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27일 오전 9시까지 36명에 이르고 이후에도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마켓컬리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소비자들의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쿠팡 물류센터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배송물품으로 인한 감염등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방역 당국과 이커머스업계, 택배업계는 기본적으로 배송 물품을 통한 감염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맘카페'나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평소 애용하던 서비스에 불안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의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특히 이날 2단계 등교 개학을 앞두고 마스크나 개인 물병 등 자녀 준비물을 쿠팡에서 산 고객들을 중심으로 감염 가능성과 사용 여부를 묻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어떤 소비자는 "택배를 받고 손으로 뜯었는데 무섭다"고 했고, 당분간 쿠팡이나 마켓컬리 상품 주문이 꺼려진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또 쿠팡 물류센터 내에서 방역 수칙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방역당국의 언급에 물류센터 근무환경을 비판하기도 했다. 쿠팡은 확진자 일부가 신선식품을 오전 7시까지 배송해주는 '로켓프레시' 포장 작업을 했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가 2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기자회견장에 도착한 이 할머니는 감정이 북받치는 듯 울먹이며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수차례 보였다. 그러나 각종 의혹에 휩싸인 윤 당선인을 향해선 "아직 그 사람은 자기가 당당하다고 생각한다"며 "죄를 지었으면 죄(벌)를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30년을 함께 하고도 의리 없이 하루아침에 배신했다. 배신당한 게 너무 분했다", "사리사욕을 채워서 마음대로 국회의원 비례대표로 나갔다", "출마와 관련해 얘기도 없었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 거니까 제가 무엇을 더 용서하느냐"는 등 울분을 터트렸다. 윤 당선인을 두고 "만가지를 속이고 이용하고…제가 말은 다 못한다"며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사람(되놈·중국인을 낮춰 부르는 말)이 챙긴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안성 위안부 피해자 쉼터 등 윤 당선인과 관련한 일련의 의혹에 대해서는 "첫 기자회견 때 생각지도 못한 게 너무도 많이 나왔다"면서 "(그건) 검찰에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나 정작 각종 의혹의 당사자인 윤 당선인은 모습을 드러내
하루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최근 2주간 하루 평균 23.2명으로 이전 2주 동안 8.7명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집단 발생은 3건에서 5건으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율도 6.6%에서 6.8%로 증가했다. 6일 이태원 클럽 관련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 현재까지 확인된 관련 확진자는 24일 낮 12시 기준 225명이며 방문자가 96명, 추가 전파가 129명이다. 박 1차장은 "방역당국은 이러한 지역사회 전파를 신속하게 통제하기 위해 확진환자의 접촉자를 빠르게 추적하며 광범위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이태원 클럽 사례는 여러 곳의 다양한 시설들이 연관되어 있어 역학조사의 속도가 확산추이를 따라잡지 못할 우려가 있다"며 "서울 서초구 악바리 2호점, 경기 부천시 라온파티하우스 등 확진환자가 다녀간 다중이용시설과 시간대를 공개했다"며 "이 시간대에 해당 시설을 이용한 국민들께서는 증상의 유무와 상관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박 1차장은 "방역관리에 대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가에 따라 감염병의 전파속도와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이라며 "당초 감염확산 우려가 컸던 종교
청와대 윤재관 부대변인은 지난 1월 달부터 지금까지 약 4개월 가까이 진행되어 왔던 우리국민의 무사 귀환 작전과 관련된 실적 성과를 브리핑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세계 어디라도 그곳에 한국인이 있다면 우리국민의 안전한 귀국지원을 위해 외교적 역량을 총 동원하며 지난 1월말 중국에서 시작된 우리국민에 대한 이 같은 귀국지원 작전은 아프리카에서 29개국, 중남미 20개국, 유럽 17개국, 중동 14개국, 아시아태평양지역 11개국, 아세안 8개국, 북미 및 동북아에서 각각 2개국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 지난주 금요일인 5월 22일 기준으로 모두 103개 국가에서 우리 재외국민 3만 174명의 귀국지원을 완료했다. 3만 명이 넘는 재외국민의 귀국을 돕는 과정에서는 다양한 방식이 동원됐는데 대표적으로 우한에서 했던 것처럼 군용기를 포함의 정부가 직접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식과 민간항공 증편을 위한 정부 차원의 교섭 등 전세기 투입 외 지원방식이었다. 일본과 페루에서의 귀국은 두 방식 모두 이뤄졌다. 전세기를 임차한 사례는 모두 여섯 차례인데 군용기를 포함한 숫자로 중국, 일본, 이란, 페루, 이탈리아, 에티오피아 등에서 1,707명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 추도식이 23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거행됐다. 이날은 노 전 대통령 기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최소화된 규모로 진행됐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아들 건호 씨, 딸 정연 씨 등 유족과 각계 주요 인사 등 100여명만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원내대표,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 전해철 의원, 이광재·김홍걸 당선인 등이 참석했으며 정부 및 지자체 측에서는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김경수 경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참석했다. 또한 문희상 국회의장,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 심상정 정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도 함께했다. 야권에서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11주기 추모 행사는 '낮은 사람,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 슬로건에 맞춰 엄수됐는데 이 문구는 노 전 대통령이 2001년 제16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약속한 말로 참석자는 이 슬로건과 노 대통령이 자전거 타는 그림이 새겨진 노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후 총 9명의 신임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신임장을 받은 대사는 추종연 주콜롬비아 대사, 이상진 주뉴질랜드 대사, 강정식 주호주 대사, 서정인 주멕시코 대사, 구홍석 주카자흐스탄 대사, 조영준 주페루 대사, 정운진 주스리랑카 대사, 정해관 주바레인 대사, 도봉개 주짐바브웨 대사다. 문 대통령은 신임장 수여식 이후 진행된 환담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재외공관장으로 임명된 것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부임하게 된 점을 감안, 신임 대사와 가족 그리고 재외공관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의 건강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과정에서 재외국민들이 국가가 왜 필요한지와 재외공관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면서, 재외국민의 귀국 지원 등 재외국민 보호에 큰 성과를 거둔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헌신적인 노력을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의 외교활동과 교민서비스에서 비대면의 방식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현실에 직면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기존과 다른 창의적인 방식으로 업무성과를 높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빛난 대한민국의 역량
20대 국회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산회 선포 이후 박수치고 있다. 제20대 국회가 20일 본회의를 끝으로 사실상 막을 내렸다. 20대 국회는 '여소야대' 다당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작됐지만, 4년 내내 충돌과 공전을 거듭하면서 '역대 최악의 국회'란 오명을 뒤집어쓰고 문을 닫게 됐다. 임기 첫해인 2016년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로 시작하면서 여야 갈등의 골은 깊어졌고 2017년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돼 정권이 교체되자 뒤바뀐 여야는 대치했다. 2018년 말부터 지난해 말까지 이어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에선 여야가 극한 힘 대결을 벌여 몸싸움과 욕설이 난무하는 '동물국회'가 재연됐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등 쟁점 법안을 통과시키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소수정당, 이를 저지하려는 제1야당인 당시 자유한국당(현 미래통합당)이 뒤엉켜 육탄전을 벌였다. 물리적 충돌이 일어난 건 국회선진화법 도입 7년 만이었다. 이 과정에서 여야는 무더기 고소·고발전을 벌였다. 결국 패스트트랙에 태워진 두 개혁법안은 지난해 말 본회의에 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80일 만에 교문을 열었지만, 등교 첫날인 20일부터 코로나19 변수에 일부 수도권 고등학교의 등교가 중지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 등교 중지 사태를 빚은 인천 지역 일부 고등학교는 이번 주 일단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고 21일 예정된 경기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도 온라인으로 치르기로 했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고등학교 3학년이 등교 수업을 시작하기로 한 이날 새벽 인천지역 고3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 학생이 나온 고등학교 1곳과 인근 고등학교 2곳의 등교 수업을 미루고 원격 수업을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이미 학생들이 등교한 인천 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등 5개 구 고등학교 63곳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귀가 조치됐다. 경기도교육청도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 A씨(안성시 3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아직 완전히 파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안성 지역 9개 고등학교에 대해 등교 중지를 결정했다. 교육부는 확진자의 동선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와 인
여야 통틀어 21대 국회 최다선(6선)인 더불어민주당의 박병석(68·대전 서구갑) 의원이 21대 국회 첫 국회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20대 국회 전반기 의장 경선에서 정세균, 문희상 후보에 이어 3위에 머물렀고, 후반기 경선에서는 문희상 후보에 패했던 박 의원은 당내 경선 '삼수' 끝에 입법 수장에 오르는 영예를 안게 됐다. 박 의원은 대전고, 성균관대를 나와 중앙일보에 입사해 홍콩특파원과 경제부장을 지냈다. 김대중 정부 출범 직후인 1998년 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999년에는 고건 서울시장 시절 정무부시장을 지낸 뒤 2000년 16대 국회에 입성해 대전에서 내리 6선을 했다. 2012년 19대 국회 전반기에는 국회 부의장을 맡았다. 그는 이번 총선 당선 직후 인터뷰에서 "21대 목표는 싸우지 않고 일하는 국회,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국회 개혁이 목표"라고 말한바 있다 민주당이 맡을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놓고 박 의원과 추대 협의를 벌인 김진표 의원은 후보등록 마지막날인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숙 여사는 20일 14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국문화 홍보 MCN(Multi Channel Network) 채널(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운영) 개국식과 코리아넷 제9기 명예기자단 발대식에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국문화 홍보 MCN 채널은 외국인 100명(K인플루언서)을 한국문화 홍보에 특화된 유튜버로 육성해 이들이 제작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국의 소식을 24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전 세계에 알리는 채널이다. 코리아넷 제9기 명예기자단은 전 세계 103개국 거주 2,154명의 외국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2011년 42명으로 출발해 10년 만에 50배가 늘어났으며, 직전 제8기(74개국 595명)에 비해서도 약 네 배가량 증가했다. 이는 매년 명예기자단 참여 신청자가 대폭 늘어난 결과이며, 특히 올해 기자단 규모는 한국문화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음을 증명해 주고 있다. 이들은 정부 대표 다국어 포털인 코리아넷에 한국에 대한 각종 소식을 담은 다국어 기사를 게재하고, 개인 SNS를 활용한 한국 홍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오늘 이 행사에 김정숙 여사가 각별히 영상축하를 전한 것은 한국문화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폭증하고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어제 오후 5시께 삼성서울병원 측으로부터 흉부외과 수술실 간호사 1명이 확진됐다는 보고를 받았고 추가 검사 결과 3명이 추가 확진됐다. 모두 함께 근무한 간호사들"이라며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추가 확진 간호사 3명 중 1명은 전날 먼저 감염된 1명(서울 742번 확진자)과 수술에 함께 참여했고, 다른 2명은 수술이 아닌 다른 업무를 같이 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추가 확진자 3명은 차례로 서울 748, 749, 750번으로 분류됐다. 4명 모두 여성이며 742, 748번은 20대, 749번은 30대, 750번은 40대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처음 발생한 환자(742번 환자)라고 해서 초발 환자라는 의미는 아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난 날짜와 확진 상황 등을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병원 내 감염일지, 병원 내라면 감염원이 누구일지, 원외 감염일지 등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백
미래통합당(84석)과 미래한국당(19석)의 21대 국회 개원 전 조기 합당이 사실상 무산됐다. 한국당 조수진 수석대변인은 19일 기자들과 만나 “각 당의 진로는 당 대표 권한”이라며 통합당에서 ‘김종인 비대위’ 등 당대표 격의 지도체제가 구성되기 이전에는 합당 논의를 시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실현이 불가능한 전제 조건으로, 개원 전 합당은 불발된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광주·전남 시·도민 여러분, 오월 광주로부터 40년이 되었습니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5·18, 생활 속에서 되살아나는 5·18을 바라며, 정부는 처음으로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망월동 묘역이 아닌, 이곳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거행합니다. 5·18 항쟁 기간 동안 광장은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사랑방이었고, 용기를 나누는 항쟁의 지도부였습니다. 우리는 광장에서 결코 잊을 수 없는 대동세상을 보았습니다. 직접 시위에 참가하지 않은 시민들과 어린 학생들도 주먹밥을 나누고, 부상자들을 돌보며, 피가 부족하면 기꺼이 헌혈에 나섰습니다. 우리는 독재 권력과 다른 우리의 이웃들을 만났고, 목숨마저 바칠 수 있는 민주주의의 참모습을 보았습니다. 도청 앞 광장에 흩뿌려진 우리의 민주주의는 지난 40년, 전국의 광장으로 퍼져나가 서로의 손을 맞잡게 했습니다. 드디어 5월 광주는 전국으로 확장되었고, 열사들이 꿈꾸었던 내일이 우리의 오늘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함께 잘살 수 있는 세상은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더 많은 광장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오늘 5·18 광장에서 여전히 식지 않은 오월 영령들의 뜨거운
"오월 광주로부터 40년이 되었습니다" 제40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옛 전남도청 광장인 5·18민주광장에서 거행됐다. 5·18민주광장에서 기념식을 치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를 주제로 열린 오늘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5·18유공자 및 유족, 민주·시민단체 주요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옛 전남도청을 바라보며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간격을 두고 착석했다. 오늘 기념식 국민의례는 문흥식 5·18 구속부상자회장이, 5·18 40주년을 맞이해 김용택 시인이 쓴 묵념사 ‘바람이 일었던 곳’을 낭독했다. 이어 경과보고는 매해 5·18 주요단체장들이 대표자로 발표했던 관례를 깨고, 5·18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는 미래세대 주역으로 선정된 청년 김륜이, 차경태 님이 발표했다. 또한, 항쟁 당시 희생된 故 임은택 님의 아내 최정희(73세) 님은 남편에게 쓴 편지를 낭독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낭독을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오는 최정희 님을 따뜻하게 맞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오월 광주로부터 40년이 되었다"며 "시민과 함께하는5·18, 생활 속에서 되살아나는 5·18을 바라며, 정부는
코로나19에 따른 개학 연기와 골목식당 침체 등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한 착한 소비 행사가 계속해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총 14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특히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농산물을 사려는 차량들이 줄을 이으면서 피해 농가 지원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경기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지난 16일 오후 1시부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광장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제13차 경기도 농특산물 특별할인 판매 행사를 진행한 결과 농산물 3.6t을 판매 1,481만9천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지역화폐 결제는 927만2천원으로 전체 결제액의 63%를 차지했다. 지역화폐 결제 비중이 50%를 넘은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도는 이날 참외와 모듬 쌈 등 총 9가지 친환경 채소와 계란으로 구성된 친환경 꾸러미 3.5kg 100상자, 찰보리, 현미 등으로 구성된 잡곡세트 2.5kg 122상자, 한수위 파주쌀 10kg 190포, 파주표고버섯 1kg 138상자, 파주사과 2kg 331상자, 파주방울토마토 1kg 200상자, 김포새우젓 1kg 58상자, 장미(절화) 117송이 등을 판매했