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에 코로나19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나눔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경기고속 권오성 경영지원본부장은 16일 광주시청을 방문, 추석을 맞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써 달라며 백미 500포(10㎏·1천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권 본부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시의 어려운 분들과 함께하는 ㈜경기고속이 되겠다"고 기탁 의사를 밝혔다. 또한, 이날 광남동통장협의회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보건용 마스크(KF94) 1만8천840장(1천3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서근택 광남동통장협의회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어 소외된 이웃들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것"이라며 "광남동통장협의회도 우리 시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어려울 때마다 발 벗고 도와주시는 통장님들과 경기고속에 감사드린다"며 "정성을 담아 기탁하신 물품이 정말 필요한 분들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기고속은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8회에 걸쳐 백미 1억7천만원
안일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범정부 4차 추경 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정부는 4차 추경 사업에 관한 정보 및 상담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범정부 차원 '힘내라 대한민국 콜센터'를 오늘 16일부터 개설·운영하기로 했다. 권익위 콜센터에서 기본적인 상담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추경 사업별 지원 내용과 절차 등은 해당 사업 안내는 주관 부처 콜센터가 담당한다. 중기부 콜센터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과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등을 안내한다. 노동부 콜센터에서는 고용유지지원금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청년특별구직지원금 등에 관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또, 복지부 보건복지상담센터 콜센터는 아동특별돌봄지원과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 등에 관한 정보 제공을 맡는다. 통신비 지원 사업은 이동통신 3사(SK, KT, LG) 및 알뜰폰 사업자별(41개) 고객센터를 통해 안내와 상담서비스가 제공된다. 자료제공 기재부
9살 의붓아들을 약 7시간 여행가방에 감금해 숨지게 한 계모에게 법원이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16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부장 채대원)는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1·여)씨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검찰이 청구한 20년간 위치추적 장비 부착명령은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가방에 가두고 올라가 뛰고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는 등 일련의 행위는 사망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피고인이 인식할 수 있었다”며 “피해자로 인해 남편과의 관계가 나빠지고 자신의 친자녀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것을 우려해 학대 강도가 높아지면서 살인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채대원 부장판사는 판결 이유를 설명하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채 부장판사는 “피해자가 마지막까지 엄마라고 부르며 고통스러워했다.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6월 1일 낮 12시 20분쯤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의 한 아파트에서 B군(9살)을 여행가방에 7시간가량 감금,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6월 29일 기소됐다. 선고 직후 B군의 가족은 “(피고인은) 22년 뒤 자기 자식들과 행복하게 살 거 아니냐.
지난 1월 20일 우리나라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현재까지 2만2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질병관리청(구 질병관리본부)을 비롯해 각지의 의료진들이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밀양시에도 코로나19 대응TF팀(이하 TF팀)이 철저한 전수조사와 감염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밀양시는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 환자 발생 후 즉각 TF팀을 꾸리고 예상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는 등 코로나19를 치밀하게 대비했다. 지난 2월 19일 인접한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고 그와 관련해 밀양에도 2월 2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28일 첫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교대로 근무하던 TF팀은 3교대, 24시간 무휴 근무에 돌입했다. 특히, 3번 확진자는 어린이집 원생으로, 보육교사 및 원아 포함 접촉자 수가 190명이었다. TF팀은 빠른 판단으로 2월 29일부터 3월 1일까지 2일간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신속히 검체 채취를 했고 190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TF팀은 여기에 안심하지 않고 3월 13일 보건소 주차장에 음압 텐트 1기를 추가 설치해 총 2기를 운영하며 발 빠른 대처
전남 목포시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1년 지역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 '문화재 야행'과 '생생문화재' 2건 등 총 3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가 집적·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엮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목포시는 2018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목포 문화재 야행(夜行)은 지역의 문화·예술인 등과 민관합동 실무협의회를 중심으로 준비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하며 목포만의 정체성이 분명한 콘텐츠를 발굴해 진행돼 호평을 얻었다. 이에 작년 문화재청 평가 시 우수한 평가('가'등급)를 받아 2021년도는 올해보다 증액된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잠자고 있는 지역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부여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화하는 사업이다. 목포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공연을 잘 접목한 것으로 높게 평가받은 '옥단이 잔칫집으로 마실 가다!'(5년 연속)와 '목포개항장 시간여행'(3년 연속)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목포근대역사공간은 그 역사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전국 최초 면단위 문화재에 등록된 곳이다"라며 "이곳을 배경으
진주시 금호지공원은 금산면사무소로부터 약 400m 지점의 금산면 용아리에 소재하고 있는 금호저수지 주변에 위치한 공원이다. 이곳 금호지공원은 그동안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부족했으나 소망교, 금호지생태공원 등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면서 품격 있는 시민 공원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금산면사무소로부터 약 400m 지점의 금산면 용아리에 소재한 금호지는 전체 면적이 20만4천937㎡에 달하는 큰 저수지로 예부터 내려오는 금호지의 전설은 무척 흥미롭다. 옛날 옛적에 황룡과 청룡(혹은 흑룡)이 하늘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이것을 본 어느 용사가 싸움을 멈추라고 소리치자 청룡이 놀라 아래를 보는 순간 황룡이 청룡의 목을 비수로 찔렀다. 청룡이 땅에 떨어지면서 꼬리를 치니 그 꼬리에 쓸려 갑자기 하나의 큰 못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것이 오늘의 금호지로, 금호지는 청룡을 닮아 항상 물이 맑고 푸르다고 한다. 또한 사람이 죽어 저승에 가면, 염라대왕이 금호지를 둘러봤느냐고 묻는다고 한다. 안 둘러봤다고 하면 게으른 놈이라고 벌을 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저승까지 이름이 난 저수지이고 보면 용이 있다는 전설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금호지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 한국학호남진흥원(원장 이종범),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박병희)과 함께 11월 20∼27일까지 '전통 기록문화 활용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2015년부터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에 이어, '우리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행사로 새롭게 만들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옛날부터 내려오는 고문서, 일기 등을 소재로 활용해 90분 내외로 제작한 영화 시나리오를 찾는다. 개인으로, 또는 팀을 구성해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으며, 공모전에 참여하려면 작품을 '스토리테마파크' 누리집(http://story.ugyo.net)에 11월 27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영화 시나리오 제작을 위한 영감을 얻고 싶거나 소재 등이 필요하면 '스토리테마파크' 누리집에서 제공하고 있는 조선 시대 민간에서 편찬된 일기류(번역본) 등을 활용하면 된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총 4편을 선정한다. 대상 1명에게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2천만원, 최우수상 1명에게는 한국국학진흥원장상과 상금 1천만원, 우수상 2명에게는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한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동일 장소에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태양광, 태양열 등)을 동시에 설치하거나 주택, 공공, 상업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과 마을에 신재생에너지원 시설을 설치해 주민 참여를 통한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군은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18억 5천억원, 지방비 13억원, 자담 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8억 5천만원을 투자해 발전시설 379개소(태양광 359, 태양열 20)를 설치해 주택 286개소와 상업건물 73개소 등에 대해 1천915㎾의 신재생에너지원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일로읍과 삼향읍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2022년 공모사업을 통해 다른 읍면으로 확대하고 향후 5년 이내 전 읍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안전한 에너지 자립마을을 구축해 에너지 기본권 확보와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정책에 발맞춘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에너지 자립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이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최초의 국산 '미니 이지스함'인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의 두뇌 계발을 본격화한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김연철)은 16일 KDDX의 '전투체계(CMS) 및 다기능 레이다(MFR) 개발' 사업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6천700억원으로 전년도 한화시스템 방산 부문 매출의 약 60%에 달하는 규모이며, 국내 전투체계 개발사업 중 최고액이다. 전투체계는 함정에 탑재되는 다양한 센서, 무장, 기타 통신 및 지휘체계를 통합 운용하기 위한 전략 무기 체계로 함정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KDDX에 탑재될 전투체계는 대공전, 대함전, 전자전, 대지전 등 동시다발적인 전투상황 아래에서 함정의 지휘 및 무장 통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서 및 무장 등의 자원을 네트워크 기반으로 통합·연동·분석하고, 실시간 전술정보처리 기술과 다중데이터링크가 내장돼 다양한 함포 및 유도탄 통제 능력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특히, 함정의 스텔스 능력을 향상하는 신개념 무기체계인 통합마스트(I-MAST)에는 듀얼밴드 다기능위상배열레이다, 적외선탐지추적장비(IRST), 피아식별기(IFF) 등 탐지 센서와 V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식품첨가물로 허용된 식품용 살균제나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를 방역용이나 인체소독용으로 오용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식품첨가물(식품용 살균제,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은 식품을 제조·가공·조리 또는 보존하는 과정에서 식품이나 식품용 기구·용기·포장에 사용되는 물질이며, 방역용이나 인체 소독용으로 허용된 제품이 아니다. 특히, 식품용 살균제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과일이나 채소 등 식품을 살균하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물질로 과산화수소, 차아염소산나트륨, 차아염소산수 등 7개 품목이 허용돼 있다. 한편, 방역용 소독제는 '코로나19 살균·소독제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세부지침(환경부)'에 따라 환경부로부터 승인된 제품(방역용)이나 신고된 제품(자가소독용)을 사용하고, 해당 지침 등에 따른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방역용 살균소독제를 인체에 직접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식약처는 '식품용 살균제' 및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의 안전한 사용과 오용 방지를 위해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 현장 가이드라인 배포(9월) 등 홍보를 강화할 계
더불어민주당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과 재산축소 신고로 논란이 된 김홍걸 의원을 당 윤리감찰단에 회부하기로 했다. 현역 의원 2명을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 당직자의 일탈 행위를 살피는 감찰단의 ‘1호 조사대상’으로 삼아 강력한 자정 의지를 천명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16일 오전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의결할 예정이다. 윤리감찰단장에는 판사 출신 최기상 의원이며 당 관계자는 “윤리감찰단은 민주당의 ‘공수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감찰단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조사결과를 무조건 수용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윤리감찰단은 민주당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을 계기로 신설하기로 한 기구다. 당대표 지시에 따라 윤리심판원에 징계 및 당무감사원 감사 요청 등을 할 수 있다. 현재 민주당에는 법원 역할을 하는 윤리심판원만 있고, 비위 관련 제보 등을 조사해 심판원에 회부하는 조직이 없다. 앞서 이낙연 대표는 지난 11일 두 의원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보인바 있다. 이상직 의원을 향해서는 “이스타항공 창업주이자 의원으로 책임을 가지고 국민과 회사 직원들이 납득할 만한 조처를 해달라”고 주문했고, 김홍걸 의원 등 재산 허위 신고로 논란이
16일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자율적 신용대출 관리 방안으로서 우선 우대금리 하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빚투'(대출자금으로 투자) 등의 영향으로 급증한 신용대출이 잠재적 금융 위험 요소로 지목되자, 은행권이 스스로 대출 총량·속도 조절에 나선다. 우대금리 폭을 줄여 전체 신용대출 금리 수준을 높이고, 최고 200%에 이르던 일부 전문직의 연 소득 대비 신용대출 한도도 줄일 방침인데 지난 10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1.85∼3.75%(각 은행 신용대출 대표상품 기준) 수준이지만 우대금리 수준은 낮게는 0.6% 정도부터 높게는 1%에 이른다. 결국 이 깎아주는 우대금리 폭을 줄여 신용대출 금리 수준을 지금보다 높이면 대출 증가 속도를 어느 정도 늦출 수 있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당국 입장에서는 금융기관의 건전성 관리, 부동산 자금 유입 차단 등을 위해 신용대출 급증세를 진정시키고 대출 총량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는 게 최우선 과제다. 하지만 서민의 '생활자금'용 신용대출까지 조일 수는 없으니, 결국 낮은 금리로 수억 원씩 빌리는 고신용·고소득 전문직의 신용대출부터 줄이라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15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채취를 위해 내원한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늘어 누적 2만2천50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2주째 100명대에 머물렀지만, 전날(106명)보다는 조금 많아졌으며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8명을 제외한 105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8월 중순부터 시작된 급격한 확산세는 한풀 꺾였지만, 곳곳에서 중소 규모의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언제, 어떻게 감염됐는지 분명하지 않은 환자 비중도 25%에 달해 언제든 다시 급확산할 우려가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 105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49명, 경기 24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총 81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닷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전북 5명, 대구·부산 각 4명, 광주·충북·충남·경북·경남 각 2명, 대전 1명 등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달 23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대출 한도가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한다고 했다. 1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3000만원 이내로 이용했다면, 추가 대출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소상공인 2차 프로그램의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프로그램을 보완했다”고 15일 말했다. 이번 2차 프로그램의 대출 만기는 5년이다. 대출 한도는 2000만원까지다. 대출금리는 9월 8일 기준으로 2.4~4.99% 수준이다. 지난 5월 출시 시점의 금리인 3.52~4.99%에서 내려간 수준이다. 정부는 2차 프로그램의 대출한도를 늘렸지만 금리는 인하하지 않았다. 1차 프로그램의 경우 지나치게 낮은 금리(연 1.5%)를 제공해 대출을 받아 주식 투자 용도로 사용하는 등의 가수요 등 부작용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 때문에 2차 프로그램 대출은 시장 금리 수준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추이, 자금 수요 상황 등을 모니터링해 소상공인들의 금리부담이 지속해서 줄어들게 한다는 방침이다. 23일부터 주거래 은행 영업점에서 신청 가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이 15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피해를 본 5개 지방자치단체 특별재난지역 선포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문대통령은 15일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피해를 입은 5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곳은 강원 삼척시, 양양군, 경북 영덕군, 울진군, 울릉군이다. 청와대는 “지정된 5개 지자체는 사전 피해조사 결과 선포 기준액을 충분히 초과한 우선 선포지역”이라고 밝혔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해당 지역에는 규정에 따라 복구 비용 등에 대한 국고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피해가 효과적으로 수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중앙 합동조사를 실시해 기준 충족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재난지역을 추가로 선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일 “태풍 피해에 대한 응급복구를 빠르게 추진하고, 피해가 큰 지역은 추석 전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피해조사도 신속히 마쳐 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