하였다가 우리 군인들에 의하여 사살(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사건 경위를 조사한 데 의하면 우리 측 해당 수역 경비 담당 군부대가 어로작업 중에 있던 우리 수산사업소 부업선으로부터 정체불명의 남자 1명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였으며 강령반도 앞 우리 측 연안에 부유물을 타고 불법 침입한 자에게 80m까지 접근하여 신분 확인을 요구하였으나 처음에는 한두 번 대한민국 아무개라고 얼버무리고는 계속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리 측 군인들이 단속명령에 계속 함구무언하고 불응하기에 더 접근하면서 2발의 공탄을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25일 밝혔다. 추석 연휴(9월30일∼10월4일)를 고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핵심 조치가 그대로 적용된다.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임·행사는 금지되고 마을잔치와 지역 축제, 민속 놀이 등을 진행하려면 인원 수 제한 이내에서 진행해야 한다. 또 프로야구·축구, 씨름 경기 등 모든 스포츠 행사도 추석 특별방역기간 지금처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는 연휴 전후로 2주간 유흥주점, 콜라텍 등 고위험 시설 11종에 대한 운영 금지가 유지된다. 비수도권에서는 고위험시설 중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5종에 대해서만 운영 중단 조처가 유지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수도권에서는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집단운동(격렬한 GX류), 뷔페, 방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열린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하고 있다. 25일 경기 이천시 특수전사령부(특전사)에서 열린 제72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자신의 힘으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안보태세를 갖춰야, 평화를 만들고, 지키고,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와 군은 경계태세와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할 것임을 국민들께 약속드린다"고 했다. 국군의 날은 매년 10월1일이지만 올해는 추석연휴를 고려해 기념식이 앞당겨열렸는데 지난 22일 밤 북한이 우리 국민을 총격으로 사살한 후 불 태운 사건과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제72회 국군의 날 기념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군장병 여러분, 역사상 처음으로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제72회 국군의 날 기념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 특수전 장병들과 함께 국군의 날을 축하하고 국민들께 우리 국군의 미래비전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지금도 국가안보와 세계 평화의 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국군장병과 해외 파병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이다. 전날(125명)보다는 확진자 숫자가 11명 줄었지만 사흘 연속 세 자릿수 기록이다. 병원과 요양시설, 마트, 어린이집 등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달 들어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0∼22일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나타냈으나 지난 23일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7명, 경기 27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 총 87명이 나와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관련 집단감염이 경기 고양시 일가족, 포천시 소망공동체 요양원으로까지 뻗어 나가면서 누적 확진자가 58명으로 늘어났다. 또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누적 43명),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20명),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16명), 강서구 어린이집(14명) 등에서도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서울 외에도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인 박애원(
안영호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2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실종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국방부는 24일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에서 실종된 공무원이 북측에 피격된 뒤 화장됐다고 공식 확인하고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국방부는 입장문에서 "우리 군은 다양한 첩보를 정밀 분석한 결과,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소연평도 실종자)에 대해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이러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한 북한의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저지른 만행에 따른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해양부 소속 목포 소재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해양수산서기(8급) A(47)씨는 지난 21일 소연평도 남방 1.2마일(2km) 해상에서 실종됐다. A씨는 실종 당일 점심시간인 오전 11시 30분께 보이지 않아 다른 선원들이 선내와 인근 해상을 수색 후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선내에서는 A씨의 신발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이튿날인 22일 첩보를 통해 오후 실종자가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4일 대표 취임 후 1년 2개월 만에 대표직에서 퇴임했다. 심 대표는 이날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혼신의 힘을 쏟아 부어 이뤄낸 개정 선거법은 실현되지 못했다”면서 “개혁 공조로 천신만고 끝에 일군 제도적 성과가 기득권 공조에 의해 유린된 과정은 우리 민주주의 역사에 뼈아픈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법 개혁 뿐만 아니라 총선 결과에 따른 아쉬움도 묻어났다. 그는 “재난의 시대, 불평등의 시대에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가 가져올 희망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국민이 보내주신 9.67% 지지율의 의미는 남다르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애정을 담은 지지가 총선 실패나 작은 의석 수에 가려져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그동안)책임져야 할 무게도 가볍지 않았다. 이제는 그 짐을 후배 동료들과 나눠 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매고 초심으로 돌아가 정치개혁의 길로 나설 것”이라면서 “낡은 양당 체제를 극복하고 재난의 시대를 살아가는 고단한 시민들의 삶의 복판에 정치를 세우겠다”고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세균 총리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청 협의회에서 “코로나19는 추석 연휴가 고비다. 국민 여러분은 모임과 이동을 자제하고 방역지침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며 보수단체들이 개천절 드라이브스루 집회를 제안에 대해 “변형 집회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강력하게 하겠다”며 드라이브 스루 방식 등 집회 일체를 막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보수 인사들이 개천절 집회 불허 방침에 반발해 드라이브스루 형식의 집회를 제안해 논란이 일었다. 방역수칙 준수 차원에서 차량을 이용한 집회를 하자는 것이다. 지난 22일 김진태,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SNS 등을 통해 광화문 집회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하자고 제안하며 “전 세계적으로 드라이브 스루를 막는 독재국가는 없다”며 차량을 이용할 경우 당국이 집회를 막을 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일제히 방역을 위해 집회를 불허했는데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라도 하겠다는 것이 말이 되냐며 비판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원내대표인 주호영 의원이 “그들 권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5명 늘어 누적 2만3천34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확진자 숫자가 15명 더 많다. 수도권을 넘어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100명대를 나타냈다. 동네 마트와 증권회사 등 일상 공간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도 지속해서 나오고 있어 방역 대응에 비상등이 켜졌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20일부터 일별로 72명, 55명, 51명, 99명 등 나흘 연속 두 자릿수에 머물렀지만, 닷새 만에 100명대 초반까지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43명, 서울 3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92명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3명)보다 19명 늘어 100명에 육박한 수준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7명, 강원·경북 각 2명, 대구·대전·충북·충남·전북·경남·제주 각 1명 등이다.
옥천라이온스클럽(회장 김기현)회원들은 23일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역농산물 팔아주기에 동참했다. 추석을 맞아 지역봉사에 앞장서 온 클럽 회원들을 서로 격려하고 정을 나누고자 고민하던 차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자는데 뜻을 함께해 적극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클럽 회원들은 이날 동이면의 포도 농가를 방문해 샤인머스킷 50박스(150만원 상당)를 구매했다. 김기현 회장은 "우리의 작은 손짓이 거센 봉사의 물결이 돼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한 손길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4지역 1지대 옥천라이온스클럽은 1968년 2월 창립해 지난 8일에는 영실애육원에 TV 5대를 기증하는 등 소외계층에 필요한 맞춤형 봉사활동 및 기부를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아이스팩수거함 코로나19로 신선식품의 인터넷 구매와 음식 배달이 증가하면서 식품의 신선도를 높이기 위한 아이스팩 사용이 늘고 있다.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아이스팩 재사용을 통한 쓰레기 감량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구는 지난해 12월 관내 22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전용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9월 현재까지 지역 상·공인들에게 제공해 재사용한 아이스팩은 총 9천520㎏, 약 1만9천40개에 달한다. 충분히 재사용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회성으로 쓰이고 버려지는 아이스팩을 다시 사용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자원재활용과 생활 쓰레기 감량에 나선 것이다. 주민들이 깨끗하게 세척한 실온상태의 아이스팩을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 수거함에 간편하게 배출하면 지역 상·공인들이 재사용하게 되며, 또한 주민 누구나 사용을 원하면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재사용할 수 있는 깨끗한 아이스팩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아이스팩 전용수거함에 배출함으로써 재사용 활성화에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김해문화재단 김해한옥체험관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중인 10월 2∼3일, 이틀간 한복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명절을 맞아 고향에 찾아온 방문객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추석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복체험프로그램은 무료로 한복을 대여해 입고 수로왕릉 등 주변 유적지를 방문할 수 있어서 남녀노소에게 인기가 많다. 프로그램은 평소 수∼일요일(공휴일 제외) 오후에 김해한옥체험관에서 상시 운영되고 있지만 10월 2일과 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체험관 문을 열 계획이다.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프로그램은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10월에는 한복체험프로그램 이외에도 한복 마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복 마실 프로그램은 한복체험뿐만 아니라 전문가가 연출해주는 한복 헤어 스타일링과 사진 촬영,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수로왕릉·한옥 투어를 즐길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요하며, 주기적인 공간 소독 및 물품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웃음을 찾기 어려운 요즘, 야외에서 즐기는 한복체험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잠시나마 걱정을 떨치고 웃을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
23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3일 LG전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트윈타워 서관에서 근무하는 LG전자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25일까지 3일간 원격 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LG전자 직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1일 밤에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서관 9층에서 일하며 지난 18일까지 출근했다. 이 직원은 지난 주말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자택 근처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22일 확진자가 추가로 총 4명 확인됐다. 이날 오후 4시쯤 서관 6층에 근무하는 직원이 두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LG전자는 서관 6~9층을 폐쇄하고 해당 층 근무자를 귀가 조치했다. LG전자는 해당 층에 대한 방역조치를 완료한 후 23일까지 폐쇄키로 결정했다. 이후 22일 저녁 LG전자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두 서관 6~9층에 근무하는 직원들이다. LG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는데도 확진자가 발생한 서관 6~9층만 폐쇄한다는 방침을 유지해 23일 서관 6~9층을 제외한 직원들
국가필수예방접종(NIP)용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의 상온 노출 문제에 대해 백신 유통을 맡은 신성약품 김진문 회장은 22일 “우선 백신 공급부터 빠르게 정상화한 뒤,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부분은 질병관리청의 처분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백신 배송 과정에서 문제가 된 물류회사를 교체하는 한편 질병관리청에 대처 방안을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22일 경기도 김포시 신성약품 본사 2층 회장 집무실에서 만난 김 회장은 “모든 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잘못”이라고 책임을 인정했다. 기자의 사진 촬영 요청에는 “죄인이 무슨 염치로 사진을 찍느냐”며 거절했다. 이날 질병관리청은 정부가 무료 접종하려던 독감 백신 접종을 전면 보류한다고 밝혔다. 백신 일부가 운반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됐기 때문이다. 백신이 상온에 노출되면 백신의 단백질 함량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김 회장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 전사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 사고가 의약품 '콜드체인(cold chain)'의 끝단에서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콜드체인은 제품 생산 단계부터 최종 소비 단계까지 온도에 따라 변형·손상할 가능성이 있는 의약품을 저온 상태로 일정하게 유지하는
정부가 소상공인과 특고(특수고용직)·프리랜서, 아동 돌봄 등에 대한 지원금을 24일부터 지급하기 시작한다. 정부는 추석 전에 지원금을 최대한 지급한다는 원칙이다. 일정 기한 신청을 받은 후 일괄지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신청 순서대로 지급하므로 먼저 신청하는 사람이 먼저 받는 구조다. 정부는 23일 임시 국무회의, 직후 긴급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소집해 4차 추가경정예산 상에 반영된 각종 지원금에 대한 지급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추석 전에 지급이 시작되는 사업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아동특별돌봄, 청년특별구직지원 등 총 1천23만명에게 6조3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은 정부가 행정정보 등을 활용해 분류한 지원금 지급 대상에 안내 문자를 보내면 대상자가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방식이다. 먼저 신청하는 사람에게 먼저 지급되는 방식이지만 지원 대상과 지원 규모가 이미 정해져 있는 만큼 늦게 신청한다고 자금을 못 받는 일은 없다. 가장 먼저 지급이 시작되는 사업은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다. 1차 지원금을 수령한 특고(특수고용직) 노동자와 프리랜서 50만명에게 50만원씩을 추가 지급하는 사업으로 24일부터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0명 늘어 누적 2만3천216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9일(110명) 이후 나흘 만에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22일 사흘 연속 82명, 70명, 61명 등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0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9명이며, 해외유입이 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