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에서 택시기사가 확진된 뒤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12일 함양군보건소 선별진료소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는 누그러졌지만, 곳곳에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면서 14일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이달 3일 이후 12일째 100명대를 유지했으나 전날(121명)보다는 규모가 다소 작아졌다. 그러나 노인요양시설, 의료기관 등과 같이 감염병 취약시설의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방문판매업과 직장, 소모임 등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9명 늘어 누적 2만2천285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109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1명을 제외한 98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99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41명, 경기 30명, 인천 10명 수도권에서 총 81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2∼13일(발표일 기준) 각각
12일 오전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에서 상인들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알리는 표찰을 내걸고 장사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인근 지역 코로나19 확산으로 이틀간 폐쇄해 소독·방역을 수차례 진행하고, 상인들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을 받은 후 장사를 재개했음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말바우 시장 상인, 방문자 등 2천612명을 검사한 결과 상인 2명을 포함한 30명은 양성, 2천50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1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 본청 간판이 '질병관리청'으로 새롭게 교체되고 있다. 오는 12일부터 공식 출범하는 질병관리청은 청장과 차장을 포함한 5국·3관·41과와 소속기관으로 구성, 감염병 대응 총괄 기관으로서 위상이 강화된 업무를 시작한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가 꺽이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감염이 이어지면서 12일에도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 늘어 누적 2만2천55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이달 3일부터 10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확진자 규모는 전날(176명)보다 40명 줄어 100명대 초반에 가까워졌다. 정부가 하루 뒤인 13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정 방안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근 한 달째 의료체계와 방역망이 감당 가능한 수준인 '100명 미만'으로 떨어지지 않고 있어 막판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14일(103명) 처음으로 세자릿수로 올라선 후 30일 연속 세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50명, 경기 28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만 86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 내 확진자는 지난 10일(98명)에 이어 다시 1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대전 7명, 충남 6명, 부산 4명, 대구·광주·강원 각 3명, 경북·경남 각 2명, 제주·울산 각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캡처 김창룡 경찰청장은 11일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이 만취한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사건에 대해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이날 김병구 인천지방경찰청장에게 "해당 사고에 대해 신속·엄정하고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청은 "갑작스럽게 가장을 떠나보내신 유족분들의 아픔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안의 중대성 등을 감안해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사고 관련자 및 블랙박스, CCTV 등에 대해 면밀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50대 가장 A씨는 지난 9일 오전 0시 55분께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편도 2차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치킨을 배달하다가 B(33·여)씨가 술에 취해 몰던 벤츠 차량에 치여 숨졌다. B씨의 차량은 중앙선을 넘었고, 적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중부경찰서는 1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윤창호법) 혐의로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11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동승자 C씨(47‧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정부가 추석 전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을 지급하기 위해 '선(先) 지급 후(後) 확인' 절차를 도입한다. 신속지급 대상자로 분류된 소상공인은 서류없이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며 은행 등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매출이 줄어든 외식산업을 위해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추석민생대책 과제 중 시급한 52개 과제는 추석 연휴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2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제10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관련 후속 집행기준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아동 특별돌봄 지원 등은 추석전 지급개시를 목표로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심사기준은 단순화하고 선지급·후확인 절차를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행정정보를 활용해 대상자를 사전에 선별하고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를 드릴 예정이다"며 "사전 선별된 신속지급 대상자는 별도 서류 없이 온라인 사이트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이후 은행·카드사 등 금융기관을 통해 지급할 예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에서 정은경 초대 질병관리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정은경 본부장에게 신임 질병관리청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관리청(차관급) 승격을 의결했던 바 있다. 승격은 오는 12일 부터 이뤄진다. 문 대통령이 초대 청장에 '코로나19(COVID-19) 방역 영웅'인 정 본부장을 내정한 것에 이어, 이날 직접 오송까지 내려가 임명장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이 임명장을 수여하기 위해 청와대를 떠난 건 장·차관을 모두 포함해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의 정 본부장에 대한 신임, 기대감이 담겼다는 분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초대 질병관리청장 임명장 수여식이 열리는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로 들어서고 있다. 코로나19 방역 대책 마련에 한창인 정 본부장을 배려하는 목적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는 176명으로 집계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수가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11일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응급의료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폐쇄돼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6명 늘어 누적 2만1천919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3일부터 9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전날보다 오히려 숫자가 늘어나면서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올라갔다. 특히 서울 시내 대형병원을 비롯해 수도권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계속 발견되고 대전과 충남, 광주 등지에서도 기존 집단발병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는 양상이어서 지속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이틀 후인 오는 13일 예정대로 종료할지, 아니면 재연장할지를 결정할 방침인 가운데 신규 확진자 규모가 다소 커짐에 따라 정부의 막판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서울 61명, 경기 47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에서만 116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8명) 100명 아래로 떨어졌으나 이날 다시 세 자릿수가 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 14명, 대전 10명, 광주 7명, 울산 4명, 부산
롯데 아울렛 광교점 리퍼브 전문 매장(벤스 팝업스토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 불황이 심화되면서 상품의 급이 정상품 대비 떨어진다고 치부되는 소위 'B급' 하자 상품이 관심을 받고 있다. 흠집 등으로 상품성이 떨어지거나 전시·반품 상품을 판매하는 리퍼브 시장이 활발해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진출 6주년을 맞은 이케아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중고 거래 사업을 제시했다. 일명 '바이백'서비스라 불리며, 고객이 사용하던 이케아 가구를 매장에 재판매하면, 이케아가 이를 수선해 다시 유통시키는 구조다. 고객은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 가능한 물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경기 불황에 알뜰 소비가 늘어나고 합리성을 강조하는 젊은 세대는 필요한 성능과 만족감을 준다면 리퍼브 제품이라도 망설이지 않고 구매하는 경향을 보인다. 롯데쇼핑은 아울렛 매장 내에 리퍼브 전용 제품 매장을 도입했는데 현재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이천점과 롯데아울렛 광교·광명점 등 네 곳에서 리퍼브 용품 전문점인 '프라이스 홀릭' '올랜드 아울렛' '벤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당초 리퍼브 매장은 팝업스토어로 한시적으로 진행했다가 반응이 너무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일부 보수 단체가 강행하려고 하는 개천절 집회에 대해 "당장 내일을 알 수 없는 이 순간, 부디 여러분이 집회를 미루고 국민과 함께 해 주시길 두 손 모아 부탁한다"며 "지금은 온 국민이 일치단결해 코로나를 극복하느냐, 아니면 무너져내리고 마느냐를 가늠하는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입장을 표명하기에 앞서 "1919년 스페인 독감으로 13만의 동포가 사망하고 온 나라가 패닉에 빠진 와중에도 죽음을 각오하고 3·1 만세운동에 나선 선조들이 생각돼 뭉클하고 정치에 몸 담고 있는 사람으로서 죄송스러움을 느낀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머리에 각인된 정권의 반칙과 국정파탄의 기억이 지워질 리 없다"며 "여러분의 절제있는 분노가 오히려 더 많은 호응과 지지를 받아 국민 속에서 익어갈 것을 확신한다. 추석과 개천절에는 정부의 방역 정책을 준수해주실 것을 바란다"고 부탁했다.
빅5병원 중 한 곳인 신촌세브란스병원 재활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명이 확인돼 코호트 격리됐다. 세브란스병원은 10일 재활병원 외래 진료와 치료를 중단하고 환자 이동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이 병원 재활병원 71병동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대거 확인됐기 때문이다. 병원은 71병동 근무자가 확진되면서 입원환자,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병원은 역학조사가 끝날때까지 재활병원을 코호트 격리하기로 했다. 방역 당국과 협조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협력업체 근무자가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조사했더니 10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관련 근무인원을 대신 다른 직원을 투입해 환자식을 제공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모든 환자가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5명 늘어 누적 2만1천743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경기 47명, 서울 46명, 인천 5명 등 수도권에서만 98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100명으로 세 자릿수를 기록했지만, 이날 2명이 줄면서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가 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말 400명대까지 급증했지만 이후 300명대, 200명대로 줄어든 데 이어 지난 3일부터는 8일 연속 100명대로 집계되고 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를 전국은 2단계로, 수도권은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격상하면서 폭발적인 확산세는 억제하고 있으나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과 충남, 광주 등지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면서 아직 두 자릿수로까지는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 12명, 대전 11명, 광주 5명, 울산 4명, 충북·경북 각 2명, 부산·대구·강원·전북·전남·경남·제주 각 1명 등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소비지원금 지급안을 밝히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9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긴급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정책'을 발표했다. 이지사는 “오는 18일부터 지역화폐 충전금액 10%인 기본 인센티브에 소비금액 20만원에 한정해 15%를 추가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지역화폐 20만원 충전시 사전인센티브 2만원(10%)을 지원하는 것에 더해 2개월 내 20만원 사용시 3만원(15%)을 지원해 합계 총 25%, 5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단 20만원 미만 사용시에는 15% 인센티브가 없다. 한정판 지역화폐는 예산 소진시까지 경기지역화폐 또는 모바일을 소지한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지급 된다. 인센티브 혜택을 지급받으려면 오는 18일이후 사용액 기준으로, 늦어도 11월 17일까지 최소 20만원을 소비해야 한다. 사전 인센티브는 기존 처럼 충전 즉시 지급되지만, 소비지원 목적의 한정판 인센티브는 20
북악터널은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에서 성북구 정릉동까지 북악산을 관통하는 길이 810m의 터널이다. 쌍굴로 4차선이며 서대문구 홍은동, 종로구 부암동·평창동 지역에서 성북구 정릉동, 도봉구, 동대문구 방향에 이르는 도로로써 동서 지역간의 교통소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9월 12일자 빌보드차트 그룹 방탄소년단(BTS)가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른 가운데 블랙핑크도 13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메인차트로 불리는 핫100 20위권 안에 한국 가수 2팀이 동시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빌보드는 8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새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12일자 핫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주에 이어 정상에 올랐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특히 비영어권 노래에 장벽이 높다. 빌보드가 인용한 미국 음원 음반 판매량 집계회사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2주 차(8월28일∼9월3일)에 미국에서 스트리밍 1750만회, 디지털 판매량(다운로드) 18만2000건을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각각 49%과 31%가 감소했다. 하지만 라디오 청취자수는 지난주보다 38% 상승한 1600만명에 달했다. 블랙핑크의 신곡 '아이스크림' 이날 블랙핑크의 신곡 '아이스크림'도 핫 100에 13위로 데뷔했다. 블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