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시 방역 강화 긴급점검'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일부 교회 등이 협조하지 않는 상황을 두고 "방역을 방해하는 일에는 엄정한 법 집행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방역 상황 점검을 위해 서울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역학조사 등을 방해하는 행위에는 감염병관리법뿐만 아니라 공무집행 방해나 형사 범죄를 적용해 단호하게 대응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필요한 경우 현행범 체포나 구속영장 청구 등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라"고 강조했다.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일부 교회 등이 방역에 필요한 교인 명단을 제출하지 않는 상황에서 방역당국에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는 동시에 전폭적으로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K방역의 핵심은 밀접 접촉자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진단·검사하고, 확진자를 신속하게 격리·치료하는 것인데 이를 방해하는 일들이 조직적으로 행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에서 물리적으로 저지하거나 아주 대대적인 가짜뉴스로 방역조치를 방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전날 집단감염이
20일 종로구 경실련에서 '수도권 기초단체장 부동산 재산 분석결과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수도권 기초단체장 4명 중 1명은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라는 시민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0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자 재산공개 관보 등에 올라온 전체 자산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를 포함한 수도권 기초단체장 65명의 24%가 다주택자였다"고 밝혔다. 올해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안성시는 재산공개가 안 돼 분석에서 제외됐으며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61명, 미래통합당 4명이다. 수도권 기초단체장 본인과 배우자의 주택 보유 현황을 보면,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단체장은 16명(24%)이고 이 중 3채 이상 보유자는 5명이었다. 무주택자는 15명이었다. 수도권 기초단체장 주택 보유 현황 3채이상 다주택자 백군기 용인시장 14채 40.6 억원 서철모 화성시장 9채 14.3 억 성장현 용산구청장 4채 24.8 억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4채 18.0 억 최대호 안양시장 3채 14.6 억 주택 수로는 백군기 용인시장이 총 14채의 주택을 보유해 최다 주택보유자에 올랐으며 서울 서초구
20일 오전 1시 10분께 경기 화성에 있는 용주사 호성전에서 불이나 20여분 만에 꺼졌으나 이 불로 호성전(45.15㎡)이 모두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효찰대본산인 용주사는 조선 22대 임금 정조가 친부인 장조(사도세자)가 묻힌 융릉(隆陵·전 현륭원)을 수호하고 망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은 절이다. 이날 불에 탄 호성전에는 사도세자, 정조대왕, 경의황후(혜경궁 홍씨), 효의왕후 김씨(정조의 비)의 위패가 모셔져 있었다. 호성전은 1950년 6·25 때 소실됐다가, 1988년 복원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용주사에는 2017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42호로 지정된 대웅보전이 있으나, 이날 불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호성전 내부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창원시(시장 허성무) 직장운동경기부 감독과 선수, 시청 직원, 창원시체육회 직원 등 50명은 19일 합천군 쌍책면 건태마을 수해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수해 지역 복구 작업에는 기록적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이웃 군민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직장운동부 선수들과 창원시체육회 생활체육 지도자들이 함께했다. 직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합천군 현지에 도착해 마을 이장의 안내를 받아 폭염 속에서도 파손된 비닐하우스 구조물 철거, 폐자재 정리, 토사와 부유물 제거, 주변 환경정비 등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수해복구 활동 참가자들은 이날 경남도 내 각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되고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벗을 수도 없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수해 주민들의 소중한 재산과 생활 터전을 복구하기 위한 봉사활동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신우성 볼링 감독은 "농촌 지역의 수해 피해가 크지만, 심각한 고령화로 수해복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아팠다"며 "수해를 입은 분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려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강호권 체육진흥과장은 "오늘 봉사활동이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길 바
대구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수출 위기 상황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외시장개척 화상상담회'를 개최한다.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공동 주관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대구·경북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비수도권 최초로 20∼21일 양일간 호텔 인터불고(만촌동)에서 개최한다. 이번 화상상담회에는 해외바이어 10개 국, 35개 사 및 국내기업 50개 사 내외가 참여, 14개 상담 부스를 통해 해외바이어-참여기업-무역 전문가 3자 간 실시간 화상상담회가 진행된다. 특히 지역 내 우수상품 보유 기업 및 수출 초보 기업을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방송 판매)가 진행된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이번 판매를 통해 해외 바이어에게 지역 우수제품을 홍보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대구 기업(농업회사법인 ㈜영풍)과 해외 바이어와의 온라인 계약체결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 4월부터 테마별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중소기업 275개 사가 참여해 23개 국 143개 사 바이어와 368건의 상담(상담액 2천846만달러) 실적을 올렸으며 이 중 88개
충북도의회가 19일 단양군 영춘면 일대를 방문해 폭우 피해를 입은 고추재배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오영탁 부의장과 의회사무처 직원 30여명은 폭염 특보가 발효된 무더위 속에서 침수 피해를 본 농작물을 수확하고 경작지 주변 정리 작업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농가주 오옥택 씨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피해를 본 고추밭 복구가 시급했는데, 충북도의회에서 찾아와 일손을 덜어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전했다. 오영탁 부의장은 "폭우 피해에 폭염까지 겹쳐 도내 농가의 고충이 매우 많다"며, "도의회에서 도민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은 7일과 11일에 이어 현재까지 세 차례에 걸쳐 도내 수해 피해지역의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13일 호반장학재단(이사장 김상열)은 무안군청 군수실에서 김산 무안군수, 김도연 호반건설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3천만원 전달 기탁식을 가졌다. 김도연 상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호반장학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한 소중한 나눔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장학금은 기탁자 의견에 따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호반장학재단은 1999년 김상열 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난 20년간 7천600여 명의 학생에게 총 12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인근 시군까지 확산세가 빨라짐에 따라 해남군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명현관 군수는 전자출입명부를 시행하고 있는 유흥시설 등 외에도 카페와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자발적 출입명부 작성을 협조 요청하고, 해당 부서에서 방역 점검을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관련 19일에는 관내 음식점과 카페 등을 직접 방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현장 점검하고 자가 방역 소독 등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해남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광복절 연휴 기간에 송호해수욕장, 땅끝전망대, 땅끝오토캠핑장 등 관내 관광시설과 일반음식점 및 유흥시설 등 위생업소, 노래방, PC방, 산후조리원, 장난감도서관, 경로당, 복지시설 등 해남군 관할 시설 3천56개소에 대한 전체 방역 재점검을 시행했다. 또한 16일 자로 서울 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수도권 및 다른 지역 등 방문자에 대해서는 반드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폭염으로 힘들고 불편하지만 코로나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영업자와 종사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미국 아마존 벤더 업체 Kreassive(대표 Sean Chang)와 아마존 입점을 위한 현지 시장 맞춤형 상품 컨설팅을 8월 12일과 18일 2차례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8월 2일 크리에이시브와 미국 아마존 등 온·오프라인 시장에 고흥산 농수산식품 100만달러를 수출한다는 협약을 했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들을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크리에이시브는 지난 2014년 미국 LA에 설립돼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 판매 대행을 하고 있으며 영국과 중국에도 지사를 두고 연 3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으로 재미교포가 운영하는 미국 유통 기업이다.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크리에이시브 아놀드 전 부대표는 "우수한 고흥 농수산물 및 특산가공품을 미국 현지 시장에 맞도록 레시피, 무게, 포장, 디자인 등을 컨설팅해 내년 1월 아마존에 4∼5개 상품 정도를 입점할 계획으로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컨설팅에 참여한 에덴식품 김경욱 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농수산물 가공업체의 판로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 있다며 이번 컨설팅이 고흥 농수 특산물의 해외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무릎을 꿇고 참배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광주를 방문해 자신이 직접 작성한 사과문을 5·18 묘지 앞에서 낭독하면서 "광주에서 비극적 사건이 일어났음에도 그것을 부정하고 5월 정신을 훼손하는 일부 사람들의 어긋난 발언과 행동에 저희 당이 엄중한 회초리를 들지 못했다"면서 "그동안 잘못된 언행에 당을 책임진 사람으로서 진실한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역사적 화해는 가해자의 통렬한 반성과 고백을 통해 이상적으로 완성될 수 있지만, 권력자의 진심 어린 성찰을 마냥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제가 대표해서 이렇게 무릎을 꿇는다"고 사과했다. 김 위원장은 "5·18 민주 영령과 광주 시민 앞에 이렇게 용서를 구한다"며 "부끄럽고, 부끄럽고,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너무 늦게 찾아왔다. 벌써 100번 사과하고 반성했어야 마땅한데, 이제야 그 첫걸음을 떼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사과문 낭독을 마친 뒤 추모탑에 헌화하고 15초가량 무릎을 꿇었다. 보수정당 대표가 추모탑 앞에서 무릎을 꿇은 것은 처음이라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이어 윤상원·박기
19일 오후 서울시청 본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직원들이 청사를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19일 서울시청 본관 2층 도시공간개선단 근무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본관을 전면 폐쇄하고 방역에 들어가는 한편 확진 공무원과 접촉한 사람들을 확인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확진자는 지난 15∼17일 연휴에는 시청에 나오지 않았고 18일 오전 9시 출근해 근무하다가 오후 3시쯤 증상을 느껴 조퇴한 뒤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방역 현장을 총괄하는 서울시청 청사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서울시는 본관 청사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전 직원에게 퇴실하도록 안내했다. 서울시청은 본관과 별관 두 곳 등 총 3개 청사를 쓴다. 시는 별관 근무자도 본관에 최근 들른 적이 있다면 퇴실하라고 지시했다. 19일 오후 서울시청 본관 2층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청사 전체를 폐쇄,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2차 대유행 갈림길에 접어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실내 50인·실외 100인 이상의 모든 대면 모임이 금지된다. 수도권 소재 교회는 비대면 예배만 허용되고 그 외의 모임과 활동도 금지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8일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2차 대유행 기로에 접어든 코로나19 방역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해당 조치는 우선 오는 30일까지 시행되고 방역 당국이 이후 상황을 평가해 기간을 조정할 예정이다. 서울·경기·인천 지역은 오는 19일 0시부터 강화된 방역조치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사적·공적 집합·모임·행사에 대한 집합이 금지된다. 이때 집합·모임·행사란 동일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사전에 합의·약속·공지된 일정에 따라 동일한 장소에 모여서 진행하는 일시적인 집합·모임·행사를 의미한다. 하지만 교실과 같이 분할된 공간 내 기준 인원을 초과하지 않을 경우에는 시험 등의 행사는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정부·공공기관의 업무 및 기업의 필수 경영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 안과병원 근무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8일 세브란스 안과병원이 폐쇄됐다. 구청과 병원의 설명을 종합하면, 지난 9일 세브란스 안과병원 간호사가 사랑제일교회에 방문한 뒤 지난 17일 늦은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 쪽은 안과병원 직원 등 12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다른 직원 1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안과병원 외에 세브란스의 다른 병동은 폐쇄되지 않았으나 서대문구청과 방역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병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18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안과병원이 출입 통제로 텅 비어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턱스크를 하고 웃으며 1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사택을 나와 성북보건소 차량에 탑승해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 2명이 잇따라 달아났다. 18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에 참석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파주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던 50대 경기 평택시민 A씨(평택시 177번)가 이날 병원에서 도주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사랑제일교회에 머물며 예배를 본 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탈출은 병원 직원이 이날 오전 8시쯤 A씨가 격리치료 중이던 병실에 배식을 위해 들어갔다가 확인됐다. 파주병원은 이후 A씨가 이날 0시 18분쯤 병원 정문을 나서는 모습이 폐쇄회로 TV(CCTV)에 촬영된 것을 확인하고 경찰에 탈출 신고를 했다. 경찰은 A씨의 위치를 추적하는 한편 평택시에 이런 사실을 알렸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 뒤 병원 이송을 거부하며 남편의 팔을 물어뜯고 도주한 경북 포항 거주 사랑제일교회
이재명 경기지사(가운데)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오른쪽), 최해영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이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모든 도민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경기도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도내 전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주민 대상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는 지난 5월 대구시에 이어 두 번째다. 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최근 광화문 집회 지역 방문자에 대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을 것도 함께 명령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최해영 경기남부경찰청장 등과 함께한 합동 기자회견에서 "지난 상반기 큰 위기를 힘겹게 넘긴 이후 두 번째 고비가 찾아와 우려해왔던 제2차 대유행이 현실화될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거주자와 방문자는 이날 오후부터 모두 별도의 해제 조치 시까지 집회·공연 등 다중이 집합한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다만 일상적 사생활이나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 의무 착용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런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