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시장이 최근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현장을 긴급 점검하고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를 주문했다. 정 시장은 1일 낭산면 교량 붕괴 현장 등을 방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응급복구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점검했다. 이어 응급복구에 한창인 직원들을 격려하며 신속하게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해당 교량 응급복구를 끝낸 뒤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재설치 공사를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또한 피해가 발생한 일부 공공시설에 대한 복구를 신속하게 완료하고 가옥과 농경지 피해 복구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한꺼번에 많은 비가 내려 지역에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며“신속하게 피해조사와 복구가 이뤄지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 시장은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난 30일 13개 협업부서 부서장과 함께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재해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안전조치와 예찰 활동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인명·침수피해 방지대책, 비상단계 가동 및 수방자재, 응급복구 장비 등 재난 지원체계를 점검했으며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물난리가 난 강남역 부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1일 낮 12시3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화교 인근 도림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A씨(80대)가 구조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A씨는 갑작스레 불어난 물을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 25분까지 관악구에는 61㎜의 비가 내렸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량이다. 또한 폭우에 상습 침수 지역인 강남역 일대에 또 물난리가 났다. 트위터 등 SNS에서는 강남역 피해 상황으로 보이는 사진, 동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맨홀 뚜껑이 열린 채 하수가 역류하는 장면이라든지, 흙탕물이 인도를 뒤덮고 있는 모습 등이다. 도로 쪽으로 불어난 물에 차들이 비상 깜빡이를 켜고 거북이 주행을 하는 사진도 있다. 아예 맨발로 걷는 시민의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또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의 경우 불어난 물이 보행로 밑까지 차올랐다. 강남역 일대는 지대가 낮은 데다 도로 포장률까지 높아 과거에도 순간적인 폭우에 도로·인도 등이 물바다가 된 적 있다. 서초동은 36㎜의 강수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쯤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해 현재 호우주의보에서 호우경보로 강화할 가능성이
그랜드조선부산 조감도 최근 내린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신세계조선호텔의 5성급 브랜드 '그랜드조선 부산'이 결국 개장을 연기, 휴가철 예약 고객이 불편을 겪게 됐다. 신세계조선호텔은 내달 25일로 예정했던 그랜드조선 부산 개장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호텔 측은 지난 23일 내린 폭우로 지하주차장 일대가 침수됐으며, 이로 인해 기계실과 전기실 등 호텔 운영에 필요한 주요 시설이 침수 피해를 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지하 주차장으로 유입되는 빗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기존 차수막을 강화하고 2차 차수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해운대해수욕장에 위치한 옛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에 들어서는 그랜드조선 부산은 330실 규모로 내달 개장을 앞두고 있었다. 호텔 측은 예약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약 취소 안내를 시작하는 한편 개장 이후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숙박권(1박)을 제공하기로 했다. 부득이하게 예약 기간에 부산에 머물러야 하는 고객을 인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런 조치에도 향후 개장 일정에 대해서 확정된 게 없어 휴가철을 맞아 호텔을 예약한 고객 불편은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30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군수와 군의회 의장, 서울특별시 강동구청장(이정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구와의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우호 교류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 지역은 지방자치 시대의 동반자로서 행정은 물론 산업·경제, 문화·관광, 체육·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공동 발전과 번영, 도농 상생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송귀근 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두 지역이 각자의 특성과 장점을 반영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이고 실질적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도 "청정자연과 첨단과학이 공존하는 특별한 도시인 고흥군과의 우호 교류 협약 체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는 내실 있는 동반자 관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군 관계자는 "강동구는 서울에서도 비교적 자연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고흥군과 비슷한 점이 많으며 각자의 특색을 잘 살려 협력해 나간다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관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농수특산물 유통과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 작은 영화관이 내년 상반기 문을 연다. 영화관이 없는 지역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비 사업으로 추진되는 작은 영화관은 100석과 50석 규모의 2개 상영관이 운영될 예정이다. 영화관이 개관하게 되면 영화 관람을 위해 목포, 광주 등을 방문해야 했던 군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해남 작은 영화관은 청소년 복합문화센터와 동시에 추진돼 1층에는 작은 영화관, 2∼3층에는 청소년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청소년 복합문화센터에는 창작공작실, 동아리 활동실, 악기 연습실, 음원 미디어제작실, 댄스 연습실, 북카페, 다목적강당, 노래연습실 등을 배치한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지역 가족 단위 문화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청소년들의 창의적 여가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민선 7기 해남군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청소년 및 가족 단위 문화공간을 연계해 건립함으로써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련 유동인구를 끌어들여 운영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작은 영화관 및 청소년 복합문화센터의 사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측과 여성단체들이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중단한 법원 결정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 피해자 측은 박 전 시장 가족이 포렌식 중단을 요구하며 제기한 준항고 재판 과정에 피해자 측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 변호사 등 여성단체 회원들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관련 인권위 직권조사 촉구 요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단과 한국성폭력상담소·한국여성의전화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박 전 시장의 업무용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재개를 요구했다. 피해자 측은 박 전 시장의 업무용 휴대전화가 “변사사건에서 취득되었으나 해당 폰은 현재 고소되어 있는 강제추행,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통신매체이용음란 혐의 입증과정의 증거물이며 고발된 공무상기밀누설죄 수사상 중요 자료”라며 “업무폰은 고소된 바 있는 범죄 수사와 혐의 입증에 필요한 증거물인 바, 업무폰에 저장된 일체 자료에 대한 포렌식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전날 서울북부지법은 박 전 시장 유족 측이 신청한 '포렌식 절차 집행정지'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30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을 도입하는 내용의 주택임대차보호법이 통과되고 있다. 전월세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상한제 도입 방안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공식 시행됐다. 정부는 31일 전날 국회를 통과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관보 별권을 통해 공포했다. 이로써 해당 법안은 즉시 시행됐다. 정 부는 이날 앞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전날 국회를 통과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심의·의결 후 곧바로 문대통령의 재가를 거쳤다. 당초 다음 정기 국무회의는 내달 4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지난 30일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는 긴급하게 이날 회의를 잡았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시행되면 세입자는 추가 2년의 계약 연장을 요구할 수 있고 집주인은 자신이 실거주하는 사정 등이 없으면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이때 임대료는 직전 계약액의 5%를 초과해 인상할 수 없다. 임대차 3법 중 전월세신고제는 준비 기간 등을 감안해 내년 6월 1일 시행된다.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28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탈북민 김모 씨의 월북과 관련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서욱 육군참모총장. 31일 합동참모본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씨는 이달 18일 오전 2시 18분께 택시를 타고 강화도 월미곶에 있는 정자인 연미정에서 내려 연미정으로 올라가는 모습과 월북을 위해 배수로로 이동하는 장면도 인근 소초 위병소의 폐쇄회로(CCTV)에 찍혔다. 당시 밤이었기 때문에 200m 떨어진 민통선 초소에서는 택시 불빛이 육안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초소 근무자는 김씨에게 다가가 확인하거나 상부 보고 등 별도 조치를 하지 않았다. 평소에도 마을 주민들이 새벽 시간에 종종 택시를 이용하기에 특이하게 판단하지 않았다는 게 합참의 설명이다. 합참이 위병소 CCTV 등을 토대로 재분석한 결과,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배수로와 소홀한 감시로 김씨가 배수로로 이동해 이를 통과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0여분 정도에 불과했다. 가로 1.84m, 세로 1.76m, 길이 5.5m인 배수로에는 10여개의 수직 형태 철근 장애물과 바퀴 형태의 윤형 철조망 등 장애물이 이중으로 설치돼 있었지만 김씨가 163cm, 54kg의 왜소한 체격이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맹추격 중인 가운데 ‘부동산 정치’를 통해 판세 뒤집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16일 대법원에서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허위사실공표 혐의에서 무죄 취지의 원심 파기 판결을 받은 이후 여당의 재·보궐 선거 공천,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해 거침없는 발언을 하고 있다. 이 지사는 28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에서는 부동산 투기로 돈 버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정부의 다주택 공직자 권고안보다 더 강력한 내용의 ‘경기도 종합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경기도는 올 연말까지 4급이상 간부급 도청 공무원과 공공기관 본부장급이상 임직원에게 실거주용 1주택을 제외한 실거주 외 주택을 모두 처분하라고 강력 권고했다. 또한 이 지사는 내년부터 고위 공직자의 주택보유 현황을 인사고과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지사가 발표한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공직자의 다주택 보유 제한(부동산 정책 신뢰 회복), 비거주용 주택의 징벌적 과세와 장기공공주택 확충(공급 확대 및 투기수요 축소), 기본소득형 토지세 도입(부동산 불로소득 환수·환급) 등이다. 이는 기존 ‘이재명표 3대 부동산 정책’을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농업·농촌의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을 해소하고 신규 창업농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과 농업경영을 유도하기 위한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은 최대 3년간 영농정착금 지원과 창업기반 구축 지원, 농지구매와 영농시설 설치 등을 위한 저금리 융자 지원 등 신규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자립 기반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군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43명의 청년 창업농을 선발하여 사업설명회 및 간담회 등의 역량 강화 교육과 영농현장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한 현장기술지원단 운영, 소득증대를 위한 경영진단분석 컨설팅, 선도 농가 1:1 멘토-멘티를 통한 현장실습 교육, 스마트팜 경영 실습 임대농장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고흥의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젊은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영농 초기 소득 불안정을 겪는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해 젊고 유능한 인재가 농업 분야에 진출하도록 적극적으로 돕고 청년 농업인이 튼튼한 농업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간담회, 현장 지도 등을
보성군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보성 세계차엑스포를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행사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제8회 보성 세계차엑스포는 오는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보성군 봇재 일원과 보성세계차엑스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람들을 찾아간다. 보성차 특별 판매전, 세계차품평 대회, 대한민국 티블렌딩 대회, 뮤직콘서트 ,차차차 UCC 응모전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보성차 특별 판매전에서는 국가중요농업유산인 보성차를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세계차엑스포의 핵심 콘텐츠인 세계차품평 대회와 티블렌딩 대회는 심사과정과 수상발표 등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초록빛 차밭에서 펼쳐지는 뮤직콘서트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또한 다양한 차 관련 문화행사와 공연도 준비돼 있으며, 차 문화가 생소한 일반인들도 자연스럽게 차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젊은 청소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보성 세계차엑스포를 준비 중"이라면서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
목포시가 세월호 선체 고하도 거치 관련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의견이 74%로 나타났다. 시는 정부의 세월호 선체 거치 장소 후보지 논의 중 목포의 고하도 신항 배후부지(국립호남권 생물자원관 인근)가 유력한 장소로 거론됨에 따라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5∼22일까지 8일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했다. 시민·사회단체·유관기관·학생·일반 시민 등 1만3천92명(시 인구의 5.8%)이 설문에 참여해 찬성 74%, 반대 26%로 결과가 집계됐다. 세월호 선체 고하도 거치를 찬성하는 이유로 생명·안전·교육 공간 조성, 새로운 관광자원 활용, 선체 인양 인근 지역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고하도에 거치 시 역점을 두고 조성돼야 할 부문으로는 안전교육·체험 인프라 확충과 추모·기억공간으로 조성, 고하도 연계개발 등이 꼽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세월호 선체 고하도 거치에 대한 시민의 긍정적인 의견을 알게 됐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정부에 전달해, 고하도로 확정될 경우 시설 조성에 시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세월호 선체 거치 장소에 1천500억원 이상을 투입해
2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19년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 결과 중소기업유통센터가 2018년 진행한 신입직원 및 경력직원 31명 채용 과정에서 합격자와 탈락자 일부가 뒤바뀐 사실이 적발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채용 담당자의 실수로 서류 심사에서 합격자와 탈락자가 뒤바뀌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서류 심사에서 합격해야 할 39명은 떨어졌고 불합격 지원자 중 3명은 필기·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채용 대행업체와 위탁계약을 맺고 원서접수, 서류심사, 필기전형 업무를 맡겼는데 위탁업체는 지원자 1,304명에 대한 서류심사를 통해 571명이 합격한 것으로 센터에 통보했다. 하지만 엑셀 파일에서 계산식이 잘못 입력돼 서류전형 개인별 총점과 순위가 변경됐고 서류심사에서 합격해야 했지만 불합격한 지원자가 39명 있었다. 또 불합격해야 했으나 합격한 지원자가 101명이었다. 이 중 3명은 필기·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채용 담당자가 대행업체에서 통보한 서류 심사 자료를 확인할 의무가 있지만 확인이 미흡해 이런 과실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해
목포시가 전라남도 의대 신설을 환영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의대 정원 확충과 공공의대 설립 추진 방안을 확정했다. 방안에 따르면 2022년부터 10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4천명 늘리고, 이 중 3천명을 지역 의료 인력으로 양성한다. 특히, 의대가 없는 지역에 신설을 검토하고 지자체 및 대학의 의지와 실행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원을 별도로 조정할 계획이다. 전남 서남권 지역민의 숙원이 해결될 실마리가 드디어 마련된 것이다. 전남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이다. 의사 인력 부족, 의료의 질 저하, 의료서비스 수도권 쏠림 현상 등이 심각해져 가고 있어 의과대학과 상급종합병원 설립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전남의 열악한 보건의료 환경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남에서 도서 지역을 가장 많이 관할하고 있는 서남권에 의과대학을 설립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목포대 의대 설립은 지난 1990년부터 지속해온 서남권 지역주민의 숙원이기도 하다. 목포를 거점으로 한 전남 서남권은 전국 유인도서의 41%가 밀집된 지역으로서 65세 고령 인구 비율, 암 질환자·만성질환자 비율, 응급환자 비율 등이 높지만 의료서비스 수
보성군은 24일 1천억원대 벌교 권역 통합 관광 로드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보성군은 벌교 권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관광 개발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신규 사업으로 '벌교∼장도 간 통합관광 테마 로드 조성 사업(400억원 규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라남도에 사업 계획서를 제출했으며, 8월 정부 예산 반영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보성군은 지역구 김승남 국회의원과 함께 주무 부처를 방문해 사업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벌교∼장도 간 통합관광 테마 로드 조성사업은 보성군 벌교읍 장암리 및 장도리 일원에 300억원을 투입해 장암리∼해도∼장도 간에 생태관광 탐방로(1.3㎞)와 해상 데크(1.9㎞)를 조성하고, 습지보호센터(100억원)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갯벌 보전 습지인 여자만 보전과 벌교 갯벌의 생태학적인 우수성을 알리는 등 지역의 특성을 살린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보성군은 현재 벌교 권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설태백산맥 테마공원 조성 사업, 여자만 벌교 갯벌 해양테마공원 조성 사업, 어촌뉴딜,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제석산 수석공원 조성 사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