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오늘(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8명 늘어 누적 2만84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간신히 200명 아래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00명대, 28∼29일 이틀간 300명대, 30∼2일 나흘간 200명대로 점차 감소했으며 어제부터 오늘까지는 이틀째 200명에 육박하긴 하지만 1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그러나 교회와 도심집회 관련 확진자가 연일 늘어나고 치킨집과 김치공장, 골프장, 직장 등 생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언제든 유행 규모가 커질 수 있는 불안한 국면이다. 여기에 감염경로를 모르는 '불분명 환자' 비율이 24%를 넘어서고, 위중·중증환자도 증가세여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14일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이후 급증해 지난달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조금씩 감소해 어제(195명)와 오늘(198명)은 아슬아슬하지만 200명을 넘지 않았다.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일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오른쪽)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의대 정원 확대, 공공 의대 신설 추진 원점 재검토 등을 내용으로 한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에 서명한 뒤 주먹을 맞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는 4일 공공의료 확충 정책과 관련한 입법 방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최종 합의하고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부터 보름 가까이 이어진 의료계 집단 휴진 사태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3개 조항의 정책협약 이행 합의문에 서명했다. 서명식에는 코로나 음성판정을 받고 활동을 재개한 민주당 이낙연 대표도 참석했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은 코로나19 확산이 안정화 될 때까지 관련 논의를 중단할 것"이며, 또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의협과 민주당이 협의체를 구성, 법안을 중심으로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재논의하기로 한다"며 "논의 중에는 관련 입법 추진을 강행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민주당은 공공보건의료기관의 경쟁력 확보와 의료의 질 개선을 위하여 충
(사진:기상청제공) 10호 태풍 하이선이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눈까지 뚜렷한 강한 소용돌이 구름이 북상하고 있다. 다음 주 월요일 오는 7일 낮에 경남 통영 부근에 상륙하고, 이후 한반도를 또 관통할 걸로 예상되며 태풍의 영향으로 6일 일요일부터 비가 예보돼 있다. 이미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하이선은 뜨거운 바다를 지나면서 더욱 강해져 오늘 오후에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하겠고, 내일 오후쯤에는 대형 태풍으로 몸집까지 키울 전망이다. 특히 내일부터는 진행 방향을 점차 북서쪽으로 틀어서 남해상으로 곧장 북상해 다음 주 월요일 낮 12시쯤에는 경남 통영 부근에 상륙하고, 계속해서 영남과 충북, 강원 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또한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하는 동안에도 태풍 마이삭과 비슷한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은 또 태풍의 강풍 반경이 400km 정도로 커서 진로가 조금 바뀌더라도 한반도 전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 방침을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오늘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과 방역수칙 조정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최근 확진자가 다소 감소하는 모습이지만 확실한 안정세로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며 "성급하게 방역 조치를 완화해 위기를 초래하기보다는 확실한 반전 국면을 만들 때까지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서민 경제의 어려움과 일상 생활의 불편을 생각하면 대단히 죄송스러운 마음이지만, 지금 고삐를 바짝 조여 확실한 감소세로 접어들어야만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들의 이해와 인내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했다. 수도권의 경우 '2.5단계' 적용 기간을 1주일 연장하고, 나머지 지역은 2단계 적용 기간을 2주 더 적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 3차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부 여당과 의료계가 밤샘 협상 끝에 4일 공공의료 확충 정책과 관련한 협상을 타결했다. 이에 따라 의료계는 지난달 21일부터 약 보름간 이어온 집단휴진 사태를 마무리짓고 바로 현장에 복귀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5개 조항에 대한 최종 합의문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민주당 핵심 관계자가 전했다. 정부와 의료계의 별도 서명식도 곧이어 진행될 전망이다. 서명식에는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의협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 관계자는 "밤새 협상이 진행돼 5개항에 대한 합의가 도출됐다"며 "자세한 내용은 브리핑에서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9시30분께 정부와의 합의문이 발표되는 즉시 의료진이 집단행동을 중단하고, 현장에 복귀하기로 했다"며 특히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정책과 관련, "국회에 제출된 법안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원점에서 재논의한다"는 문구가 최종 합의문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정부
의령군은 민족 고유 명절 추석을 맞아 토요애쇼핑몰(www.toyoae.com)에서 9∼10월까지 추석맞이 농·특산물 특별기획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농·특산물을 제공하고자 시중가 대비 5∼25%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판매상품은 의령망개떡, 대봉곶감, 멜론, 영양쌀 세트, 장류, 새송이버섯, 여주차, 구아바 쌀국수·차 등 35개 업체 100여 개 품목이다. 또한 관계자는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 의령군의 우수 농·특산물 이용을 요청하는 등 농·특산물 판매에 최선을 다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관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등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금융권에서는 이동걸 KDB산업은행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등 정책금융기관장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이사를 비롯해 민간금융 대표들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한국판 뉴딜과 관련,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로 20조원을 조성할 것”이라면서 “펀드에 참여한다면 손실위험 분담과 세제 혜택으로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뉴딜 펀드와 뉴딜금융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열고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할 금융정책에 본격 착수하겠다”며 “재정·정책금융·민간금융의 3대 축으로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이끌고 단일 프로젝트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직접 재정을 투입하는 정책형 펀드인 ‘국민참여형 뉴딜펀드’, 세제 혜택을 통해 지원하는 ‘뉴딜 인프라 펀드’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서울특별시의사회에서 열린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지성 전임의 비상대책위 위원장. 전공의·전임의·의대생이 참여하는 젊은의사 비상대책위원회가 의료 현장에 필수 인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3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지사항을 통해 젊은의사 비대위는 "필수 인력 투입의 필요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함께 장기화된 단체 행동에 대처하기 위해 필수 인력 재조정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이날 유화적 메시지를 낸 것은 최근 의대 정원 증원 등을 놓고 정부·여당과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으로 보인다. 젊은의사 비대위는 지난 1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정책 '철회' 또는 '원점 재논의' 명문화를 요구했고, 한 위원장은 "완전하게 제로 상태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의사 단체들은 국회와 정부에 제시할 합의안을 마련 중이다. 젊은의사 비대위는 "2일 오후 7시 의협 집행부와 단일 합의안에 대해 의견 조율을 시작했다"며 "3일
K9 자주포 (사진제공 한화디펜스) 호주 국방부는 3일 K9 자주포를 생산하는 한화디펜스를 호주 육군 현대화 프로젝트 중 하나인 'Land 8116' 자주포 획득사업의 단독 우선공급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화디펜스 관계자는 "호주 정부가 세계 유수의 자주포들 중에서 한화디펜스의 K9자주포를 선택했다는 의미"라며 "향후 제안서 평가, 가격 협상 등 실무 절차를 거쳐 내년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호주 정부가 밝힌 '우선공급자'란 우선협상대상자와 유사한 의미라고 한화디펜스 측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화디펜스는 호주 육군에 K9 자주포 30문, K10 탄약운반장갑차 15대, 기타 지원장비 등 약 1조원 가량의 물량을 수출하게 된다. K9 자주포는 분당 최대 6발을 사격할 수 있으며, 사거리는 약 40km에 달한다. 2001년 터키 수출에 이어 폴란드, 인도, 핀란드, 노르웨이, 에스토니아 등 아시아와 유럽에서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스톡홀롬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지난 2000~2017년 세계 자주포 수출시장에서 K9 자주포가 시장 점유율 1위로, 경쟁 제품인 독일산 자주포 Pzh2000을 뛰어넘은 상태다. 2010년 K9 자주포는
태풍 '마이삭'이 제주를 강타하고 지나간 3일 오전 병원 관계자들이 제주시 연동 한라병원에서 도로로 쓰러진 큰 나무를 치우고 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를 거쳐 남해안에 상륙한 뒤 부산, 영남, 강원 등 한반도 동쪽을 휩쓸고 오전 6시 30분을 기해 동해 앞바다로 빠져나갔으나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특히, 제주에서는 최대 순간풍속 초속 49m에 달하는 역대급 강풍을 기록하는 등 마이삭은 폭우보다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로 사망자까지 나오는 등 인명피해가 이어졌다. 3일 오전 1시 35분께 사하구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 A씨가 베란다 창문에 테이프 작업을 하던 중 유리가 깨지면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 숨졌다. 부산 해운대 미포 선착장과 해운대구 편의점 앞, 서구 암남동 등지에서 강풍과 파도에 의한 인명피해도 속출했다. 오전 2시 40분께 경남 고성군 동해면 매정마을 인근 해상에는 피항해있던 컨테이너 운반선이 표류했다가 긴급 출동한 해경이 미얀마인 12명과 중국인 2명 등 14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3일 울산시 남구 태화로터리 인근에 있는 공중전화 부스가 태풍 마이삭이 몰고 온 강풍에 힘없이 넘어져 있다. 역대급 강풍과 기록
70년대까지 자격증의 대명사였던 주산 부기 타자… 자격증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재발급을 해주고 있는데 당시 상고생들에게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집단휴진을 바라보는 두가지 시선 -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전공의(왼쪽)가 정부의 보건정책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고 그 옆에서 윤홍식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장이 의료계의 진료 거부 철회 및 의료현장 복귀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국방부가 의사들의 집단 휴진으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오는 4일부터 민간 병원에 군의관을 순차적으로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국방부는 2일 “최근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및 의료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요청을 받아 치료 병상과 군 의료인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안본)는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군 당국에 군의관을 약 53명 수준으로 요청한 상태다. 군의관 22명은 인천의료원(2명), 인하대병원(2명), 가천길병원(1명), 우정공무원교육원(1명), 국립국제교육원(3명), 코이카연수원(3명), 시립북부병원(3명), 시립서남병원(3명), 시립서북병원(3명) 등에 투입된다. 군은 우선적으로 22명의 군의관을 파견하고, 나머지 인원은 의료기관과 지원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지원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는 2일 오전 11시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입장문을 발표하며 "앞으로 한 달 기간을 두겠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사과하라"고 했다. 그는 "저와 우리 교회로 근심을 끼쳐 사과드린다"면서도 "(정부가) 저와 우리 교회를 제거하려고 재개발을 선동해 우리 교회 진입을 시도하다가 우한 바이러스 사건을 통해 사기극을 펼치려 했으나 국민 여러분 현명한 판단 때문에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전 목사는 "지난 1년간 광화문 광장에서 수천만 명이 모여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한 것이 있다"면서 "1948년 8월 15일 건국을 부정한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 국가와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면서 어떻게 대통령을 할 수 있느냐"고 말했다. 아울러 "동계올림픽에서 신영복에 대해 펜스 미국 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를 앉혀놓고 제일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말한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 한번 해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과를
이복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1일 오후 서울고검 기자실에서 삼성그룹 불법합병 및 회계부정 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기소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1일 삼성 임직원들은 “검찰이 삼성을 범죄 집단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거친 목소리를 냈다. 경영진은 ‘리더십 공백’을 우려하며 총수가 직접 챙기던 인수합병(M&A) 및 대규모 투자와 관련된 의사결정이 지체될 수밖에 없다는 하소연이었다. 삼성 측 변호인단은 이날 “증거에 따라 실체적 진실을 찾아가기보다는 처음부터 삼성그룹과 이재용 부회장의 기소를 목표로 정해 놓고 수사를 진행했다”며 “이번 기소가 왜 부당한 것인지 법정에서 하나하나 밝혀 나가겠다”고 입장문을 통해 발표했다. 삼성 측은 불구속 기소만으로도 이 부회장이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이어가기 어렵다며 재판 참석과 준비 등에 들어가는 시간과 정신적 피로 등을 감안하면 다른 현안에 눈을 돌리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삼성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문제만 따져도 검찰 수사가 1년9개월이나 이어졌고 50여 차례의 압수수색과 430여 차례의 임직원 소환조사가 이뤄졌다”며 “법조계의 관측처럼 재판이 장기화하면 ‘삼성의 잃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